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㊳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편: 소프트웨어 교육의 시작은 선생님

2015/03/06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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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을 앞두고 아직 추위가 매서웠던 2월, 400명의 정보교사가 삼성전자를 찾았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정보교사들은 설 연휴가 채 끝나지도 않은 2월 22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 모여 ‘소프트웨어 교육’의 꿈을 키웠는데요.

삼성전자는 2013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 기부 프로그램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이하 ‘주소아’)’를 도입해 연간 1만 명의 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기 위해선 우수한 교사 양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국의 정보교사와 대학생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사 연수와 교수법 대회 등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엔 전국 정보교사와 대학생 예비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주소아 교사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2월 진행된 주소아 교사 연수 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기발한 소프트웨어 교육 아이디어와 교사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현장, 함께 보시죠.

정보교사 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아 서로 토론하고 있습니다.

주소아 교사 연수가 진행된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400여 명의 교사는 매일 밤 늦은 시각까지 소프트웨어 교육을 디자인했습니다. 주소아 교사 연수에 참여한 전국 정보교사들은 밤이 깊어가는 것도 모르고 열정적으로 토론했는데요. 그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더 나은 소프트웨어 교육법을 고안하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지는 릴레이 토론에 지칠 법도 한데 참가 교사들은 밝은 얼굴로 연수에 참여했는데요. 왜 이렇게 많은 교사들이 함께 모여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까요?

삼성전자는 주소아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학생들을 위한 심도 깊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이외에도 교육의 핵심 주체인 교사가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연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보교사들이 서로 소프트웨어 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주소아 교사 연수에 참가한 정보교사들은 창의력(creating), 논리력(coding), 문제해결능력(solving), 융합능력(making) 등의 소프트웨어 교육 과목을 배우는 것은 물론,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가르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교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를 풀거나 정해진 답을 찾기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게 아니라 교사가 학생들에게 문제 상황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거죠.

특이한 점은 주소아에선 학생이 직접 ‘소프트웨어 교육 안내자’가 될 수 있는데요. 학생들은 1년 동안 소프트웨어 수업 중 가장 재미있게 배운 수업의 일부를 교사에게 소개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직접 수업을 설계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 소프트웨어로 사고하는 법, 프로젝트를 이끌어 내는 지도 방법을 배우게 되죠.

소프트웨어 교사 연수라고 해서 모든 과정이 PC 앞에 앉아서 진행되는 건 아닙니다. 참가 교사들은 카드 게임을 하면서 프로그래밍 언어의 개념을 배우기도 하고 몸으로 리듬을 만들면서 창의적인 수업을 구성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는데요. 참가 교사들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 강의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더 흥미롭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하네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인 김민회 양강초등학교 교사는 “주소아 교사 연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협력형 학습이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어 “주소아는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창의성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펼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주소아 교사 연수를 통해 자신만의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를 쌓은 교사들과 함께 3월부터 약 270여개교, 1만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이런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초·중·고교생에게 창의·융합 교육을 제공하자’는 게 골자죠.

참가 학생은 수업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구조화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풀어내며 자연스레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게 됩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하거나 다양한 과목으로 응용하며 융합적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직원과 정보교사·교수 등 해당 분야 교육 전문가를 총동원,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선별하고 이를 4개 교육 과정으로 만들었습니다. 교재는 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 형태로 구성돼 있어 소프트웨어 분야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습니다. 참가 학생은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코딩 학습에서 탈피해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하는 질문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팀 단위 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지난해 8월 여름 캠프로 출발한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는 그 해 2학기 전국 49개교 12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7배 많은 300개교 8400명이 이미 교육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교육 참가 학생 규모를 4만 명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페이스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와 함께 꿈을 키워 나갈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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