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이 뭔가요?

2011/11/30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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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전문가에게 묻는다
“김장 김치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이 뭔가요?”

요즘 각 가정마다 김장 담그기가 한창인데요. 한 가정에서 먹을 김치를 가족끼리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담그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재료로 같이 담은 김치인데, 옆집 김치가 더 맛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과연 그 김치 맛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생활가전사업부 김치냉장고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현 대리와 냉장고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고명빈 사원이 김장 김치를 더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생활가전사업부 박상현 대리, 고명빈 사원

▲ 생활가전사업부 박상현 대리, 고명빈 사원


천차만별, 김치냉장고! 그 차이는?!
 
Q. 옛날 김치 맛의 차이는 어머니의 손맛의 차이였다면, 요즘 김치 맛의 차이는 김치냉장고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그 만큼 김치냉장고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고, 제품의 기능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 할까요?

 

박상현 대리

▲ 박상현 대리

박상현 대리 김치냉장고와 일반냉장고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냉각방식의 차이에 있습니다. 김치 맛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온도입니다. -1℃가 김치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가장 이상적인 온도인데요. 일반냉장고는 보관 위치와 상황에 따라 내부 온도가 변하는 반면, 김치냉장고는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정온 유지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김치가 더 맛있게 보관되는 겁니다.

이는 수많은 실험과 여러 가지 냉기기술이 집약됐기 때문에 가능한 건데요. 특히 최근에는 김치냉장고가 단순히 김치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보조 냉장고의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출시한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은 용량도 커지고 식품에 따른 전용 온도도 다양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냉기 커버 기능도 있어서 냉기 손실도 적은 편이죠.

 

 







Q.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오랫동안 지켜주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가정에는 필수품이나 다름 없는데요. 시중에 출시된 김치냉장고를 살펴보면 그 형태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형태에 따른 차이도 있다는데요. 그 차이는 어떤 걸까요? 

장독대형/ 스탠드형

▲ 장독대형/ 스탠드형


박상현 대리
우선 가장 먼저 김치냉장고로 등장했던 모양인 뚜껑식 제품은 흔히들 장독대형이라고도 부릅니다. 예전에 김장을 담그면 김치독에 담아 땅에 묻어서 보관했던 것에서 착안한 모델로 김치에 직접 냉기를 전달하는 직냉식 냉각방식을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따라서 전통방식 그대로 김장을 보관했던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공간도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편인데요. 하지만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에 윗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김치를 꺼낼 때마다 허리를 숙여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런 제품의 한계를 수정한 것이 바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김치가 보관된 각각의 칸을 서랍처럼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이 제품부터는 직접 냉각하는 부분과 간접 냉각하는 부분이 나눠집니다. 윗칸은 김치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보관할 다양한 식품들을 간접 냉각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칸은 김치를 가장 맛있게 보관하는 방식인 직접냉각 방식을 이용해 뚜껑식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었는데요. 점점 김치냉장고의 역할이 김치만 보관하는 것에서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용량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생기게 됐습니다.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

▲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


최근 출시되는 김치냉장고는 일반냉장고와 외관상 큰 차이가 없는 양문형이 많습니다. 300~400L는 기본,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의 경우 508L의 대용량으로 서브 냉장고로서의 기능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데요. 윗칸은 다양한 식품을 그 종류에 맞게 보관하는 용도로, 중간은 일반냉장고의 홈바와 같은 역할을 하는 용도로 자주 먹는 음식들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래칸은 김치를 보관하는 부분으로 최대 25포기까지 보관이 가능한 편입니다.

 
식품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보관 방법!

김치의 여러 종류

우리 나라에서 만드는 김치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데요. 김치의 종류에 따라 보관 방법도 달리 하면 더 맛있게 김치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고명빈 사원

▲ 고명빈 사원

고명빈 사원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김치냉장고의 보관 온도는 다양합니다. 강, 중, 약, 김장 김치, 계절 김치, 김치 숙성 등 각 식품에 맞는 냉각 온도에 맞게 보관하면 보다 맛있게 보관이 가능한데요. 김치냉장고의 각 칸마다 온도를 맞출 때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김치가 얼마나 짠가, 즉, 김치의 염분에 따라서 조절하면 됩니다. 만약에 묵은지처럼 김치가 좀 짭짤하고 간이 강한 경우에는 온도를 ‘강’으로 두는 편이 좋구요. 김치가 좀 싱겁거나 동치미나 물김치 같이 계절 김치의 경우에는 ‘약’이나 ‘계절 김치’에 맞춰서 보관을 하면 보다 맛있게 보관하실 수 있어요. 이번에 김장을 담그신다면, ‘김장 김치’ 온도에 맞추거나 ‘중’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냉장고에 자주 먹는 음식을 보관하고 김치냉장고에 장기 보관을 하는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가끔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이 완전이 꽁꽁 얼거나 반대로 전혀 차갑게 보관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김치냉장고의 기능 상 문제보다 ‘강’이나 ‘약’으로 맞춰놓고 무심코 보관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아닌 다른 식품을 보관할 땐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참 애매하죠? 지펠 아삭 그랑데스타일 508을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안 지킨다고 쇠고랑 안 찹니다. 다만, 음식 쉬거나 얼 뿐이죠. 그럼 설명 들어갑니다.

김치를 먹는 이승기

고명빈 사원김치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할 때는 자주 먹는 음식을 위쪽으로 장기 보관하는 음식을 아래쪽으로 보관하는 것이 기준이 됩니다. 가장 위쪽의 상실의 경우, 젓갈이나 소주와 같이 향기가 강한 식품이나 음료수를 보관하는 데에 적합한 온도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웰빙칸의 경우에는 요즘 건강을 위해 자주 드시는 배즙이나 한약팩을 보관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또 가드나 쿨링캡슐을 잘 응용하면 다양한 식품을 구분해서 수납이 가능한 ‘스마트 수납’도 할 수 있습니다.

중실은 기존의 홈바를 대신하는 ‘이지 홈 드로우’로 사용하면 되는데요. 다양한 온도가 지원이 되는 부분입니다. 김치는 물론 다양한 반찬과 과일이나 육류, 어류를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꺼내야 하는 식품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빙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칸인데요. 빙온이란 ‘식품이 얼지 않는 최저온도’로 식품이 숙성되는 속도를 늦추어 더 신선한 상태로 장기보관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기능을 반찬에 적용하면 일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맛있고 신선하게 보관할 수가 있는데요. 음식의 보관 온도 차이가 큰 경우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꺼내 먹는 반찬류에 최적화된 온도라 할 수 있습니다.

하실의 경우에는 냉장고의 냉동실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을 냉동으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일반냉장고의 냉동실도 여유를 좀더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쌀이나 와인을 보관할 때도 각각의 전용 냉장고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자랑하는 칸이 바로 하실이니까, 이젠 보다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겠죠?

김치냉장고, 이런 기능도 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다양한 기능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따로 알려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는 기능도 있는데요. 안타깝게 모르고 지나치는 김치냉장고의 숨은 기능, 무엇이 있을까요?

생활가전사업부 박상현 대리, 고명빈 사원

▲ 생활가전사업부 박상현 대리, 고명빈 사원


박상현 대리
우리 나라에서 김치를 만들고 보관하는 방법은 학습화된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김장을 담그면 상온에서 2일 정도 보관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덜 숙성되거나 더 숙성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김치냉장고에는 ‘숙성’ 기능이 있습니다. 상온에서 2일 동안 보관하는 것보다 더 정밀하게 김치의 숙성 정도를 조절하는 기능인데요. 각 가정에서 원하는 익은 맛을 골라 그 맛 그대로 오랫동안 보관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알고 잘 활용하면 보다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을 겁니다.

고명빈 사원 김치냉장고를 쓸 때, 온도 설정을 음식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인데 가장 잊고 지나치는 기능일텐데요. 냉장고는 냉장/냉동만 하면 되니까 온도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김치냉장고는 보관하는 식품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온도가 지원되거든요. 제품을 구입하셨을 때, 제품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고 기능들을 하나 하나 시험해보는 것만으로도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조금이나마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
김치냉장고를 이용하는 분들께

생활가전사업부 박상현 대리, 고명빈 사원

박상현 대리 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100포기도 넘는 김치를 담궈 테스트하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김치냉장고를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집에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점을 모두 저희가 만드는 제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다양한 기능이 담긴 기술의 결정체가 김치냉장고인데요. 앞으로도 김치를 더 맛있게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

 

고명빈 사원 제가 김치냉장고 담당을 하기 전에는 저도 김치냉장고가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있는 줄 몰랐어요. 그냥 냉장고만 있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김치냉장고에 대해 알면 알수록 ‘아, 정말 김치냉장고가 더 다양한 식품을 맛있게 보관하는 데에는 딱이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김치냉장고 용량이 점점 커지니까 ‘이렇게 큰 제품이 왜 필요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정말 써보시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참고) 삼성전자 LiVE 삼성전자의 사내외 다양한 소식을 담은 사내 매체랍니다 ^^*

이승렬

by LiVE

제품뉴스 >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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