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esign #3] 디자이너의 숨결을 TV에 녹여내다!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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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TV의 디자인 콘셉트 ‘ONE Design’ 스케치

삼성 투모로우는 총 3편에 걸쳐, 삼성전자 TV의 디자인 콘셉트 ‘ONE Design’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통해, 삼성 TV의 발전상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ONE Design을 최초로 적용한 D8000 시리즈의 개발과정을 토대로 ‘ONE Desig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됩니다.^^ 

1994년, 당시 삼성전자 디자인 그룹의 강윤재 상무은 ‘테두리가 없는 TV’라는 꿈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삼성 TV 디자인 그룹에 부임했습니다. 이 꿈의 프로젝트란, 과거의 미적인 부분만의 국한된 디자인이 아닌, 목적 있는 디자인을 말하는데요.

D8000 시리즈의 디자인이 바로, 이러한 목적을 이루고자 시작된 출발점입니다. 두꺼운 프레임으로 인한 TV 디자인의 답답함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스크린 속에 깊게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슬림 베젤(테두리)을 TV 주변 환경과 잘 융합되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ONE Design을 최초로 적용한 D8000 시리즈, 슬림베젤
‘슬림 베젤’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는 매년 TV 베젤의 두께를 줄여나갔는데요. 그 결과 삼성 TV의 베젤은 2008년 54mm, 2009년 42mm로, 그리고 마침내 2010년에는 28mm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4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테두리가 없는 TV 만들기’라는 특별한 미션을 주었는데요. 이것이 훗날 ‘슬림 베젤’을 현실로 만드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 임무의 결실을 2011년에 거두게 되는데요. 약 2년간 개발에 공을 들인 결과, 삼성전자 TV 디자인 그룹은 업계의 리더로써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베젤 TV’라는 명성을 얻게 됩니다. 2010년까지만 해도 28mm였던 베젤이 드라마틱하게 1년 사이에 5mm로 슬림해졌습니다. 디자인팀과 개발팀의 협업이 아니었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을 성과입니다.


슬림 베젤 TV 옆모습

수많은 잠 못 드는 밤,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붙잡고 고민한 끝에 개발팀은 마침내 테두리를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베젤을 줄이는 것이 아닌, 반대로 1mm를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성수 수석(당시 책임) 엔지니어는 이번 개발 업무는 마치, LED TV를 만드는 것만큼 어렵고 무모한 시도였다고 합니다. 개발하는 동안, 한 번 만드는 데 만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시험 제품을 10개 이상 제작하고, 해체하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끝없는 시도와 실패 끝에 개발팀은 ‘슬림 베젤’의 퍼즐을 푸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일단, 문제들을 약 10가지 종류의 발달 과제로 분류하여, 체계적으로 하나하나씩 풀어나갔습니다. 일부 LED 광원을 재배치하고, 여러 개의 금속 베젤이 서로 연결된 기존 방식을 가벼운 무게의 금속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금형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너무 얇아진 베젤 하단에는 회사 로고가 들어갈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2011년 LED TV D8000 시리즈에 적용되어, 마침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베젤은 정면, 측면, 상단 즉, 모든 면에서 슬림함을 드러내어 소비자에게 이전보다 향상된 감상 경험을 제공합니다. LED TV D8000은 디자인과 기술이 하나의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ONE Design’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총 3편에 걸쳐,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삼성 TV의 기술력을 디자인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TV 디자인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혁신적인 제품으로 항상 새로운 지향점을 찾아 나가는 삼성 TV의 글로벌 활약,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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