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작곡·스케치… 수능 치른 수험생에게 권하는 ‘스마트 취미 생활’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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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독자 여러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난 지도 벌써 며칠이 흘렀네요. 그 동안 하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겨 하지 못했던 일들 맘껏 하고 계신가요? 결과 발표 전까지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을 텐데요. 막상 큰 시험이 끝나고 나니 뭘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여러분께 다양한 취미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시간, 무언가에 흠뻑 빠져보는 것 자체가 앞으로의 삶에 큰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요?

 

취미 하나_교과서는 안녕, 진짜 보고 싶은 책 펼치기

수능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책이냐고요? 교과서 얘긴 아니니 일단 걱정은 붙들어 매시고요. 평소 정말 읽고 싶었지만 문제집에 우선 순위가 밀렸던 바로 그 책을 지금 펼쳐보세요. 독서만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취미도 없겠지요. 이번 기회를 빌어 늘 곁에 두었으면서도 몰랐던 책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게다가 요즘엔 책을 보는 방법도 획기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해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만 있다면 멀리 서점까지 갈 필요도 없고, 원하는 책을 바로 꺼내볼 수 있는 세상이죠.

무거운 주제가 부담된다면 잡지 읽기부터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최신 트렌드 잡지를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페이퍼가든’ 같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실행하면 그 동안 뒤처졌던 패션 감각도 단숨에 회복할 수 있어요.

환상적 모험이 가득한 만화책이나 가슴 떨리는 로맨스 소설, 그것도 아니면 미래의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 등 뭐든 상관없어요. 어떤 책이든 마음의 양식이 될 테니까요. 일단 펼치고 읽는 게 중요하겠지요. 무수한 가능성이 여러분의 눈 앞에 펼쳐질 겁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입니다.▲스마트폰만 있어도 서점까지 갈 필요 없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취미 둘_메마른 가슴 적시는 음악 감상에 푹 빠지기

감상에 젖고 싶을 때 음악만 한 게 있을까요? 큰 시험 치르느라 답답해진 가슴, 음악으로 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나는 록 음악을 들으며 가슴이 뻥 뚫릴 때까지 뛰어봐도, 잔잔한 음악으로 괜히 들뜨는 마음을 다잡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평소 음악을 즐겨 듣지 않았다면 어떤 음악을 들을지 고르는 것부터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취향과 기분에 맞춰 음악을 추천해주는 앱 ‘밀크’가 있다면 음악의 세계에 더 깊게 빠져들 수 있을 겁니다.

밀크 뮤직을 실행한 모습입니다.▲사용자의 취향과 기분에 맞춰 음악을 추천해주는 뮤직 스트리밍 앱 ‘밀크’

음악, 단순 감상을 넘어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작곡은 전문가의 영역이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요? 조금 쉽게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인터넷에선 다양한 작곡 강의를 찾을 수 있고, 최근엔 곡을 만들어 연주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많이 있으니까요.

사운드캠프를 실행한 모습입니다.▲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곡을 만들고 연주할 수 있는 앱 ‘사운드캠프’

 

취미 셋_손글씨와 그림으로 힐링하기

그림 그리기는 재미와 치유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취미지요. 그림을 통해 속마음을 표현하고, 그자체가 마음의 위안을 주기도 합니다. 공부하느라 지친 마음에 ‘힐링(healing)’이란 꽃을 피울 수 있는 취미 아닐까요?

하지만 막상 그림을 배우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학원에 등록해야 하고, 이젤을 포함해 다양한 회화 도구도 구입해야 합니다. 이제 갓 수능을 끝낸 수험생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더 간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S펜이 탑재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용한 방법이 그것인데요.

S펜은 스마트폰 상에서도 실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굵기와 색채, 질감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4 사용자라면 그림 그리기에 특화된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포 갤럭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케치북 포 갤럭시를 실행한 모습입니다.▲다양한 붓과 마술봉 등 다양한 그리기 도구를 지원하는 앱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포 갤럭시’

그림을 ‘배움’이 아닌 ‘소통’의 차원으로 보면 또 다른 취미의 길도 열립니다. 바로 그림을 소통 수단으로 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펜업’을 통해서인데요. 펜업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전 세계 가입자와 공유, 소통하는 서비스입니다.

펜업을 실행한 모습입니다.▲세계 각지 예비 화가들의 그림을 감상하고 자신의 작품도 올릴 수 있는 ‘펜업(PEN.UP)’

물론 좋은 그림을 감상할 기회도 많습니다. 펜업 ‘명예의 전당’에선 운영진이 선정한 우수 아티스트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도 있어, 전시회에 가는 수고도 덜 수 있습니다. 꼭 그림 실력이 출중할 필요는 없겠지요. 진심을 나누기 위해서라면요. 펜업은 갤럭시 앱스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한 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캘리그래피 강의를 듣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삼성 갤럭시존에서 열린 캘리그래피 강의

최근 손글씨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캘리그래피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특히 갤럭시 노트4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과 S펜 덕분에 접근이 더 쉬워지기도 했습니다. 찾아보면 그림 그리기나 캘리그래피 강좌가 여럿 개설돼 있으니 직접 배움의 길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취미 넷_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품의 매력 ‘DIY 공예’

‘Do It Yourself’의 줄임말인 DIY는 말 그대로 가구나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규격화된 물건이 아니라 자신에게 꼭 맞춘 모양과 기능이 있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 받고 있는데요. 요즘엔 여러 공방에서 간단하게 DIY용 부품들도 판매하고, 강의도 해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집 안의 장식품을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DIY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완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지요

종류도 가구, 인형, 화분, 장식, 심지어 컴퓨터까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직접 만든 물건들로 집을 꾸밀 수도 있고, 친구나 소중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줄 수도 있겠지요. 강의 수강이 여의치 않다면 인터넷으로 직접 도면과 제조법을 구해볼 수도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긴 하겠지만요.

갤럭시 노트4와 같은 스마트폰을 활용한다면 ‘나만의 DIY 스크랩북’을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정보 중 원하는 것만 찾아 스크랩해서 한눈에 볼 수 있지요. 물론 ‘가구 만들기 노트4로 배웠어요!’ 영상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100% 성공이 보장되진 않습니다. 자기 손으로 직접 도전해본다는 데 의미가 있죠.

직접 그네를 만드는 모습입니다.▲갤럭시 노트4로 인터넷 제조법을 스크랩하면 ‘나만의 제작 노트’가 완성됩니다

반드시 어떤 취미를 가져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전환이 되니까요.

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고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아직 젊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또 찾아옵니다. 그리고 휴식 또한 미래를 위한 하나의 준비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취미로 에너지를 하나 가득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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