‘기어 서클’, 마그네틱을 붙였다 떼기만 하면 음악 감상부터 통화까지 모두 가능

2014/12/17 by 블루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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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주는 편리함 때문에 일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저 역시 블루투스 이어폰의 높은 활용성을 몸소 체감한 후 계속 블루투스 제품만 고집하고 있는데요.

지난 9월 삼성전자가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은 역할을 하는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을 공개해 그동안 출시일만을 기다려왔습니다. 기어 서클은 스마트폰은 물론, 기어 핏과 삼성 기어S 같은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할 나위 없는 멋진 조합을 보여주는데요. 고대하던 기어 서클과의 만남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기어 서클 패키지를 풀었더니 기기 본체와 넥가이드, 충전기, 이어캡 등이 보였습니다

기어 서클은 블루 블랙, 화이트,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습니다. 먼저 기어 서클의 패키지를 개봉하면 양쪽 이어폰과 목걸이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놓은 듯한 본체와 각기 다른 크기의 넥가이드, 이어캡, 그리고 충전기가 보이는데요.

넥가이드는 사용자의 목 두께에 따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목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어 기어 서클은 운동 중에도 흘러내리지 않는데요. 정말 웨어러블(wearable)한 기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상 위에 기어 서클이 올려져 있습니다

기어 서클의 제품 주요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어 서클은 ‘블루투스 3.0’을 사용하고 있으며 원음의 음질을 그대로 구현한다는 APT-X코덱과 삼성 HD 코덱(갤럭시 노트4와 연결 시)을 지원합니다.

또한, 기어 서클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9시간 동안 음악 등을 재생할 수 있고 통화를 할 땐 1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밖에 주요 기능으론 ‘음성 알림’ 기능이 있습니다.

기어 서클의 목 부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기어 서클 블루 블랙 색상인데요. 위 사진은 기어 서클의 넥가이드를 꽂는 부분을 확대해 촬영한 것입니다. 이곳은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목에 닿는 부분인데요. 일상생활에선 굳이 넥가이드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해도 됩니다.

기어 서클 목 뒷부분

기어 서클 충전기 삽입부

또 이 부분은 배터리가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기어 서클의 배터리 용량은 180mAh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기(5핀 USB)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도 주변에서 충전기를 쉽게 찾을 수 있어 기어 서클을 사용하는 동안 충전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었습니다.

기어 서클의 양쪽 마그네틱을 서로 붙였습니다

기어 서클의 양쪽 마그네틱을 서로 붙였습니다

오른쪽 이어폰엔 통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가 내장돼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전원 버튼은 이어폰 왼쪽에, 음악 재생이나 다음 곡 재생 등을 조절하는 버튼은 위쪽에, 음량 조절부는 옆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음량 조절부의 모습입니다

음량 조절부에 손가락을 살포시 올렸다 내리면 소리의 크기가 조절돼 상당히 편리한데요. 히든 디스플레이(hidden display) 방식으로 만들어 놓아 더 세련되게 보였습니다.

이어폰의 마그네틱부입니다

기어 서클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마그네틱을 이용해 양쪽 이어폰을 서로 붙일 수 있게 만든 부분인데요. 붙여져 있는 마그네틱을 떼면 대기 상태에서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고요. 다시 붙이면 통화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재생하고 있을 땐 마그네틱을 붙이면 잠시 음악재생이 정지됩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을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주요한 기능이 기어 서클에 설정돼 있어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이어캡 부분입니다

이어캡의 착용감도 좋았습니다. 기어 서클은 귀에 삽입되는 안쪽 부분까지 이어캡을 씌웠는데요. 재질과 모양이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어 서클을 착용한 뒷모습

기어 서클을 착용한 앞모습

또 기어 서클은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여서 가볍게 목에 걸어 보관할 수 있는데요. 일반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은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따로 보관해야 하지만 기어 서클은 정말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기어 서클을 착용하니 독특한 디자인에 주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다들 신기해하기도, 탐내기도 했어요.

삼성 기어 매니저 앱을 실행하는 모습

기어 서클을 사용하기 위해선 갤럭시 앱스에서 삼성 기어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앱을 실행시켜 기기를 등록해야만 기어 서클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기기에 대한 다양한 설정도 이 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 매니저 앱으로 음향 설정하는 모습

기어 서클의 음질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저음이 풍부하게 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주로 저음을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사운드로 설정하는 편이죠.

기어 서클은 사운드 어라이브(Sound Alive)를 통해 보컬·악기, 고음·저음의 밸런스 설정 등이 가능한데요. 각자의 음향 선호도에 따라 설정을 달리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역대별 음향 설정하는 모습

또 기어 서클은 고급 설정을 통해 음역대에 따라 음향을 따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 음향을 즐길 수 있어 전 기어 서클의 음향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어 서클 착용한 옆 모습

일반적으로 외출 중에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어 서클은 원음 사운드를 지원하는 APT-X 코덱 덕분인지 주변 소음과 분리해 음악을 오롯이 잘 들려줬어요.

기어 서클의 이어폰을 귀에 삽입하고 있습니다

기어 서클의 이어폰을 귀에 삽입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조작하는 방법도 쉽고 간편했고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기기와의 거리 때문에 음악 감상을 하는 중에 음악이 끊기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기어 서클을 집에서 사용해 보니 방 하나를 사이에 둔 거리에선 잘 작동되더군요. 물론 외출 시에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고 연동해 음악을 들어도 전혀 끊기지 않았고요.

양쪽 마그네틱을 뗀 모습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땐 종종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어두곤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가방에 보관하면 전화가 울려도 잘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어 서클은 ‘스마트 마그네틱 컨트롤’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서로 연결된 마그네틱을 떼 귀에 꽂기만 하면 전화 연결이 됩니다. 손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일이더라고요.

목걸이 처럼 기어 서클을 착용했습니다

액세서리같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섬세한 음향까지 갖춘 기어 서클은 사용 편리함까지 갖췄는데요. 운동이나 외출 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원문 링크 : http://binirang.net/22019927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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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기어 서클’을 소개할 목적으로 삼성전자에서 해당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 받고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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