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패밀리 시즌 2 3편] 아들의 여자

2014/04/10 by 삼성전자 LiVE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무스패밀리 저는 시커먼 아들만 둘 키우느라.. 다른집 딸아이를 보면, 참 신기하고 예뻐보여요. 우와… 인형같다.. 부럽… 그래서 훗날, 무빈이, 무율이가 결혼할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왔을 때를 상상해보면… 엄마! 결혼할 여자에요 안녕하세요 ♡ 남의집 귀한 딸 저는 우리 며느리에게, 정말 조심스럽고 또 귀하게 대할 것 같아요.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딸 이니까요. 얘야~ 설거지 두고가라~ 내가 금방 해~ 친정을 우선시 하거라~ 친정엄마가 항상 먼저다~ 우리 할머니 세대, 엄마 세대로 쭈욱 이어진 고부갈등을 보고 자랐으니… 아들의 여자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리라 한없이 존중해 주리라 마음먹고 있던 어느날…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항상 “안성아”를 종이에 쓰던 무빈이가… 엄마! 이것 봐바~ 응? 또 안성아 썼어? 헉! 부들부들 노..혜윤? 노혜윤이 누구야? 우리반 친구야~ 엄마보다 예뻐~ 천진난만 37개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던 내 아들이… 왜그래? 흑흑… 무빈이가 나보다 노혜윤이 더 예쁘대.. 거울 좀 봐.. … 괜찮아~ 나도 우리 어머니보다 네가 더 예뻐~ ㅋㅋㅋ 뭔가… 위로를 받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결론은 -. 온 감정을 다해 키운 소중한 자식을 출가시킨 양가 부모님께 잘 해드리자- 로 끝났습니다. 아들의 여자에게 관대하기- 쉽지 않네요 ㅋㅋㅋ

 

딸 키우는 부모 마음은 더하겠지요? 저희 아들들, 인성 바르고 훌륭한 남자로 키워야겠습니다.

 

무스패밀리 전편 다시보기

기업뉴스

기업뉴스 > 기업문화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