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졸업이다] 마이마이부터 태블릿PC까지 졸업선물 변천사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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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학교에선 졸업식이 열리곤 합니다. 졸업식 풍속도는 조금 달라졌지만 예나 지금이나 존경하는 선생님, 정든 친구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모습만은 같은데요. 삼성투모로우에선 2월 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선물 변천사’를 알아봤습니다.

 

1960년대: 졸업장 통

고급스러운 벨벳으로 장식된 졸업장 통을 향해 손을 뻗는 여성

우리나라에서 ‘졸업 선물’의 개념이 생긴 건 경제 사정이 차츰 나아지기 시작한 1960년부터입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졸업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당시엔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해 형제 중 한두 명만이 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학교를 겨우 졸업하는 학생이 많아 1960년대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일부 사람들만 졸업장을 보관하는 ‘졸업장 통’을 선물로 주고받았는데요. 요즘은 상장 철에 졸업장을 넣어 전달하지만 당시엔 낱장의 졸업증서만 받았다고 하네요.

한 장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졸업장을 실수로 버리거나 잃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였는데요. 부모님들은 졸업하는 자식들에게 나무나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타원형의 졸업장 통을 선물, 그들의 끝맺음과 첫 시작을 응원했습니다.

 

1970년대: 만년필

검정색 만년필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1970년대엔 만년필이 인기 졸업선물로 떠올랐습니다. 만년필은 ‘성공’과 ‘행운’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새로운 세상으로 한걸음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축복이 따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년필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만년필 선물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그 인기가 주춤하긴 하지만 아직도 졸업생들의 승승장구를 빌며 만년필을 선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삼성전자의 제품 중에도 만년필을 본뜬 게 있는데요.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탑재된 ‘S펜’이 바로 그것입니다. S펜은 점점 잊혀 가는 손글씨 감성을 다시 불러온 ‘디지로그(Digilog,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제품인데요. 만년필을 대신해 S펜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980년대: 손목시계

갈색 손목시계 사진입니다

만년필에 이어 1980년대엔 손목시계가 졸업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가 손목시계의 역할을 대신하지만 과거엔 대부분이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다녔는데요. 손목시계는 가격이 꽤 비싸 졸업과 취업, 결혼 등 크게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선물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손목에 착용하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는데요. 삼성 기어S를 비롯해 손목시계 모양을 하고 있는 기어2, 기어 핏, 갤럭시 기어 등이 1980년대에 등장했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겠죠?

 

1990년대: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 무선 호출기, CD플레이어

1990년대부턴 전자제품을 선물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와 무선 호출기, CD플레이어 등 다양한 전자제품이 졸업선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1990년대 초반엔 삼성전자의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 ‘마이마이’와 추억의 무선 호출기 ‘삐삐’ 등이, 1990년대 후반엔 ‘CD플레이어’가 최고의 졸업선물로 꼽혔습니다.

위엔 마이마이 제품 이미지가 아래엔 마이마이 신문광고 이미지가 2개가 보입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비즈니스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한 필수품으로 삐삐를 소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번호표시창에 한반도가 그려져 있는 ‘애니삐’와 진동에 맞춰 춤추는 ‘힙합’을 비롯해 ‘싱 리오’ ‘센스’ 등의 제품이 젊은 층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지니스 경쟁에서, 가격에서, 첨단기능에서도 앞서달린다- 삼성 삐삐맨 이란 카피가 쓰여진 삼성 삐삐 신문광고 이미지입니다.

지금은 초등학생들도 휴대폰을 소지할 만큼 휴대폰 사용이 대중화돼 있지만 당시엔 휴대폰이 매우 고가였는데요. 1990년대 초반엔 대부분이 삐삐를 사용했고 1990년대 후반이 돼서야 서서히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2000년대: MP3 플레이어, 휴대폰, 전자사전, 카메라

2000년대부턴 졸업선물이 조금 더 다양해졌습니다. 당시 학생들의 가방 속엔 MP3 플레이어와 전자사전이 꼭 하나씩 들어있었는데요. 테이프나 CD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는 최고의 혁신 제품이었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MP3 플레이어 ‘옙(Yepp)’을 출시해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톡톡 튀는 디자인이 특징이었죠. 이 밖에도 두꺼운 종이사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전자사전이 졸업선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옙 MP3 플레이어의 제품 사진입니다.(왼쪽 블랙, 오른쪽 핑크 모델)

요즘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검색해 찾아보지만 2000년대까지만 해도 전자사전을 이용해 검색했는데요. 영어나 제2외국어 시간이 되면 책상 위에 전자사전이 하나씩 올라와 있을 정도였답니다.

가로본능폰의 제품 사진입니다

또 2000년대부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도 휴대폰을 소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폴더폰 형식의 애니콜 휴대폰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는데요. 연이어 출시한 벤츠폰, 가로본능폰 등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휴대폰 화면이 가로로 회전돼 ‘가로본능’이란 별명을 얻은 삼성전자 애니콜 SCH-V500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기록했는데요. SCH-V500은 ‘2004 우수산업디자인상품 선정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효주 디카라고 불리는 삼성전자 미러팝 디지털 카메라 제품 사진입니다

본격적으로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되면서 카메라도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전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가의 디지털카메라 대신 필름카메라를 사용했는데요. 필름 카메라는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없고 현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보급용 디지털카메라가 다수 출시되면서 한때 ‘디카 붐’이 불기 시작했는데요.

삼성전자도 다양한 디지털카메라를 출시, 디카 붐에 한몫을 했습니다. 2000년대 후반 삼성전자는 일명 ‘한효주 디카’라 불리는 삼성 블루 ST550 모델을 흥행시키며 셀피(selfie) 열풍을 주도했는데요. ST550은 디지털카메라의 렌즈 옆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혁신적인 디지털카메라입니다. 전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덕분에 사용자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셀피를 찍을 수 있게 됐는데요. 셀피 사진의 질도 매우 높아 당시 ST550의 인기가 대단했답니다.

 

2010년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최근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이 졸업선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IT 기기의 종류도 더 다양해지고 효용도 더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IT 기기 외에 웨어러블 기기를 선물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고 하네요.

위엔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하는 여성의 사진이, 아래 왼쪽엔 갤럭시 알파를 들고 있는 여학생의 모습이, 오른쪽엔 갤럭시 A 시리즈로 셀피 사진 찍는 청년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2015년 졸업선물로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를 비롯해 갤럭시 A5와 A7, 갤럭시 알파 등의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갤럭시 탭S를 선물하는 것도 좋겠네요. S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탭S는 10만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할 뿐 아니라, WQXGA(2560×1600)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갤럭시 탭S를 들고 다니는 여성의 모습입니다.

또 노트북도 좋은 졸업선물이 될 것 같은데요. 노트북은 몇 년간 졸업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꼽힐 정도로 매우 인기가 높은 제품이랍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노트북 9 2015 에디션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노트북 9 2015 에디션은 무게가 950g밖에 되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적습니다.

노트북 9 2015 에디션 제품 사진입니다.

노트북 9 2015 에디션은 또한 최대 12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6대 10 화면 비율의 WQXGA 초고해상도와 광시야각 PLS 패널로 화면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A4용지 사이즈로 숄더백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M 라이트 블루 모델의 사진입니다.

청아한 화이트와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 노트북 M도 주목할 만합니다. 29.5cm 화면 크기에 16.8mm 두께를 자랑하는 노트북 M은 특히 여학생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별도로 노트북 가방을 소지할 필요 없이 숄더백에 넣어 다닐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졸업선물 변천사를 살펴보셨는데요. 1970년대 이후부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졸업선물로 전자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노트북, PC 등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졸업선물로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삼성 IT 제품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요? 졸업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건 물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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