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에 보도된 미국 업체의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에 대해 설명 드립니다

2015/04/06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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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미국 전자제품 보증 서비스업체 SquareTrade의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 결과에 대한 삼성전자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SquareTrade는 지난 3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희 갤럭시 S6 엣지 제품과 몇몇 경쟁사 제품에 하중을 가해 구부러짐과 파손이 나타나는 영상을 게시 했습니다.

SquareTrade는 이 영상에서 저희 갤럭시 S6 엣지의 글래스가 50 kgf의 하중에 노출될 때 파손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그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영상에 나타난 것과 같은 50 kgf의 하중은 일반적인 사용환경 하에서는 발생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권위있는 소비자 매체가 지난 해 실시한 테스트 결과 32 kgf의 힘을 가해 휘기 시작하는 정도라면 일상적인 사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번 테스트 결과와 같이 50 kgf 이상 하중을 가해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비교하는 것은 실제 사용과정에서 발생하기 힘든 환경을 전제로 한 테스트 입니다.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함께 묶은 연필 5자루를 꺾을 수 있는 36 kgf의 압력을 가해도 제품에 변형이나 파손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성인 남성이 동시에 손에 쥐고 힘껏 힘을 가해도 부러뜨릴 수 있는 연필은 4자루를 넘지 않습니다. 고가의 장비인 스마트폰에 이 정도의 힘을 가하는 일은 실제 사용환경에서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사용환경에 해당하는 하중을 가했을 때 제품에 변형이나 파손이 발생하느냐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가 됐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둘째, 스마트폰의 앞면과 뒷면을 구분해 주머니에 넣는 사용자는 없는 만큼 스마트폰 앞면에 가해지는 하중은 뒷면에도 동일하게 가해질 수 있으므로 테스트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려면 앞면 뿐 아니고 뒷면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테스트를 실시했어야 할 것입니다.

SquareTrade는 대상 제품의 앞면 테스트만으로 하중 내구성 영상을 구성하여 제품들이 모두 실제 사용환경을 상당히 초과한 하중까지 견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뒷면에 하중이 가해졌을 때의 결과는 보여주지 않고 있어, 실제 사용환경에서도 변형이나 파손을 일으키는 제품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시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품은 설계에 따라 하중에 대한 내구성에 있어 앞면과 뒷면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은데도, SquareTrade는 한쪽면만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전체적인 사용환경에서의 신뢰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비교가 되려면 실제 사용환경에 최대한 가깝도록 비교 대상 제품의 앞면과 뒷면 모두에 하중을 가해 어느 정도 하중에서 변형이 발생하는지를 측정했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 자체 테스트 결과 갤럭시 S6 엣지 제품의 경우 앞면과 뒷면 모두 일반적 사용환경을 초과하는 하중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저희는 SquareTrade 측에 테스트 방식에 관한 저희의 입장을 전달하고 앞면과 뒷면 모두에 대한 양면 테스트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낙하, 휨, 충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제품 내구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사용환경 하에서는 앞면과 뒷면 모두 구부러지거나 파손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 드립니다.

☞ 갤럭시 S6·S6 엣지 내구성 테스트 영상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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