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깨워줄 전국 팔도 ‘여름 김치’ 열전(列傳)

2015/08/05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깨워줄 전국 팔도 '여름 김치' 열전(列傳)‘금수강산’이라는 말처럼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나라. 빼어난 산천의 경관만큼이나 지역색(色)을 반영한 다양한 진미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김치는 그 지역의 기후 조건과 문화, 특산물 등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으뜸' 자랑거리로 꼽힙니다.

강한 햇빛을 받고 자란 채소로 담근 여름 김치는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깨워주는데요. 지역 특산 김치는 그 지역에서 나는, 맛있고 구하기도 쉬운 제철 채소를 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과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과연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김치엔 어떤 게 있을까요? 삼성투모로우와 삼성 지펠아삭이 함께 찾아간 팔도 '여름 김치 열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삼성투모로우와 지펠아삭이 추천하는 여름 김치 레시피

전국 방방곡곡마다 특색이 있듯이 여름 김치의 종류도 무척 다양합니다. 여름 김치는 한낮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인데요. 일부 지역의 경우 육류·해산물·과일까지 더해 색다른 맛의 별미 김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깨워줄 전국 팔도 '여름 김치' 열전(列傳)

경기도에서 해먹는 호박김치는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고 삭혀서 찌개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강원도 대표 선수는 감자입니다. 감자를 으깨 만든 열무감자김치의 국물은 의외로 개운하면서 담백합니다. 충북의 가지김치, 충남의 시금치김치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지만 김치로 먹으면 여름철 보양식 부럽지 않은 영양을 제공해줍니다.

전라도에선 매콤한 맛이 특징인 고춧잎과 양파로 김치를 담급니다. 전북의 고춧잎김치와 전남의 양파김치는 알싸한 맛과 씹을수록 우러나오는 단맛의 조화가 일품인데요. 기름진 음식과의 궁합도 환상적입니다. 경북에선 박이 여물기 전, 짧은 기간 동안만 담가 먹을 수 있는 귀한 박김치를, 경남에선 고구마줄기의 쫀득함이 살아있는 별미 김치를 각각 맛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엔 여름에 수확한 귤로 시원한 귤물김치를 만들어 먹는데요.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귤내음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줍니다.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다양한 김치, 감상만 할 순 없겠죠? 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이 직접 맛있는 김치를 담가드실 수 있도록 '특급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 호박김치

경기 대표 호박김치. 1. 열무와 호박을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호박은 반으로 갈라 속의 씨를 파내고 길게 쪽배 모양으로 잘라서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면 됩니다. 2. 열무와 호박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금에 절인 다음 소쿠리에 쏟아서 물기를 뺍니다. 호박은 물기를 뺄 때 눌러서 짜면 모양이 으깨지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3. 큰 그릇에 열무와 호박을 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붉은 빛이 나도록 섞습니다. 끝으로 쪽파, 갓, 마늘, 생강, 소금, 새우젓과 황석어젓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경기도에선 사각거리는 호박의 식감을 살린 김치를 여름 별미로 먹습니다. 호박김치는 호박과 우거지, 열무 등의 주재료에 새우젓, 다진 마늘과 생강으로 양념을 해 담그는데요. 구수한 호박과 칼칼한 고춧가루가 만나 여름철 입맛을 살려줍니다. 호박김치는 오래 두고 삭힌 뒤 찌개로 끓이면 '밥도둑'으로 불릴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2 가지김치

충북 대표 가지김치. 1. 연한 가지를 골라 통째로 살짝 데쳐 하루 정도 햇볕에 말립니다. 6cm나 7cm길이로 썰어준 뒤 십자로 칼집을 넣어 소금에 절여줍니다. 2. 칼집 사이 사이에 채 썬 무, 파, 부추, 마늘, 살고추 등으로 만든 소를 끼워 넣은 후 차곡 차곡 담습니다. 3. 보리쌀을 푹삶아 내린 물에 소금을 타 간을 맞추고 가지에 부어 익힙니다.

가지 김치는 오이소박이와 만드는 법이 비슷합니다. 가지를 세로로 칼집 내 부추, 무, 파, 마늘, 실고추 등의 소를 넣고 보리 삶은 물을 부어 익히면 되는데요. 구수한 국물과 말랑하게 씹히는 가지의 맛이 입맛을 돋웁니다. 가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익으면서 무르는걸 방지할 수 있어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3 고구마줄기김치

경남 대표 고구마 줄기 김치. 1. 적당히 두께가 있는 고구마 줄기를 준비합니다. 껍질을 벗겨 7cm 길이로 자른 뒤 소금과 물을 뿌려 30분 가량 절입니다. 2. 붉은 고추, 마늘, 멸치액젓을 믹서에 함께 넣고 갈아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쪽파는 깨끗이 씻은 뒤 4cm나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3. 절인 고구마 줄기를 물로 헹구고 물기를 짠 다음 준비한 양념과 쪽파를 넣고 함께 버무립니다.

고구마줄기김치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김치 재료가 마땅치 않을 때 별미로 많이 해먹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김치를 담그면 간이 잘 스미지 않으므로 주의하세요.

 

여름 김치를 가장 아삭하고 맛있게 즐기는 법

지펠아삭 M9000의 모습

시원한 여름 김치는 보통 온도 변화에 예민한 재료들을 활용합니다. 아무리 제철 채소라 하더라도 보관 법에 따라 싱싱함을 잃기 쉬운데요. 정온 보관으로 재료 본연의 아삭한 식감을 지키는 게 무척 중요합니다.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우리 조상들이 김장독을 땅에 묻어 김치의 맛을 살린 지혜를 따라 땅 속 저장환경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했습니다.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한 '메탈그라운드’는 김치의 아삭함을 그대로 지켜주는데요. 김치냉장고 뒷면·선반·서랍까지 모두 메탈로 구성돼 땅에 묻은 것처럼 차가운 냉기를 유지해주고 김치통 하나하나를 메탈이 감싸줘 무르기 쉬운 여름 김치를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김치명인 이하연씨는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땅속에서 갓 꺼낸 김치를 가장 맛있는 김치로 꼽는다"며 "지펠아삭 M9000은 땅속 환경을 그대로 구현해 여름 김치 특유의 아삭함을 살려준다"고 말했습니다.

지펠아삭 M9000의 모습

간이 세지 않은 경기도의 호박김치와 전남의 양파김치는 최소한의 양념과 재료 본연의 깔끔하고 시원한 풍미를 살리는 게 중요합니다. 정온보관으로 원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는 게 관건이지요. 삼성 지펠아삭 M9000은 ‘메탈그라운드’로 정온 보관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저염 김치 숙성·보관’ 기능이 있어 숙성과 저장이 까다로운 저염 김치도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충청도의 가지김치·시금치김치, 전북의 고춧잎김치, 경남의 고구마줄기김치 등 여린 채소로 담근 김치는 표면이 약하고 수분이 많아 상온에 두면 금방 무르게 됩니다.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냉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좋은데요. 삼성 지펠아삭 M9000의 '메탈쿨링커튼'은 문을 열어도 냉기커튼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해 맛이 쉽게 변하는 여름 김치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중·하 모든 저장실에 정기적으로 차가운 냉기를 전달하는 '아삭김치' 기능도 김치 맛의 변화를 최소화해 여름 김치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제주도의 귤물김치, 강원도의 열무감자김치, 경북의 박김치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김치는 온도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삼성 지펠아삭 M9000 의 ‘풀 메탈쿨링서랍’은 ‘전문숙성 보관기능’을 갖춰 영하 5도에서 영상 15도까지 온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 덕에 김치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숙성,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역 특색이 잘 살아있는 '여름 김치 열전', 잘 보셨나요? '이색 김치 레시피'를 보고 있으니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데요. 김치는 만드는 과정 못지 않게 보관이 정말 중요한 음식입니다. 올여름 보다 맛있는 김치를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삼성 지펠아삭 M9000과 함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품뉴스 > 가전

제품뉴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