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성장 있는 곳에 고용 있다_③ 첨단 기업도시로 변모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

2014/04/23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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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벗어나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20분쯤 달리다가 탕정로로 접어들어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다 보면 평화로운 농촌 풍경 속에서 갑자기 시야를 가득 채우는 매우 인상적인 장면을 마주치게 됩니다.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 공간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4분의 1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의 북쪽 모퉁이입니다. 언덕을 넘어서면 동서로 1.7km, 남북으로 1.9km의 광활한 산업단지가 펼쳐지는데, 이곳이 바로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자리 잡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력 생산기집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포도밭이었던 이 지역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입주한 이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변신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디스플레이 대형화가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생산라인이 필요하게 되었고, TV 패널 생산을 위한 대규모 사업부지를 찾던 중, 대규모 부지와 인프라 확보가 용이하면서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아산시 탕정면을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로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변천사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시티 입주로 아산시 탕정면 일대가 대규모 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 일자리는 젊은 층의 유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산시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1999년 18만 2000여 명에서 2014년에는 무려 50%가 넘게 증가한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이 지역의 20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층의 비율은 전국 평균과 충청남도 평균을 모두 넘어섰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인력 변화만 보더라도 2009년 1만9000명에서 2013년 2만70000명으로 4년 만에 무려 42%(8000명)가 늘었습니다.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인력규모	LCD 14000 OLED 5000	LCD 18000 OLED 6000	26,000명	27,000명	27,000명

아산디스플레이시티의 지역 기여는 단순히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스마트공간연구원 김갑성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융복합단지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융복합 산업단지로 함께 자리잡고 있는 아산·천안지역의 고용유발 효과는 8만7059명,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각각 43.1조 원과 12.3조 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 결과 아산시와 천안시는 충청남도에 속한 도시 중 각각 재정자립도 1, 2위를 기록하면서 지역 재정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아산•천안시 재정자립도 변화

아산디스플레이시티의 입주는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도시화율을 크게 진전시켰으며, 도로와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의 확충도 함께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양적·질적 측면 모두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아산디스플레이시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회사의 문화·체육 시설을 지역주민에 개방하고 다양한 지역민 초청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등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생산시설 해외 진출 이후 삼성전자 전반에 걸친 국내 고용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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