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5 기획 시리즈] 갤럭시 S5, 눈과 한 몸처럼 반응하다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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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찍고, 보고, 나누는 일상이 모두의 즐거움인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는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그 때문에 카메라의 성능은 날로 발전하고 있고요.

소비자의 즐거움을 잘 아는 갤럭시 S5가 첨단 기술, 화질, 디자인에 이어 카메라까지 변신했습니다.

소비자가 자연스럽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떤 기술이 섬세하게 반영되었는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카메라 화질 개발을 담당하는 박민규 책임과 이야기 나눠볼까요?

 

두 개의 눈으로 반응하는 이미지 센서

갤럭시 S5는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습니다.

박 책임은 갤럭시 S5에서 주목할 기능으로 ‘패스트 오토 포커스(Fast Auto Focus)’ ‘HDR(High Dynamic Range)’ ‘셀렉티브 포커스(Selective Focus)’를 꼽았는데요. 이 기능들은 모두 새로운 이미지 센서를 통해 가능해진 것이죠.

갤럭시 S5 카메라는 최초로 PDAF(위상차 검출 오토 포커스, Phase Detection Auto Focus) 기술을 적용해 빠른 속도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눈이라고 한다면 이는 기존에 하나의 눈으로 초점을 맞추던 것을 두 개의 눈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두 눈의 위상(phase)이 다르므로 빠르게 AF(자동초점, Auto Focus)를 맞출 수 있죠. 이 기술이 적용된 게 바로 패스트 오토 포커스 기능입니다.

박민규 책임이 갤럭시 S5 카메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민규 책임이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갤럭시 S5 카메라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촬영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초점을 맞추는 거잖아요. 이 기능으로 0.3초 만에 피사체의 초점을 잡을 수 있어 바로바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넘은 HDR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이전에는 HDR 기능 사용 시 촬영 후 후보정을 통해 결과물이 처리됐는데요. 갤럭시 S5는 리치 톤(Rich Tone) HDR 기능을 통해 리얼타임(Real Time, 실시간)으로 어두운 실내나 역광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센서를 다시 개발해야 했다는 것!

박 책임은 여기서 HDR 앞에 붙은 RT(Rich Tone, 리치톤)는 Real Time(리얼 타임)의 RT로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만큼 찍고, 합성하고, 보여주던 것에서 소비자가 HDR ON 버튼 하나로 보정된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겠죠. 가능했던 이유는 밝은 영역의 픽셀부터 어두운 영역의 픽셀까지를 하나의 센서에서 인식해 바로 보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 S5는 전문 카메라에서만 가능했던 아웃 포커스(Out Focus) 기능도 구현됐습니다. 갤럭시 S5의 셀렉티브 포커스로 배경은 흐리게, 찍고 싶은 인물이나 사물은 더욱 돋보이게 찍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찍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면 초점이 잡힌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흐리게 만들어주는데요. 맛있는 음식 사진이나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죠.

 

소비자에게 안성맞춤 스마트폰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소비자의 의견에 늘 귀 기울이는 이들이 있는데요. 이번 갤럭시 S5 카메라 개발에도 정말 많은 인력들이 참여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 나온 스마트 폰을 접했을 때 카메라부터 살펴보고 찍어보잖아요. 모드도 다양하고요. 항상 VOC(Voice Of Customers, 고객의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죠.”

박 책임은 갤럭시 S5 카메라 개발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눈과 한 몸처럼 반응하는 카메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센서를 새롭게 개발해야 했는데요. 특히 HDR의 경우 하나의 센서가 넓은 영역의 픽셀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새롭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거의 매일 사진을 찍으러 다녔죠. 해가 뜨고 질 때도,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불 때도 밖으로 나갔어요. 겨울에는 핫 팩을 넣고 다니면서 추위도 견뎠죠.”

카메라 개발을 위해 보통 하루 천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는 그는 사람들이 자주 가는 홍대, 강남, 북촌 한옥 마을 등을 누비며 셔터를 눌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야외 촬영이 많다 보니 카메라 개발 그룹 사람들은 얼굴이 항상 햇빛에 그을려 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것은 서로의 얼굴도 찍다 보면 어느 순간 풋풋했던 신입사원 때의 모습도 발견하곤 한다고 해요. 서로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 것이죠.

박 책임은 이렇게 이미지 센서가 새롭게 개발 된 것도 사람이 보고,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화면에 담고자 한 갤럭시 S5의 제품 철학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덧붙여 눈에 보이는 그대로 찍히는 카메라, 누구나 잘 찍을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할 일이라고 말하는데요. 이 이야기는 갤럭시 S5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촬영 시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좋은 밝기를 찾으려고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아도 버튼 하나로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죠.

여기서 잠깐! 갤럭시 S5 카메라는 전체적으로 심플해진 콘셉트처럼 카메라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간결해졌습니다. 소비자 VOC 수렴부터 많은 테스트까지 진행한 결과 UI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새로운 도전에는 늘 여러 사람의 노력과 수고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땐 그 뿌듯함이 배가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모바일 카메라 개발을 담당해 온 그에게 스마트폰 카메라는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사용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카메라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밝기, 색상까지도요. 본인의 입맛에 맞는 카메라가 되는 것이죠. 거기에 누구나 쉽게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사진이 탄생하겠죠? 그리고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하면 좋겠어요. 굳이 효과를 주지 않아도 그것만으로도 각자의 색깔을 가진 나만의 사진이 되는 것이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민규 책임

누구나 쉽게 즐기고, 모든 순간을 자연스럽게 담고자 하는 갤럭시 S5. 이것은 상품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공통된 가치이자 철학일 텐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갤럭시 S5에 얽힌 수많은 에피소드는 곳곳에 숨어 있을 겁니다. 앞으로도 그 이야기를 찾아 더욱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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