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소프트웨어로 비상 꿈꾸는 삼성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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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의 평범한 가을날, 스탠퍼드대에서 멀지 않은 대학가에선 후디(hoodie), 일명 후드티 차림의 사람들이 노트북을 든 채 곳곳에서 회의 중입니다. 그중 삼성전자의 차세대 추진 사업인 사물인터넷(IoT, lnternet of Things)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사물인터넷 전문 기업 스마트싱스(SmartThings) 직원들입니다.

스마트싱스는 가정용 가전제품과 액세서리를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기기끼리 서로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홈(Smart Home)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 1월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오는 2017년까지 삼성 제품의 90%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당시 이 무대엔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 스마트싱스 대표이사도 자리를 함께했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통합서 미래 찾다

삼성 액셀러레이터 개관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삼성전자 부사장 데이빗입니다. ▲미국 뉴욕 소재 삼성 액셀러레이터 개관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데이빗 은 삼성전자 부사장(GIC 센터장)

스마트싱스는 삼성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lobal Innovation Center, 이하 ‘GIC’)에 속한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데요. 뉴욕, 샌프란시스코, 수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 세워진 GIC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전략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GIC의 목표는 삼성전자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 서비스 부문까지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습니다. GIC를 이끌고 있는 데이빗 은 삼성전자 부사장(GIC 센터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세심한 통합에 미래가 있고, 이는 스타트업 기회의 창출을 의미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스마트싱스 허브와 센서입니다. ▲지난달 3일 출시된 스마트싱스 허브와 센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명과 잠금장치, 전자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GIC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높이고 매력적인 소비자 경험을 꾸준히 만들어내기 위해 실리콘밸리와 뉴욕, 나아가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크게 △투자 △파트너십 △인수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미국 샌프란시스코∙뉴욕 소재) 활용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스타트업 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GIC는 이처럼 여러 단위의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들과 다양하게 교류하며 기업가들에게 단순 투자 이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 액셀러레이터 사무실 전경입니다. ▲뉴욕 첼시에 위치한 삼성 액셀러레이터 사무실 전경

 


최신 기술의 스타트업, 삼성전자와 손잡다 

GIC는 앞서 소개한 네 가지 방법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과 삼성전자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올해 투자 사례 중 하나는 ‘유니키(Unikey)’인데요. 

유니키는 열쇠 없이도 출입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으로 모든 종류의 잠금장치와 연동할 수 있고, 어떤 스마트폰도 만능 열쇠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또 다른 투자 사례는 ‘빈리(Vinli)’란 스마트카 인포테인먼트(Smartcar Infortainment) 업체인데요. 이 회사는 작은 센서를 부착하기만 하면 일반 차량도 스마트카로 변신시켜주는 사물인터넷 자동차 플랫폼 장치를 만듭니다. GIC 소속 액셀러레이터 기업 중 하나인 ‘퍼치(Perch)’는 뉴욕 액셀러레이터 사무실에서 라이브 홈 모니터링 시스템(Live Home Monitoring System)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데요. GIC는 냉장고∙TV∙세탁기 등 모든 제품군에 걸쳐 사물인터넷 분야에 집중, 향후 사업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GIC를 통해 △가상현실 △빅데이터 △디지털 건강 관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 이에 대해 마크 세드로프(Marc Shedroff) GIC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핵심 사업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소프트웨어 사업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노하우 활용 분야를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GIC가 이룬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해 8월 성사된 스마트싱스 인수인데요. 인수 이후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내 독자적 기업으로 현대인의 ‘연결된 삶(connected life)’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도어록 △조명 스위치 △워터 센서(water sensor) 등 서로 다른 200여 종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스마트홈을 만들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현실화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

GIC는 “오는 2017년까지 출시 제품의 90%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도전에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스마트싱스 같은) 혁신적 기업 인수 △전략적 투자 △신생 스타트업에 대한 인큐베이션 등을 통해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GIC는 기업인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융합, 이를 삼성전자의 막대한 자원과 글로벌 유통망에 접목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플랫폼 위로 유망 스타트업들을 데려오기 위해 실리콘밸리 전역에 있는 개발자, 혹은 선도 스타트업들과도 교류하고 있습니다. GIC는 이 같은 관계를 토대로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고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을 그들의 최신 기술과 접목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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