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담아라! – NX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사진강좌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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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담아라! - NX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사진강좌

지난 1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NX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사진강좌가 열렸습니다.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유럽 여행지 사진 촬영 팁, 내 여행에 딱 맞는 카메라를 고를 수 있는 팁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였습니다. 강의에서 나온 내용을 꼼꼼히 필기하고, 강의 도중에 배운 내용을 적용해 사진을 찍어보는 등 참여한 대학생들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는데요. 삼성투모로우가 그 현장을 스케치해봤습니다.

※ 본 글에서 사용된 유럽 사진의 출처는 정윤희 작가의 사전동의를 얻은 것입니다./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사진 강좌를 듣는 사람들




1부. 테마별 촬영 팁

여행용 카메라에서 중요한 것은 기동성, 미러리스 카메라가 적합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 된 피렌체 두오모, 로맨틱한 파리의 야경, 열정이 가득한 바르셀로나. 이 모든 풍경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높은 스펙의 DSLR 카메라를 마련하고 싶은 욕심이 앞섭니다. 하지만 장기 여행에서 기동성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정윤희 작가는 유럽여행에 적합한 카메라로 DSLR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추천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작은 사이즈로 기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렌즈교환이 가능하고 알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진을 연출하고,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반드시 여행을 떠나기 한두 달 전에 구매해 매뉴얼을 손에 익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매뉴얼만 보다가 밤을 꼴딱 샐 수는 없으니까요. 또한, 모든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어댑터와 메모리카드, 외장디스크도 잊지 마세요!

 

유럽여행 사진강좌, 카메라


사진의 노예가 되지 말 것. 추억을 담아라!

여행을 준비하면서 항상 같은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휴식하는 여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사진으로 기록하는 여행을 할 것인가. 사실 뷰파인더에 담긴 장면에 빠져 있다 보면 정작 여행의 즐거움은 느끼지 못한 채, 사진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NX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사진강좌를 맡은 정윤희 작가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사진을 찍기 보다는 추억을 담는 사진을 찍는다면 사진의 노예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택과 집중, 배경에 욕심을 버려라!
인물사진에서 주인공은 사람. 그러니 인물사진을 찍을 때, 배경에 집착하지 말고 인물을 앞으로 데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차이가 느껴지나요? 배경에 욕심을 버리고 인물만 초점에 맞췄을 때 이렇게 다른 효과가 나타난답니다.

카페 입구에 서있는 남자, 웃고 있는 남자

참고로 인물사진에는 주변을 압축하고 포커스가 되는 피사체를 도드라지게 하는 망원렌즈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여행에서 셀카의 즐거움 역시 뺄 수 없죠. 정윤희 작가는 전방에도 화면이 달려 있는 삼성전자의 ST700, 실시간으로 SNS 업로드가 가능한 SH100를 셀카 촬영에 유용한 카메라로 추천했습니다.

ST700(좌), SH100(우)

▲ ST700(좌), SH100(우)

풍경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입체감입니다. 전경과 배경이 모두 선명하게 나와야 그 풍경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풍경사진은 넓은 시야각을 가진 광각렌즈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려다보이는 유럽의 시내

황금비율에 맞춰 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카메라의 grid 기능이 제공하는 안내선을 기준으로 피사체의 위치를 황금비율에 맞춰 조정하면 안정적인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럽의 구찌 건물

같은 사진이라도 가로 한 번, 세로 한 번의 수고(?)를 통해 다른 느낌의 사진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1부가 끝나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강좌에 참석한 대학생들을 인터뷰해봤습니다.

 

이규성

Q 안녕하세요. NX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사진강좌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이규성  저는 8월 16일부터 3주 정도 혼자 유럽여행을 떠나는데요. 평소에 삼성전자 트위터를 팔로잉하고 있었는데, 마침 유럽여행 사진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는 공지를 보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카메라 구입은 하셨나요?
이규성  아직 구매 전입니다. 오늘 NX 카메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고 해서 살펴본 뒤 구매하려고 합니다.

Q 오늘 강의 중에 유용했던 팁이 있나요?
이규성  인물사진을 찍을 때 늘 주변에 있는 배경까지 한꺼번에 담느라 인물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어요. 인물을 메인에 두면 사진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여행가서 사진 찍을 때 한 번 적용해 보고 싶어요.

 

이슬기

 

Q 오늘 강좌는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나요? 유럽여행 준비 중인가요?
이슬기  지난 6월 말에 NX100을 샀는데요. 엄마가 삼성전자에서 디지털카메라 강좌를 연다고 가보라고 하셨어요. 유럽여행은 이번 겨울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Q 강의 중에 기억에 남는 정보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슬기  인물사진 내용도 재미 있었지만 풍경사진에서 황금비율이 안정감을 준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Q NX카메라를 들고 계신데 기종이 어떻게 되나요? NX카메라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이슬기  NX100이에요. 친구들이 요즘 NX카메라를 많이 들고 다녀요. NX카메라는 DSLR에 비해서 가벼워서 여행 다닐 때 여자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럽여행에서 NX100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오셨으면 좋겠네요. ^^

2부. 전문 여행사진 촬영 팁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다 보니 어느새 2부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윤희 작가가 전해준 두 가지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행사진 10종 셋트, 그 나라의 문화를 담아라! 이건사 음마 윈교싸비여~!
이건사 음마 윈교싸비여! 이게 웬 주문이냐고요? 주문이 아니라 여행에서 꼭 담아야 할 그 나라의 문화를 줄인 약자입니다. 감이 오시나요? 어렵다고요?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벤트, 건축, 사람, 음식, 마켓, 윈도우, 교통, 싸인, 비디오, 그리고 여러분! 유럽여행에서 이 10가지를 담으면 그 나라의 문화를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한번 적용해 보세요.

Be a Pro! 일출과 일몰, 비 온 뒤의 시간을 노려라!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일출과 일몰의 직전과 직후의 시간이 바로 개와 늑대의 시간인데요. 빛이 충분하지 않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이 때가 바로 사진 전문가들의 눈이 말똥말똥 해지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비가 온 직후 역시 평소와 다른 새로운 색감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하니, 카메라 렌즈 캡은 가방에 두고 언제나 5분 대기조의 마음으로!

늦은 저녁 켜진 가로등 하늘에 뜬 무지개

Interview >> 열정으로 가득 찼던 ‘NX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사진강좌’를 무사히 마친 정윤희 작가와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Q 이번 강의에서 중점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정윤희 작가  이번 강의의 핵심은 테크닉이 아니라 노하우입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사진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한 시간의 교육을 통해 그 사람의 사진 스타일이 완전히 바뀔 수 있어요. 요즘은 다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여행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대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플랜을 짜길 권유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전공에 맞춰 여행을 할 수 있겠죠. 똑같은 시카고 여행을 하더라도 건축과 학생은 시카고만의 건축양식을 느낄 거에요. 보고, 즐기고, 느끼면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Q 작가님이 사진 촬영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정윤희 작가  마음입니다. 낡고 유행이 지난 카메라를 가지고 찍더라도 피사체를 보면 그 사람(촬영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 꺼내봤을 때 싱긋 미소가 지어지는 사진, 따뜻한 기억을 상기키는 사진을 찍으려고 합니다.









정윤희작가





Q 여행에 관한 책을 많이 출간하셨는데, 유럽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추천해 주세요.
정윤희 작가  관광지 보다는 현지인들의 일상이 보이는 동네 뒷골목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그게 진짜인 것 같아요. 굳이 한 곳을 꼽자면 그리스의 항구도시 로도스입니다. 시오노 나나미 전쟁 3부작의 배경이 된 이곳은 섬 전체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Q 마지막으로 사진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정윤희 작가  아까도 말했지만 어떻게 찍을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카메라를 구매했다면, 이제 나의 뷰파인더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길 바랍니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는 대지 않길. 마음을 담는다면 일상 속에서도 나만의 베스트샷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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