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S가 들려주는 삼성전자 채용의 모든 것] 제2화. 비빔밥 기업, 샐러드볼 기업

2014/04/18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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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취업 준비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성전자에서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S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인사드리네요.

이번 주 내내 국내 주요 미디어는 지난 4월 13일 치러진 삼성 신입사원 공채 직무적성검사(SSAT) 뒷얘기 관련 보도를 앞다퉈 쏟아 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됐던 건 일명 ‘슈퍼히어로 문항'(“토르, 슈퍼맨, 울버린, 아이언맨 중 성격이 다른 슈퍼히어로는 누구인가?”)이었는데요. 시험장에서 직접 이 문제를 맞닥뜨린 분, 혹은 언론을 통해 해당 문제를 접한 분의 소감이 어떠셨는지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지난주 제가 이 공간에서 삼성전자의 인재 중심 경영 방침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세요? 사실 삼성전자 인재 중심 경영엔 비밀 한 가지가 숨어 있습니다. ‘다양성과 일체감의 공존’이 바로 그것인데요. 다양성과 일체감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느냐고요?

하나의 기업이 크고 작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강력한 리더십과 신속한 의사결정, 그리고 비전과 목표 공유 등을 통해 조직의 일체감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제는 오늘날이 ‘다양성의 시대’란 사실이죠. 더욱이 삼성전자처럼 임직원이 수십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은 필연적으로 각기 다른 성장 배경과 사고방식을 지닌 이들의 집합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이 구성원 개개인의 창의성을 높이고 역량을 극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소수의 의견과 개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조직 내에 자리 잡아야 할 겁니다. 그에 더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장애물 없이 꽃피어야 하겠고요. 건전한 비판이나 창의적 생각이 사장(死藏)되지 않는 선에서 일체감을 유지하는 일, 아울러 공통의 가치가 희미해지거나 조직력과 실행력이 약해지지 않는 전제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일, 이게 바로 삼성전자 인재 중심 경영의 핵심 과제입니다. 슈퍼히어로 문항의 출제 배경도 이런 맥락에서 바라보면 이해의 폭이 조금이나마 넓어지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여러분, 비빔밥 좋아하세요? 비빔밥은 비단 ‘대한민국 대표 음식’이라는 타이틀이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다양성’ 측면에서 볼 때 특히 그렇죠.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아무리 많아도 각각의 고유 맛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재료가 한데 섞여 새로운 차원의 맛을 만들어 내죠.

오늘날 기업도 비빔밥 같아야 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생각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필요로 하지만 결국 어엿한 ‘일품요리’로 완성되는 비빔밥처럼 기업 역시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가진 개개인이 어우러져 비빔밥같은 완성도로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찬사를 받아야 하는 거죠.

‘비빔밥 조직(혹은 사회)’에 대한 갈증은 세계 어느 나라든 동일합니다. 한때 ‘용광로(Melting Pot)’로 불릴 만큼 구성원의 다양성이 강조됐던 미국만 해도 최근 ‘보이지 않는 차별’까지 걷어 낸 ‘샐러드볼(Salad bowl)’에 비견되며 흑인 대통령, 여성 국무장관 등 화제의 인물을 연일 배출하고 있으니까요.

‘비빔밥 기업’ ‘샐러드볼 기업’을 지향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여러분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포함해 꽤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 주제에 관해서도 자세히 말씀 드릴까 해요.

‘다음 번엔 또 어떤 얘깃거리를 들고 이 공간을 찾을까?’ 이 글을 마무리 짓는 지금부터 고민이 밀려오네요. 아, 물론 ‘행복한 고민’이니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연락 드릴 때까지 이만 총총.

※이 글은 ‘Hybrid Samsung-혁신이 묻고 인사가 답하다'(삼성전자)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 재구성한 것입니다.

※글 속 화자인 ‘매니저S’는 가상의 인물입니다.

 

‘매니저S가 들려주는 삼성전자 채용의 모든 것’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니저S가 들려주는 삼성전자 채용의 모든 것] 제1화. 인사(人事)는 만사(萬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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