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영화] 당신의 스트레스, 안녕하신가요?

2011/06/25 by 블로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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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블로거스와의 만남. 삼성전자 사람들의 진실하고 솔직한 이야기! 77명 임직원 필진(블로거스)들이 전하는 세상사는 이야기와 삼성전자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TV 사업부 고객품질그룹에서 근무중인 이윤미입니다.

오늘은 스트레스 푸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저요?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일이 맞지 않을 때도 있고, 사람이 맞지 않을 때도 있고, 회사와 가정 사이에서 고민 할 때도 있고, 연애 문제일 때도 있죠.

특히나 고객품질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회사와 고객 사이에서 끼이는 경우도 많고, 화가 나는 경우도 많답니다. 음, 부모님이 그러시던데 대학교 다닐 때 보다 더 성질이 더러워 졌었대요. (졌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나으니까요)



월요일부터의 변천사를 그려봤어요. 좋다가-실망하다-지치다가-화가 나죠-결국 잊음

▲ 월요일부터의 변천사를 그려봤어요. 좋다가-실망하다-지치다가-화가 나죠-결국 잊음



가끔 사외에서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들어보면 다들 자신의 일들이, 자신의 처한 상황이 제일 힘들다고 말합니다. 타 회사이든, 외국계이든, 선생님이든다 예외는 없지요. 그도 그럴 것이 스트레스란 ‘개인’이 받는 것이라 상대방이 받는 양이 나와 비교(?) 해서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죠. 원인도 너무 다양하고 말이에요.

요즘에는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장애가 급증해 잠을 못 자면 무기력감과 피로를 더 느끼게 되어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저도 한 때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회사만 가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신경도 점점 날카로워지면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고, 심지어 눈을 감으면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죠.

그러다 문득 깨달은 것이 ‘내 생각을 바꿔보자’ 였습니다. 어떠한 상황도 제 자신이 느끼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쉽진 않았지만, 그 생각을 하고 여유를 가지자고 시행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스트레스 받는 크기가 많이 줄었답니다.

크게 무엇인가는 한 적이 없는데, 가장 큰 마음가짐의 변화는 ‘일’보다는 ‘제 자신과 주위’를 우선시 할 때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밥 먹고 나서나 스트레스 받을 때 잠시 나가서 20분 정도 걷는 거죠. 혹은 이것 저것 취미 생활이나 학원을 다녀본다 던지 하는 것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간 없다라고 하시는데, 그것도 마음의 여유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까 관찰해 봤습니다. 제 주위 사람의 개인적인 성향인데, 여러분의 방법과도 비슷하신가요?

온리 술이다~Only 술이다~
제 주위에 있는 민 모양은 스트레스 받을 때면 항상 약속을 잡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그 약속은 여지없이 ‘술’ 이죠.
그녀의 동기들도 그렇게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자리를 갖는데, 그녀의 무리가 먹는 술 자리는 가히.. 무섭습니다;;



처음엔 작게 시작해서 결국 폭탄주와 의리게임으로 넘어가게 되죠. 술 한잔도 잘 못 먹는 저로선 그녀와 함께 술 자리 했다가 3번이나 토한 기억이 있다는…  (늘려야 된다며….ㅋ)

 

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건 너 밖에 없구나..흑 ㅠㅠ

So Cool~ 냉커피

최 모군은 스트레스가 반 이상 쌓이면, 냉커피를 잘 타와서, 원샷;; 합니다. 이 때 이 커피는 밖에서 몇 천원씩 내고 사 먹는 ‘우아한~’ 커피가 아니고 종이컵에 타서 회사 냉장고 냉동실에 얼려놓은 얼음을 넣은 So Cool~ 냉커피 입니다. ㅋ

담배를 피지 않는 그, 역시 카페인은 피해갈 수 없네요.ㅋ

 

 

욕,욕?욕!

욕욕욕, 나 오늘 욕 너무 많이 먹었어..배터리 오래 갈려나봐...뭐, 꼭 욕은 아니구요. 특히 여자들 중에는 스트레스 받은 일은 말로 뱉어야만, 그 것이 해소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하다 보니 정말 풀리더라구요;; ㅋㅋ

만약 누구한테 말 할 기회가 없다면 SNS를 이용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올려서 해소하곤 합니다. 올리고 나서 후회되어서 조금 있다가 풀리면 삭제하기를 반복하곤 하죠.ㅋ

 

 

벅벅...긁어라, 내 머리가 다 빠질 때까지..

이건 제가 아는 모 부장님 인데,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으면 머리를 긁으십니다; 그런데 이게 버릇인가 봐요. 자신도 모르게 긁고 계신다는 느낌이랄까..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비듬 같은 것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요, 긁으실 때 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어요..

부장님~ 다음부터는 긁으시지 말고 두피 마사지 되는 마사지 봉 사셔서 이용하세요 T T

 

이건 다 꿈이야...이건 다 꿈이야..

이건 특히나 제가 잘 하는 방법인데.. 너무 스트레스 쌓였을 땐 저도 모르게 일단 잠이 오더군요. 몸이 스스로를 보호 하려고 하는가 보다 하죠. (물론 악몽은 꾸지만 -_-;)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뭔가 상쾌한 기분은 듭니다.



왠지 다 꿈이지 않을까 하는 착각도 가끔 하지만요^^;

(인…인셉션?! 누군가가 나를 이런 짓 하도록 조정하고 있다?!)







얼마 전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스트레스 탈출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로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1. 커피 한 잔과 함께 짧고 굵은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55.5%)
2. 자리에 앉아 있지만 모든 일을 놓아버리고 딴 짓을 한다 (27.5%)
3. 외근 핑계를 대고 사우나나 당구장을 간다 (7.4%)
출처: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19820

 

여러분 들은 어떠신가요? 커피한잔으로 스트레스 해소하시나요? 

저는 아직도, 여전히, 재미난 것을 조금이라도 더 찾아서 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성악, 춤, 가야금, 등산.. 생각만 할 때가 많지만..) 여러분들도 여러 가지 해보시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 날려버리시길 바래요~^^*

이윤미※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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