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자단] NX1으로 서울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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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봄, 한 번쯤 온전하게 즐기자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는 봄이 왔다. 도처에 피어있는 알록달록한 꽃잎과 푸른 새싹들을 보면서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어느새 학생으로서 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안다'고 했던가. 그동안 중간고사와 과제로 흘려보낸 '봄날들'이 새삼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진다. 한 번쯤 온전하게 봄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NX1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그리고 며칠간 곳곳을 돌아다니며 즐긴 4월의 봄을 카메라에 담았다. NX1 카메라와 함께해 더 즐거웠던 봄날 추억 얘길 이곳에 기록한다.

창경궁 종로구 와륭동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서대문구 연희동 동국대학교 중구 필동 이태원 용산구 이태원동 신림동 관악구▲이 글에 등장하는 장소들

 

#1 창경궁(종로구 와룡동)

창경궁 한편에 활짝 핀 겹벚꽃(F값 2.0)▲창경궁 한편에 활짝 핀 겹벚꽃(F값 2.0)

비 오는 날 찾아간 창경궁엔 꽃나무 가지에 빗물이 방울방울 고여 있었다. 그 몽롱하고도 편안한 느낌이 좋아서, 아직까지 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겹벚꽃을 중심으로 꽃과 궁을 카메라에 담았다.

 

#2 서대문자연사박물관(서대문구 연희동)

순간포착 기능을 활용, “이모를 밀어 넘어뜨리겠다”며 달려오는 조카를 찍었다▲순간포착 기능을 활용, “이모를 밀어 넘어뜨리겠다”며 달려오는 조카를 찍었다

셔터 속도를 1/800로 높이면 점프하는 순간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다▲셔터 속도를 1/800로 높이면 점프하는 순간도 생생하게 포착할 수 있다

쉴 새 없이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눈으로만 담기에도 바쁘다. 조금만 한눈팔아도 어디론가 사라져 있거나 사고를 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생기발랄한 모습을 기억 속에만 간직하긴 아쉽다. 셔터 스피드를 높여 사진을 찍어봤다. 이렇게 포착한 조카의 ‘순간’들을 볼 때면 당시가 생생하게 떠올라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3 동국대학교(중구 필동)

감도 단위인 ISO값을 높여 찍었더니 밤 사진도 선명하게 나왔다. 사진은 동국대학교 우체국 옆 벚나무▲감도 단위인 ISO값을 높여 찍었더니 밤 사진도 선명하게 나왔다. 사진은 동국대학교 우체국 옆 벚나무

곧 있을 석가탄신일을 맞아 한 컷. 적절한 아웃포커싱 기능이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곧 있을 석가탄신일을 맞아 한 컷. 적절한 아웃포커싱 기능이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학교에서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나 집에 가기 전 산책도 할 겸 우체국 옆으로 난, 벚꽃 핀 길을 걸었다. 봄밤, 불빛 아래 보는 벚꽃은 한낮 햇살 아래 보는 그것과 사뭇 다른 운치를 자아냈다.

 

#4 이태원(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 칵테일 바 창가의 등불. 조리개 값을 살짝 높여 아웃포커싱이 너무 과하지 않게 찍었다▲이태원 칵테일 바 창가의 등불. 조리개 값을 살짝 높여 아웃포커싱이 너무 과하지 않게 찍었다

동아리 친구들과 이태원의 한 칵테일 바를 찾아갔다. 며칠 전만 해도 쌀쌀한 날씨 때문에 가게 안쪽에서 따뜻한 음료를 시켜 먹었는데, 그새 따듯해져서 창가 자리를 찾을 정도가 됐다. 밖에서 작게 들려오는 길거리의 사람들 소리,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그걸 함께 느끼는 눈앞의 소중한 사람들. 모든 게 ‘바로 지금이 봄’이라고 속삭이고 있는 것 같았다.

 

#5 신림동(관악구)

삼겹살. 색감이 실제보다 예쁘고 맛있어 보인다▲삼겹살. 색감이 실제보다 예쁘고 맛있어 보인다

봄비가 내리던 날, 학과 선배들과 신림동에서 만났다. 둘 다 “중간고사 공부 때문에 지쳤다”며 앓는 소리를 했다. 시험에 지친 선배들의 '몸보신'도 겸해 고깃집으로 향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기와 계란을 카메라에 담고 있으니, 선배들은 “실물보다 사진이 더 맛있어 보인다”며 감탄했다.

 

에필로그: 사진 몇 컷에 담은, 잊지 못할 순간들

낮이고 밤이고, 흐린 날이든 맑은 날이든 피사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NX1▲낮이고 밤이고, 흐린 날이든 맑은 날이든 피사체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NX1

마음먹고 한껏 계절의 정취를 즐긴 며칠간의 기억 덕분에 올해는 봄을 만끽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산책했던 이 ‘봄’은 카메라 속에 그대로 담겨 있다. 아마 앞으로도 잊지 못할 ‘순간’들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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