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휴대폰의 새로운 변신, 햇빛영화관 이야기

2013/10/01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햇빛영화관’ 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땐 도대체 어떤 물건인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 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아~, 태양열로 전기를 충전해서 작동시키는 프로젝터구나” 하고 감이 왔죠.

하지만 햇빛영화관은 단순히 영화 상영만을 위한 프로젝터가 아니었습니다.

 

햇빛영화관의 시작은 아프리카 말라위(Malawi) 어린 소년에게서 출발했습니다.

2012년 6월, 前UN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김정태씨는 말라위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최종 상을 탄 건 18세 어린 소년 Martin의 ‘태양광충전 영화관(mobile solar-powered theater)’이었습니다.

전기가 없다... 심심하다... 밤에는 재미가 없다... 마틴은 이리저리 펜을 굴려보았어요.

"아프리카에서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물? 옷? 음식?”

마틴이 발견한 건 아프리카 주민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컨텐츠’ 였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 영화관의 시작은 오래된 CRT TV와 작은 태양광 전지에서 출발했습니다. 더 가볍고,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햇빛영화관은 바로 그렇게 시작 됐습니다.

마틴의 아이디어와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팀이 만든 햇빛 영화관입니다.▲ 마틴의 아이디어와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팀이 만든 햇빛 영화관

햇빛영화관은 말라위에 사는 마틴의 아이디어가 삼성전자 임직원, 사회적 기업 MYSC와 만나 현실이 된 혁신적인 Upcycling design 중 하나입니다.

말라위에 사는 마틴의 아이디어와 임직원 봉사팀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햇빛 영화관 Shiny 탄생!!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팀 ‘햇빛 랩’과 MYSC는 폐 휴대폰과 태양광 충전 패널을 연결 해 프로젝터 ‘Shiny’를 제작했습니다.

햇빛 랩이 에티오피아에서 지역 주민 30여명과 햇빛영화관의 기본 운영과 제작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햇빛 랩이 에티오피아에서 지역 주민 30여명과 햇빛영화관의 기본 운영과 제작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햇빛 랩은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사무국의 지원을 받아 직접 제작한 ‘샤이니’와 함께 에티오피아로 떠났습니다. ‘샤이니’ 제작 방법을 듣고 있는 현지 청년들의 열정이 느껴지시나요?

약 3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제작 수업에 참여해 햇빛영화관의 기본 운영과 제작기술을 전수받았습니다. 햇빛영화관을 현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마을 청년들의 관심은 뜨겁고 열렬했습니다.

에티오피아 현지 주민들을 위한 영화 상연회를 진행했는데요. 영화 입장 티켓을 든 아이들이 즐거워했습니다.

에티오피아 현지 주민들을 위한 영화 상연회를 진행했는데요. 영화 입장 티켓을 든 아이들이 즐거워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둘랄라 마을에서는 현지 주민을 위한 영화 상영회도 진행했습니다. 영화 입장티켓을 들고 좋아하는 마을 어린이들의 표정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햇빛영화관 상영을 관람하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입니다.

현지에서 총 4번의 영화상영을 했고, 그 중 3번은 모두 햇빛영화관 예비 운영공동체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약 3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이 샤이니를 통해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샤이니를 조작하고, 사람들을 모으고, 영화를 상영하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그들은 이미 햇빛영화관 CEO가 되어있었습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초청된 햇빛영화관

햇빛영화관 이야기가 2013광주비엔날레에 초청되었습니다.

햇빛영화관 이야기는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초청되어 9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59일간 전시됩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약 3만 5천명으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도 햇빛영화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햇빛영화관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햇빛영화관 홈페이지(링크) 

▶  햇빛영화관 페이스북(링크) 

 

기업뉴스

미래동행 > 사회공헌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