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어린이박물관,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우인형 전시회”

2011/04/26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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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우인형 전시회



여러분은 지구촌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인터넷이 발달하는 요즘 지구의 여러 곳의 상황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데요. 그 중에는 부유한 나라도 있지만, 어려운 곳의 사람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지만,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을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저희 삼성 스토리텔러가 작은 소식 하나를 전달 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삼성어린이 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우인형전시회입니다.

 삼성어린이박물관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어린이박물관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우리, 아우인형"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우인형이란, 199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유니세프인형 프로젝트로 프랑스, 핀란드, 체코 등 나라마다 각각 다른 이름으로 진행해 온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4월 9일,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아우인형 전시회를 하는 동시에 손으로 전하는 사랑, "아우인형 만들기"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자신의 손으로 만든 아우인형으로 박물관에 전시도 하고, 세계 각지의 어려운 친구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이벤트 입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3기가 그 재미있고 훈훈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삼성어린이박물관 1층

삼성어린이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아우인형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얀색, 검은색, 황색 등 다양한 피부와 눈 색깔을 가진 인형들이 활짝 웃으며 저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천장에도 귀여운 인형들이 대롱대롱 달려있었는데요. 아침 일찍 도착하여 기획 담당자님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의 줄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삼성어린이박물관 내부

▲ 삼성어린이박물관 내부

곧이어 곽신숙 홍보 담당자께서 저희 삼성 스토리텔러를 맞이하시고 삼성어린이박물관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각 층마다 어떠한 것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이 날의 이벤트, "아우인형 만들기"는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될 것인지 등 친절한 설명을 받으면서 올라갔습니다. 이어서 곽신숙 홍보 담당자와 권순식 기획자를 인터뷰 할 수 있었습니다.



INTERVIEW | 삼성어린이박물관 권순식 선임, 곽신숙 선임

삼성어린이박물관 권순식 선임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아우인형 전시회는 언제부터 기획하셨나요?
기획자 권순식 선임 작년 12월 즈음에 자료를 조사하다가 유니세프에서 기부에 관한 좋은 취지를 가지고 아우인형 전시회를 개최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어떤 의도를 가지고 아우인형 전시회를 기획하였고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합니다.
기획자 권순식 선임 인형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 연출 과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아우인형이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런 다양성과 평화의 의미를 다루는 것과 인형에 대한 디자인적인 요소를 어떻게 부각을 시킬지 고민했습니다.
나눔 자체의 의미에 큰 초점을 두기 위해서 아우인형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물 내부인테리어에서 벽과 천장의 구성도 아이들의 이미지를 형상화해서 디자인해 바꿔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세계의 다양한 어린이들에게 편견 없이 관심을 가지고, 나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소외 받는 친구들을 나누고 돕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인터뷰중인 권순식 선임, 곽신숙 선임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오늘 아우인형 만들기 체험에서 만들어지는 인형은 어디로 가나요?
홍보담당자 곽신숙 책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서 오늘 오신 관람객들과 박물관 직원들이 함께 만든 아우인형들의 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 1층에는 유니세프로 기증된 아우인형들만이 전시되어 있지만 그 옆에 함께 전시할 계획입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떠한 활동을 주로 해왔나요?
홍보담당자 곽신숙 책임 삼성어린이박물관은 1995년에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을 만들자는 취지로 국내 최초로 개관을 한 이래로 단순한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왔고 국내에서 어린이박물관이라는 개념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점점 어린이박물관뿐만 아니라 과학관, 어린이미술관 등 많은 문화체험전시공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삼성어린이박물관이 그 부분적인 씨앗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면서 배워야 할 성향과 정서적인 부분을 시대와 발맞추기 위해서 매 3월에 전시를 새롭게 만들어서 선보입니다. 그 외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 프로그램, 그리고 아빠와 함께 참여하는 자녀교육 프로그램들도 계속 추진해왔고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인터뷰를 마치면서 마지막 한 말씀만 해주세요.
홍보담당자 곽신숙 책임 지금 현재의 전시를 보면서 사람들이 아우인형에 담겨있는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한 번 새겨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전시와 참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후에 세계적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요즈음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을 도울 때 보통 전화 한 통이나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지만 직접 손으로 만들고 정성을 담는 아날로그 적인 방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후원하는 재단이지만 하이테크와 디지털만 추구하기 보다는 오프라인에서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 정보와 기분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곽신숙 홍보 담당자와 권순식 기획자와의 긴 인터뷰를 마치고 삼성 스토리텔러들은 '아우인형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교실로 안내 받았습니다. 올망졸망 어머님들과 함께 어떤 인형을 만들지 스케치하고 바느질을 하며 만들어 나가는 모습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인형을 만드는 어린이들 인형을 들고 있는 어린이들 인형을 안고 있는 어린이들



각자 집중해서 자신만의 아우인형 만들기에 빠져 있는 동안 시간은 어느 새 끝에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아우인형 만들기가 끝날 무렵, 자신의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 낸 인형 결과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분들 중 한 학부모와 어린이를 취재했습니다.



INTERVIEW | 차혜민 학생과 어머님


차혜민 학생과 어머니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삼성어린이박물관의 아우인형 만들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차혜민학생 어머님 사실 아우인형이라는 것은 전에도 많이 들어봤었는데 기회가 닿으면 아이와 함께 가봤으면 좋겠다고 전부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이가 삼성 어린이박물관을 좋아해서 자주 오는데 최근에 홈페이지에서 이런 이벤트를 보고 기회다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아우인형 전시회를 보고 아우인형을 직접 만들면서 느낀 점을 말해주세요.
차혜민학생 어머님 이런 유니세프 나눔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얼마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이목을 끌 수 있지가 중점인데 부모님과 아이들이 같이 참여해서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시도 하는 점이 상당히 참신하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을 도와준다는 것이 거창하게 생각이 되지만 인형 만들기 같이 재미있고 가볍게 접근 하는 방법은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차혜민학생 다른 나라의 힘든 어린이를 이렇게 인형을 만듦으로서 도와줄 수 있다는 게 기분이 좋고 뿌듯해요.

차혜민 학생과 어머니


삼성 스토리텔러 이예영 이번 전시 말고도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떠한 전시가 기획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시나요?
차혜민학생 어머님 아이를 데리고 전시를 가보면 그냥 관람하기 보다는 직접 참여해서 하는 것들이 아이의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고 즐겁게 참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지루한 전시보다는 양방향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선임들과 스토리텔러



이렇게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는 오늘 하루 동안 진행되었지만 '아우인형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서 내년 2월 말까지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삼성어린이박물관뿐만 아니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도 전시회를 여는 등 자세한 내용은 아우인형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돕는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꿈나무들이 문화의 다양성과 나눔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합니다.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 아우인형 전시회를 진행하면서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호텔숙박권, 어린이 공연 관람권, 어린이 도서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도 3월 2일부터 아우인형을 입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 가족에게 삼성어린이박물관 초대권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도 기대가 됩니다. 

문아경 이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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