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토리] 삼성 노트 PC의 디자인 역사 속으로!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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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뀔 때마다 사물의 가치와 의미는 달라집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IT 시장에서 노트북과 넷북을 포함한 ‘노트 PC’가 사람들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 또한 변화했는데요. 삼성 노트 PC는 문화와 환경의 변화를 진지하게 마주하며 삼성만의 디자인 독창성과 정체성을 구축해왔습니다.

삼성 노트 PC 디자인은 항상 인간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인간과 노트 PC의 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인간을 배려하는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였죠.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인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제품 외관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이 닿는 부분의 터치감, 노트 PC를 여닫을 때의 부드러움,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얇고 가벼운 디자인까지 사용자를 배려하는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했습니다.

 

“디자인의 대상은 단지 오브젝트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의 진정한 관심은 인간을 향한다. 디자인이라는 그릇에 담긴 인간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이것이 삼성의 디지털 휴머니즘이다.”

-삼성전자 수석디자이너 윤여완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제품을 생산했다는 말보다 빚어냈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삼성 노트 PC 디자인. 그 시작부터 정점까지 역사에 놓인 대표 디자인들을 소개합니다.

 

삼성 노트북 PC의 독창성이 시작되다

삼성 노트 PC의 디자인 독창성 시작을 알리는 모델, Q760

삼성 노트 PC의 디자인 독창성 시작을 알리는 모델, Q760

Q760은 1987년부터 시작된 삼성 노트 PC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모델입니다. Q760은 PC 업계에서 삼성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당시 노트 PC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기능성이었는데요. 삼성전자는 시장의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제품의 본질에 집중해 ‘이동성’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얇고 가벼움(Thin & Light)’이라는 제품 전략을 수립해 동시대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제품의 본질에 집중해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 PC를 만들었습니다.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 PC, Q760

단기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디자인 DNA를 사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구현해야 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측면의 얇은 두께를 최대한 강조한 ‘트랙 형상(Track Shape)’이라는 독자적인 디자인 DNA를 선보였는데요. 이후 Q760은 노트 PC 디자인의 초석이 됐습니다.

 

스타일을 넘어 디자인 철학을 만나다

삼성 노트북 X1

인간 중심의 철학에 디자인을 입힌 X1

Q760의 성공 이후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노트 PC를 새롭게 창조하길 바랐습니다. X1이 등장할 때만 해도 노트 PC는 사용자가 직접 들고 다니며 이용하는, 사용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모바일 기기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호기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용자와 노트 PC의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철학이 담긴 디자인

그 결과, X1에는 사용자와 제품 사이의 관계(Plus)는 더 효과적으로 강조하고 제품 하드웨어와 하드웨어 사이의 관계(Minus)는 의도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플러스 마이너스(Plus & Minus)’의 디자인 철학이 담겼습니다. X1 디자인의 실버 색상은 사용자와 노트북 사이의 관계를 상징하고 블랙 색상은 하드웨어 간의 관계를 의미하는데요. 직선적이며 간결한 조형을 구현한 X1은 인간중심 철학을 실현하는 삼성 노트 PC 디자인의 새로운 기점이 됐습니다.

 

디자인에 감성을 더하다

X1 노트북

기술력에 인간의 감성을 더해,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디자인하다

노트북의 성능이 향상되고 모바일 IT 인프라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사용자들은 노트북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만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용자가 삼성 노트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뛰어넘는 감성적 디자인을 시장에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우주를 컨셉으로 한 X1

새로운 노트북의 디자인 키워드는 ‘우주’였는데요. 삼성 노트북이 사용자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의미였죠. 이에 따라 우주를 상징하는 유광 블랙을 전략 색으로 설정했는데요. R700에서 Q310으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표면 컬러 그러데이션 효과를 적용해 특별한 시각적 경험까지 제시했습니다.

‘블랙 아우라 디자인’으로 명명되는 이 시기의 노트 PC 시리즈는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감성까지 어루만지는 하나의 디자인 스토리를 전개했습니다.

 

기술을 넘어 즐거움을 선사하다

넷북 NC10

작은 넷북 안에 노트북의 사용성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NC10

삼성전자는 제품 자체와 사용자는 물론,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해 지속적으로 디자인을 진화시켜 왔는데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이동성과 휴대성이 극대화를 고려해 탄생하게 된 제품이 넷북(Netbook)입니다. 삼성전자는 넷북을 통해 사용자가 느끼는 유쾌함과 즐거움에 주목했습니다.

감성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NC10

사용할수록 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는 NC10

NC10은 넷북이라는 제품군의 특징을 살려 기존 노트북에서는 보지 못했던 감성적인 스타일에 다양한 색을 입혔습니다. 또 사용하면 할수록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발랄한 느낌의 넷북 디자인을 완성했는데요. 비교적 작은 크기라는 넷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원 키의 측면 배치, 편리한 간격의 키보드로 유쾌한 디자인에 사용성까지 높이며 ‘단일 제품 시리즈 100만대 판매’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세웠습니다.

 

삼성 노트 PC, 노트 PC 디자인의 상징이 되다

시리즈9

사용자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하나의 오브제, 시리즈9

시리즈9 1세대는 프리미엄 노트 PC 디자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가장 얇고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살린 시리즈9의 디자인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었는데요. 시리즈9 1세대는 인간 중심의 따뜻한 감성은 살리되 불필요한 장식은 철저히 배제해 디자인의 정수만을 남겼습니다. 이는 제품이 사용자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하나의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생활방식까지 고려한 것입니다.

아치 플로어 디자인

‘아치 플로우(Arch Flow)’라는 디자인 언어는 시리즈9 1세대의 디자인을 한마디로 설명해줍니다. 모두가 노트 PC의 얇은 디자인을 이야기할 때, 삼성전자는 고유의 ‘얇고 가벼움’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얇음의 본질을 탐구했는데요. 그 결과, 얇음에 대한 삼성전자만의 새로운 정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빛의 유려한 흐름에서 영감을 받은 측면 캐릭터 라인 디자인은 마치 선으로만 이뤄진 듯한데요. 무게나 두께와 같은 일반적인 조형 표현을 넘어 ‘실루엣’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극적인 디자인 실현을 위해 삼성전자는 시리즈9 1세대에 완전히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감성적이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최첨단 항공기 소재 ‘두랄루민(Duralumin)’을 채용했는데요. 소재 고유의 완벽한 내구성으로 시대를 초월한 제품 디자인이 탄생됐습니다.

 

더 세련된 아름다움을 표현하다

시리즈9 노트북

더 가볍게, 더 정교하게 진화했다, 시리즈9 2세대

삼성전자는 시리즈9 1세대에서 구축한 프리미엄 디자인의 독창성을 2, 3세대에 이르러 더 아름답고 정교한 모습으로 진화시켰습니다. 1세대에서 창조한 강력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더 유려하고 날렵하게 다듬어졌고 대표색 블랙에도 메탈 입자와 블루 색감을 추가했죠. 이처럼 삼성전자의 디자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했습니다.

1세대에 이어 2세대에서는 노트북이 더욱 얇고 가벼워졌는데요. 1세대가 빛의 흐름과 맺음을 표현의 도구로 활용했다면 2세대는 형태 자체에서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원석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노트북

소재에서는 1세대에서 활용했던 다이아 커팅 공법을 더욱 진보된 방법으로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원석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원석이라는 소재에는 디자인 이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었는데요. 원석이 가진 지속 가능한 가치를 통해 사용자를 위한 완벽한 품질, 완벽한 내구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죠.

가장 필요한 것만 남긴 궁극의 디자인

가장 필요한 것만을 남긴 시리즈9 3세대

시리즈9 3세대는 가장 필요한 것만을 남겼습니다. 오로지 우아한 곡선과 절제된 직선만으로 만들어낸 견고함은 프리미엄 디자인의 높은 완성도를 말해주는데요. 180도로 열리는 LCD는 터치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시리즈9, 디자인 진화의 정점을 찍다

전문적이면서 가볍고 견고한 노트북 디자인을 창조하다 시리즈9 4세대라고 할 수 있는 아티브 북9은 노트북 역사에서 새로운 변혁을 맞이하는 시점에 디자인됐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노트북 고유의 가치를 변화시킨 것인데요. 이로 인해 노트북은 콘텐츠의 소비와 이동성을 넘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 기기를 지향하게 됐습니다.

아티브 북9 노트북

간결한 특징이 극단적으로 강조된 아티브 북9

삼성전자는 아티브 북9에 가치 변화를 담아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간결한 특징이 극단적으로 강조된 디자인 언어를 도입했습니다. 강렬한 솔리드 블랙 색상, 하나의 금속 덩어리를 세심하게 깎아낸 듯한 외관 디자인은 고급스러움과 함께 전문가 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곡선형 키캡

콘텐츠 생산으로 확장된 노트북의 활용 능력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인 측면도 많이 고민했는데요. 손가락 끝 부분 모양에 최적화된 커브드 키캡은 노트북 사용자에게 궁극의 편안함을 선사하도록 디자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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