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피보다 진한 갤럭시 S2 인연.. 기획자 스토리

2011/06/15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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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 상품기획 오지용 대리 김도훈 대리 갤럭시 S2 의 기획과 출시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 지는 걸까요? 상품 기획 리서치 단계에서 부터 광고전략까지 Smart 2.0 방향을 제시해주는 갤럭시 S2의 개발 과정, 갤러기S2 상품기획개발을 맡고 있는 오지용, 김도훈 대리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피보다 진한 갤럭시S2 인연... 갤럭시S2 기획자 스토리

요즘 거리를 거닐다 보면, 뭔가 달라진 점들을 혹시 느끼셨나요?

날씨가 더워진 것 같다고요?

더워진 날씨만큼이나, 후끈 달아오른 스마트폰에 대한 열기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이제 나도 스마트폰을 사야겠다!’ 라는 아주머니들이나 학생들의 대화와 함께 ‘갤럭시S2’ 란 단어를 종종 듣곤 하는데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출시 이후, 보다 더 뜨거워진 스마트폰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느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부모님만큼 자식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 라는 말처럼, 오늘은 여러분께 갤럭시 S2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갤럭시 S2를 ‘기획’ 한 상품기획 개발자를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취재는 삼성디지털시티 내 카페에서 진행되었으며, 삼성스토리텔러인 저(김동현)와 유상형 그리고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박지윤 대리가 함께 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오지용, 김도훈 대리

                                         ▲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오지용, 김도훈 대리

 

삼성스토리텔러 동현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소개 부탁 드립니다.
오지용, 김도훈 대리 안녕하세요, 이번 갤럭시S2의 상품기획 담당자 오지용, 김도훈 입니다. 갤릭시S2는 각 통신사업자 별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SKT와 KT로 출시된 갤럭시S2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삼성스토리텔러 동현 요즘 갤럭시S2의 반응이 정말 뜨거운데요, 소비자로서 이러한 제품들이 기획되고 출시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갤럭시S2의 처음은 어땠나요? ^^

오지용, 김도훈 대리  이전 모델인 갤럭시S의 경우 국내시장에 시작된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었다면, 이번 갤럭시S2는 갤럭시의 성공 신화를 이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기획하였는데요, HOW TO LIVE SMART라는 관점에서 볼 때, SMART 1.0세대가 갤럭시였다면, SMART 2.0세대로서 갤럭시S2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한 삶의 방식으로의 진화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하였습니다.

박지윤 대리가장 스마트하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오지용 대리 예전의 제품들은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스펙 위주의 광고를 진행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S의 경우 LCD가 4인치이며, 슈퍼아몰레드를 채용하였고 대용량 메모리 등의 장점을 마케팅 소구에 활용하였다면, 이번 갤럭시S2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제공하는 모션UX나 패닝기능 등을 활용하여 마케팅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최대의 강점만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습니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조화롭게 녹아 든 제품 속의 기능들을 안내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조금 더 쉽게 전화하고, 빠르게 번호를 찾는 등 기본 기능만으로도 손쉽게 사용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갤럭시S2가 가장 스마트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오지용, 김도훈 대리



지윤 대리 SMART 1.0과 2.0에 대한 차이는 무엇인가요?
오지용, 김도훈 대리 어제 언론에서 접한 이야기인데요, 갤럭시S2가 인기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면서, 이번 기회에 스마트폰을 모르던 분들도 첫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2를 구매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관련 블로그나 카페에서 교육도 받는다고 들었는데요, 그런 분들은 바로 SMART 2.0 시대로 진입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는 작년 같은 경우 SNS가 큰 붐이었지만, ‘SNS는 이런 것 입니다’의 정도 였습니다. 여기에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실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을 생활에 직접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시는 분들, 가령 스케줄 관리나 이동경로를 이용한다거나, 비즈니스 적으로 PC처럼 활용하는 경우를 SMART 1.0에서 2.0세대로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윤 대리 그렇다면 SMART 1.0에서 2.0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갤럭시S2를 기획하는 기획자로서 보다 더 스마트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했던 고민들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오지용 김도훈 대리 보통 상품 기획단계에서는, 내외부적으로 여러 기관들을 통해 리서치를 진행합니다. 동시에 소비자들의 Needs와 Wants를 파악하는데, 갤럭시S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어내면서 수많은 소비자들의 VOC(voice of customer : 불만사항)가 나왔었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VOC와 함께 향후 예측되는 경쟁사 제품들을 고려하여 상품기획을 진행합니다.

갤럭시S의 경우, 경쟁사 제품이 먼저 출시된 후 대응 차원에서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 충분히 대중화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도 중요하겠지만 갤럭시S 당시 시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실현하는데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시장분위기에 따라 기본적인 기능이라도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스토리텔러 동현 최근 갤럭시S2의 광고들을 보면, 탁월한 기능측면의 CF시리즈와 직장인들에게 Fun한 요소를 어필하여, 각박하고 메마른 사회생활 속에서 동심의 재미를 주는 감성적인 광고시리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이번 갤럭시S2의 상품기획자로서 정확한 소비자 타겟을 알려주세요.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오지용 대리

                                                 ▲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오지용 대리

오지용 대리 
갤럭시S의 경우 초기에 20~30대 위주의 사용자들을 위해 중점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의 경우 스마트폰의 시장은 매우 달라졌는데요. 대표적으로 현재 전체 휴대폰 구매의 70~80%가 스마트폰으로 기록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세분시장 조사결과가 과거의 것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갤럭시 S2 기획 당시, 20~30대에 소비자들에게 중점적으로 포커스를 맞추면서도, 넓게는 10~50대 소비자들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범주를 넓히는 것. 그리고 ‘어떻게 보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HOW TO LIVE SMART 를 제공할까하는 점들이 고민거리였습니다.
때문에, 타 제조사 같은 경우 여전히 기능위주의 광고를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에 대해 차별화되는 광고를 하고자 했습니다. 갤럭시 S2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유저가 정말 스마트한 삶을 사는 방법을 보여주고, 그것을 통해 자연스레 감성적인 마케팅을 펼치고자 하였습니다.

박지윤 대리  평소 삼성전자가 이뤄내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1등 성과들로 인해, 1등이라는 이미지에서 오는 차갑다 딱딱하다는 느낌들이 있을 텐데요. 이 같은 관점에서 이번 갤럭시 S2에서의 감성적인 부분은, 어떻게 담아내려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오지용 대리  UX의 경우 대게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용자들의 케이스 별로 조사를 하고 구현하고자 개발부서와 협의합니다. 해당 기능의 적합성 여부는 상품기획팀에서 선택을 하고 있으며, 선택 과정에서 주요 관점은 언제나 사용자들에게 조금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템인지와 이 단말기에 어울리는 기능인지를 고민합니다. 이번 갤럭시 S2의 경우 라이브 패널과 라이브 월페이퍼(GPS와 해당 지역의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변화) 그리고 밀고 당기기 기능 등이 대표적으로 갤럭시 S2에 녹여낸 감성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갤럭시 S2를 촬영중인 스토리텔러


대표적으로 라이브 월페이퍼의 경우 제 아이가 4살인데, 비가 오는 날에는 휴대폰에 빗방울이 보이고, 번개가 치면 번개가 보이는 라이브 월페이퍼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 같은 기술의 구현은 어렵지 않은 부분일수도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느끼기에, UX에서의 환경적인 요소에 관한 부분에 대한 고려는, 현재 타 제조사 단말기에서 느끼지 못했던 갤럭시 S2만의 감성적인 부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윤 대리  그렇다면, 보다 더 감성적인 요소를 끌어내 제품에 담기 위해서는, 기획자 스스로도 감성지수가 높아야 할 것 같은데요, 평소에 어떤 식으로 노력하시나요?
김도훈 대리  저는 평소에 다방면의 활동을 즐겨하는 편입니다. 영화나 음악도 좋아하고 프라모델 조립과 야구도 즐기는 편입니다.
오지용 대리  요즘 육아를 하고 있다 보니, 생활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지게 되고, 취미도 함께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아이와 함께 수영을 하고 여행을 자주 가는데요. 여행의 경우, 아이가 여행의 무엇을 알기 때문에 데려가기 보다는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과 환경들을 느끼고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양한 경험을 전해주고자 함께 데려가곤 합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동현  상품기획자로서, 제품을 온전히 콘셉트 대로 개발해내기까지는 수많은 협의과정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 S2의 경우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오지용 대리  보통 제품 개발 진행과정에서의 협의는 유관부서와 함께 진행합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해당 제품의 판매극대화이지만, 유관부서마다 각자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항상 조율은 힘든 부분입니다. 제품 기획개발에서 필요한 부서간 조율은 상품기획 담당자가 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간자로서 오퍼레이터로서의 역할이 힘들었는데요, 예를 들어, 시사프로그램의 MC(아나운서) 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각 여러 부서의 이야기를 다 듣고, 가장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상품기획 담당자로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개발자처럼 심도 있게 알 수는 없지만 개발이나 UX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 갤럭시 S2의 경우 감성적인 요소들이 많이 반영되었는데 UX 파트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최종 개발 제품 속에 녹여내는 것은, 상품기획담당자가 개발자에게 지속적으로 감성적인 부분에서 오는 장점과 개발 필요성을 이야기를 해주어야 했었습니다

박지윤 대리  제품을 개발할 때,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라면 소위 ‘잘 빠진’ 디자인을 중시 할 수도 있고, 하드웨어 개발자의 입장이라면, 더 얇아지고 가벼워질수록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중요시할 것 같습니다. 조정자의 관점에서, 초기 기획된 상품을 개발완료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다 더 중요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김도훈 대리

                                                 ▲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김도훈 대리

김도훈 대리
  어떻게 보면, 이상과 현실의 관계 같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나 UX부분에서는 감성을 담아내고자 하는 디자이너나 부서 각각의 콘셉트가 존재하고 있고, 실제 커뮤니케이션을 해보았을 때는 중첩된 여러 대안들이 나오곤 합니다. 이때 상품기획자로서 언제나 가장 이상적인 부분으로 갈 수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보통은 제품의 개발일정이나 기술 구현 가능성 등을 제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더불어, 함께 작업하시는 디자이너 분들이 추구하는 이상세계가 있으시지만, 항상 개발자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다 함께 모여서 소비자 타겟팅이나 개발일정 그리고 디자인 왜곡의 최소화를 위한 방향으로 함께 조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인 스토리텔러

박지윤 대리  현재 스마트폰들은 화면은 넓어지고, 커지는 추세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까요? 계속 커지고, 얇아진다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신제품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상하시고 계시나요?
오지용 대리  이번 갤럭시 S2경우 4.3인치라는 사이즈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요구들로 결정된 것입니다. 보다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은 pc와 동일한 user experience를 느낄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사람의 눈의 구조적 특성상, 이보다 더 큰 크기의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면, 더 큰 액정이 더 좋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립감의 경우 스마트폰의 액정이 4.5인치가 되면, 디자인이나 그립감의 최적화 실현이 어렵습니다.
디자인 적화를 통한 그립감을 개선 및 스타일리쉬한 단말 상품화가 디자인팀의 영원한 숙제 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한 노력이 완성된다면 시장 트랜드를 충분히 이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윤 대리  방금 전 말씀해주신 관점에서 본다면, 제품 기획 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오지용 대리  이번 갤럭시 S2의 경우 두께는 얇고, 무게는 가볍게, 그러나 디스플레이는 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제였습니다. 제품의 그립감의 경우 소재자체에 따라서도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이전 갤럭시 S의 경우 뒷부분은 곡선을 이용해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갤럭시 S2의 경우에는 하이퍼스킨이라는 신소재를 통해 이전과 비교해서 미끄럼 방지나 밀착감 부분이 개선되었고 동시에 더 얇아졌습니다.

박지윤 대리  보통 소재의 경우 개발과정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소재도 직접 결정하시나요?

 

갤럭시 S2 뒷모습


오지용 대리 
이번 갤럭시S2의 배터리 커버부분 신규소재의 경우 방용석 책임 디자이너께서 직접 제안해 제품에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제품의 경우에는 저희가 상품 발의 시, CMF부분 까지도 고려해서, 구체적으로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제공하고, 그 이후에 아이덴티티를 디자이너와 함께 제품에 녹여내곤 합니다.


박지윤 대리 
제품을 기획하다 보면, 제품에 애착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갤럭시S2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이나 기능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갤럭시S2 라이브패널
오지용 대리  저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기능인 라이브패널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예전에는 위젯의 사이즈 조절이 되지 않았지만, 갤럭시 S2에서는 가능해졌습니다. 라이브패널경우 위젯에 대표적으로 연합뉴스가 탑재되어있는데, 이를 사이즈를 줄이거나 늘려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패널 자체가 취향에 맞춰 DIY할 수 있는 매거진 그 자체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경쟁사제품처럼 홈화면에 메뉴와 버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정보만 뽑아서, 바로 배치시킬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유저 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분들께서 예전처럼 그냥 아이콘만 나열해 놓고 쓰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 라이브패널은
라이브 패널은 사용자가 직접 편집장이 되어 홈 스크린에 콘텐츠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맞춤형 매거진’과 같은 기능입니다. 라이브 패널은 홈 스크린에 날씨, 뉴스, 이메일, 증권, 일정, 메모, 액자 등 다양한 위젯을 넣을 수 있습니다.


Live panel widgets 날씨 뉴스 증권 친구 일정 E-메일 북마크 메모 액자

 
박지윤 대리 요즘 갤럭시S2의 판매량이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제품 기획자로서 어떻게 실감하고 있는지, 평소 어떤 부분들에서 느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지용 대리  처음 느꼈던 것은, 미디어데이날 저녁 회식 중에 TV에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었고, 그 이후 미디어들을 통해 계속 품평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파워블로거는 갤럭시S2 리뷰 때문에 하루에 8만 건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기존의 그 어떤 제품들보다 많이 노출되고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제품이 50만대를 돌파했을 때, 상품기획팀에서 떡을 돌렸었는데, 그런 일은 유래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도훈 대리  갤럭시S2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인데도, 대리점에 가보면 아직도 예약 대기기간이 길다고 합니다, 점점 더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S2 상품기획담당 오지용, 김도훈 대리

삼성스토리텔러 동현  지금까지의 스마트폰들은 검정색, 사각형, 풀 터치 등의 비슷한 모습으로 수렴해 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피쳐폰과 달리 삼성다움으로 차별화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번 갤럭시S2의 기획단계에서도 혹시 계획하셨던 차별 요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도훈 대리  저도 현재 사각형 형태의 스마트폰이 과연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디스플레이분야의 동향을 본다면, 이미 타원형 디스플레이도 존재하고는 있지만, 그러한 모양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구입 초기에만 신기하고 관심이 갈뿐, 실제 사용 시에는 편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지용 대리  그런 관점에서 모바일도 결국 pc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현재 웹 환경에 최적화되기 위해서는, 노트북과 pc이 앞서 그래왔든 모바일도 어느 정도 사각형의 형태로 수렴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삼성스토리텔러 동현
  이전 모델인 갤럭시S의 경우 통신사별로 출시 시기와 네임이 각각 달랐지만, 이번 갤럭시 S2의 경우에는 동일하게 모든 통신사업자로 출시되었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오지용 대리  그 이유는 갤럭시S 소비자들의 불만족, ‘좋아하는 통신사에서 갤럭시를 쓰고 싶다’라는 요구사항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넓히고자 같은 하드웨어의 스펙으로 모든 통신업체에 동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박지윤 대리  갤럭시S2의 기획자로서 스스로 제품에 점수를 매겨본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김도훈 대리  저는 90점을 주고 싶습니다. 지금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새로운 기능들의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지금 보다 더 나아진다면 그때 나머지 10점을 더해서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오지용 대리  저는 우선 100점을 주고, 추후에 10점을 더해서 110점을 주고 싶습니다.^^

박지윤 대리  사용자들이나,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갤럭시S2를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김도훈 대리  기존의 스마트폰을 구매하신 분들 혹은 아직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께 꼭 써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용해 보신 후, 좋은 소리든 나쁜 소리든 저희에게 피드백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지용 대리 갤럭시S2는 보다 빨라졌고, 선명해졌고, 재밌어졌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나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께 이러한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갤럭시S2를 통해, 경쟁사를 뛰어넘는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을 여러분 모두가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현 유상형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갤럭시 S2] 당신만 모르고 있는 갤럭시 S2의 숨겨진 비밀
갤럭시 S2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 속에 나온 제품입니다. 갤럭시 S2가 나오기까지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가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도 많았습니다. 갤럭시 S2가 자식 같이 느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아래 제목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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