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소(우리 동네 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위드 삼성 페이] ④인천 차이나타운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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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소(우리 동네 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위드 삼성 페이] ④인천 차이나타운

신포국제시장 옆에 있는 언덕을 넘어가면 갑작스럽게 길거리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붉은 장식과 한자가 가득한 거리, 바로 인천 중구 선린동·북성동 일대에 자리 잡은 인천 차이나타운입니다. 삼성 페이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기행, 오늘은 차이나타운 편입니다.

인천역 앞 차이나 타운의 입구 모습입니다.

중국 농부들이 채소 씨앗을 가져와 재배해 팔던 ‘푸성귀전’을 전신으로 하는 신포국제시장의 유래를 생각하면 바로 옆이 차이나타운인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인천항이 눈앞에 보일 만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고려하면 바다를 건너온 중국인들이 이곳을 삶의 거점으로 삼았을 법합니다.
원래 이곳은 1884년 4월 ‘인천화상조계장정’이 체결돼 청나라 조계지가 세워졌던 일대입니다. 당시부터 중국의 건축 방식을 본뜬 건물이 많이 세워져 이국적 풍경을 자랑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건물 중 대부분은 현재까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가장 격렬한 포격이 이뤄졌던 곳이 바로 현재의 차이나타운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차이나타운 바로 위 자유공원에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 것도 격렬했던 교전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차이나 타운의 모습입니다.

이후 재건된 차이나타운은 중국음식의 본거지로, 또 도심 속 이국적인 볼거리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음식은 역시 짜장면이겠죠? ‘맛있는 짜장면의 역사’(산하) 책에선 짜장면의 유래를 중국 산둥지역에서 먹던 작장면(炸醬麵)에서 찾고 있는데요. 첨면장을 면에 비벼 먹던 작장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게 그 시작이었습니다. 중국과의 수교 단절로 첨면장을 들여올 수 없게 되자, 춘장을 쓰고 달콤한 캐러멜을 첨가하면서 원조 작장면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 만들어졌습니다. 짜장면은 현재 하루에 700만 그릇이 팔려나가는, 말 그대로 ‘국민 음식’이 됐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짜장면 박물관’의 설명을 보면 짜장면의 시초는 중국 산둥 출신 우희광 선생이 차이나타운에 세운 중국음식점 공화춘에서 팔던 짜장면이라고 합니다. 구 공화춘은 1983년 폐업했고, 이를 인천시가 매입해 현재 짜장면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짜장면의 원조였던 공화춘의 진짜 후예가 어디인지를 가려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죠.

삼성투모로우가 원조의 후예로 알려진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삼성 페이와 함께 말이죠. 비가 부슬부슬 오는 평일이었지만 ‘원조 짜장면’을 맛보려는 손님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삼성투모로우가 원조의 후예로 알려진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삼성 페이와 함께 말이죠.

삼성투모로우가 원조의 후예로 알려진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삼성 페이와 함께 말이죠.

원조 짜장면 역시 삼성 페이로 간단하게 결제에 성공했습니다. 

원조 짜장면 역시 삼성 페이로 간단하게 결제에 성공했습니다. 

짜장면을 먹은 뒤 차이나타운을 둘러봤습니다. 어딜 가나 중국의 정취가 가득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양옆에 ‘삼국지’ 삽화를 그려 완성한 ‘삼국지길’은 차이나타운의 명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양옆에 ‘삼국지’ 삽화를 그려 완성한 ‘삼국지길’은 차이나타운의 명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삼국지길을 지나 자유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자유공원은 1888년 세워진 공원으로, 탑골공원보다 9년이나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식 공원 중 하나죠. 영국·미국·독일의 조계 사이에 ‘각국공원’이란 이름으로 공원을 조성한 게 자유공원의 시작이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7주년인 1957년 9월 15일 맥아더 동상의 제막과 함께 자유공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유공원 정상은 인천항이 훤히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았습니다.

인천상륙작전 7주년인 1957년 9월 15일 맥아더 동상의 제막과 함께 자유공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유공원 정상은 인천항이 훤히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았습니다.

인천상륙작전 7주년인 1957년 9월 15일 맥아더 동상의 제막과 함께 자유공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자유공원 정상은 인천항이 훤히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았습니다.

자유공원을 내려오면 다시 차이나타운입니다. 공자상이 서 있네요.

자유공원을 내려오면 다시 차이나타운입니다. 공자상이 서 있네요.

신포시장부터 계속된 먹거리 기행으로 뭔가를 더 먹긴 힘들 것 같았지만, 차이나타운 한쪽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호기심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어깨너머로 쳐다보니 젊은 청년들이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차이나타운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홍두병’입니다. 통팥소를 가득 넣은 빵이 기본이지만 망고·크림치즈 맛도 있습니다. 저 엄청난 크기의 통팥을 보세요. 절로 침이 고이지 않나요?

최근 차이나타운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홍두병’입니다. 통팥소를 가득 넣은 빵이 기본이지만 망고·크림치즈 맛도 있습니다

한참 동안 줄을 선 후에야 홍두병을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계산은 삼성 페이로 했죠. 직원 김찬우씨는 “와~ 이게 삼성 페이예요?”라며 신기해했습니다.

한참 동안 줄을 선 후에야 홍두병을 살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계산은 삼성 페이로 했죠. 직원 김찬우씨는 “와~ 이게 삼성 페이예요?”라며 신기해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네 편에 걸쳐 삼성 페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둘러봤는데요. 삼성투모로우도 처음 시작할 땐 ‘과연 될까?’라는 의심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 기행을 거듭할수록 삼성 페이에 대한 의심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었고 그 편리함과 사용성에 반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전통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핀테크, 삼성 페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계속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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