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53) 대학생봉사단의 지하철 후면 거울 프로젝트, 그 후

2015/06/26 by 삼성전자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지난 사회공헌을 말하다_⑧대학생봉사단 창의미션 편을 기억하시나요? 휠체어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솔루션을 제안하고 문제를 해결했던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휠체어 이용자가 뒤쪽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승강기 하차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후면 거울을 제작한 대학생봉사단의 창의미션이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의 따뜻한 마음과 창의성이 돋보였죠.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이란?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보람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승강기에 볼록거울이 있는 이유는? 호기심 왕성한 젊은 대학생과 삼성전자 임직원의 참신한 생각들 현실적으로 실현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이 아이디어가 사람을 돕는 일이라면? 삼성전자 대학생 봉사단은 신무을 통해 어느 장애인의 사고 관련 기사를 접했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들은 승강기에 탑승할 때는 직진으로 탑승하지만 하차는 후진으로 하기 때문에 후방 시야를 확인하지 못해 출입문이나 승객과 빈번한 충돌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안전상의 위험을 겪고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은 여러번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휠체어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후방시야를 확보하고 혹시 바닥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지하철 승강기에 적합한 거울을 개발했습니다

후면 거울 프로젝트는 그 후 어떻게 됐을까요? ‘반짝’ 하고 지나간 아이디어로 끝났을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를 돕기 위한 이들의 마음과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만나볼까요?

 

“몸 불편한 이 위해 ‘또 하나의 눈’ 될래요”

DREAM EYES FOR U 조금 불편한 당신이, 조금 더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불편한 당신이, 조금 더 편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한 ‘드림아이즈포유(Dream Eyes For U)’. 드림아이즈포유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이 기획한 창의 봉사활동 프로젝트명인데요. 지하철 후면 거울 설치를 위해 처음 만들어졌죠.

대학생봉사단 창의미션으로 시작된 지하철 후면 거울 프로젝트는 2014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시상금의 일부로 받은 실현지원금 덕분에 솔루션을 실제 적용,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또 하나의 눈이 되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대학생봉사단의 후면 거울 프로젝트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었던 거죠.

총 63개역 121개 승강기에 설치

2013년 개통된 지하철 7호선 10개 구간 승강기 40개에 후면 거울 설치를 시작한 후 2014년엔 서울 메트로와 협업해 지하철 4개 노선(1~4호선) 총 63개 구간 승강기 121개에 설치를 완료했는데요.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휠체어를 타고 승강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싶다”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어느덧 서울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엔 후면 거울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승강기에 부착되는 후면 거울 때문에 탑승자들이 불편해서도 안 되고, 혹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설치해야 했죠. 이를 위해 다양한 소재와 모양의 거울로 반복해서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후면 거울 제작이 완료되고 승강기 안전 관리원의 인증까지 받자 팀원 모두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이제 설치만 하면 완성이구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실제 후면 거울을 설치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 남아 있었는데요. 설치를 위해 승강기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설득하고 여러 이해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야 했습니다.

 

행동으로 보여준 따뜻한 마음, 변화 이끌어내다

강남 역삼 선릉 삼성 등 휠체어를 타고 직접 지하철을 타보는 이미지

한편, 드림아이즈포유 단원들은 휠체어 이용자의 어려움을 제대로 알리고 더욱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해보기도 했는데요. 체험 현장이나 후면 거울을 설치하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단원들은 후면 거울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 그 모습을 영상에 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지하철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어려움은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데요. 이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후면 거울 프로젝트가 더욱 빨리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잠실 한성대 입구 등에서 드림아이즈포유 푯말을 들고 있는 모습

나와 다른 사람들의 불편에 관심 갖고 공감할 뿐만 아니라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선 드림아이즈포유의 진심 어린 열정, 정말 멋지지 않나요?

3호선 4호선 등 많은 역 내 승강기에 후면 거울을 설치하고 푯말을 들고 있는 모습

‘승강기를 정면으로 타고 내린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매우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다시 바라보고, 그들이 느끼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의 후면 거울 프로젝트처럼 말이죠.

BE A  HERO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아이디어를 꺠워 세상을 변화시켜라! SAMSUNG TOMORROW SOLUTION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현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작은 도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 달 5일까지 ‘더 나은 내일, 당신으로부터’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건 거창한 능력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평범한 아이디어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힘을 보태주세요. 삼성전자의 착한 기술이 더해진다면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투모로우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2015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by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