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드 TV 파트너로서의 오브제, 커브드 사운드바 리뷰(Curved Soundbar)

2014/11/07 by 블루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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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녀석의 콘셉트를 말로 들었을 때 고개를 살짝 갸우뚱하긴 했다.  스피커 시스템을 휘게 만든다고??  사운드바(Soundbar)에 웬 커브드??

솔직히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의 콘셉트를 말로만 들었을 땐 고개를 살짝 갸우뚱했습니다. “오디오 기기를 곡선으로 휘어지게 만든다고? 사운드바에 웬 커브드 기술?”이라고 생각했죠.

하긴 독시스템형 스피커들을 보면 이미 휘어있는 녀석들이 제법 나오긴 했다. 삼성전자에서도 전에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로 양쪽으로 나팔관처럼 휘어져 있는 디자인을 낸 적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하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아무튼 좀 생소하게 들렸던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 그랬던 녀석의 실물을 보니 ‘왜 이렇게 설계를 했을까?’에 대한 답이 바로 보였다. 사진으로만 보더라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사실 커브드 TV는 지금까지 거실 가전에는 없던 형태의 오브제다. 아주 커다란 물체가 평면이 아닌 오목한 형태로 휘어져 있는 것은 매우 드물게 볼 수 있는 형태이며 게다가 반듯하고 네모난 거실장에 위치하고 있으니 조금은 생소한 느낌이기 마련이다.

그런 커브드 TV와 마치 일체형인 듯 어울리는 이 커브드 사운드바는 레고 퍼즐처럼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느낌이다.

커브드 사운드바 모습

위 사진은 커브드 TV 스탠드로부터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를 조금 앞으로 뺀 모습이다.

확인되듯이 커브드 TV의 스탠드 역시 커브드 라인을 따라 휘어진 모습인데 그 위에 동일한 형태로 그 스탠드를 덮는 형태로 되어있다. 실제로 레고 퍼즐 조각처럼 두 유닛이 세트처럼 들어맞는다.

이렇듯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는 디자인만으로도 그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헤어 라인이 살짝 들어간 알루미늄으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준다. TV에 사용되는 블랙과 실버만으로 불필요한 디테일 없이 마무리되고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다.

평소에는 아무런 표현 없이 이런 모습이지만 리모컨을 통해 조작을 할 때면 그냥 블랙 상태인 전면 스피커 중앙에 LED 텍스트가 나타난다.

왼쪽에 서브우퍼가 있고 오른쪽에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가 있습니다

큼지막한 서브 우퍼도 아주 미니멀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갑자기 공기청정기 역할도 했으면 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만) 전반적으로 모노톤 기기가 많이 올라올 거실장 위에 아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우퍼와 함께 양쪽 사이드에도 스피커가 자리 잡고 있어서 총 8.1 채널의 소리를 낸다. 그리고 TV와 스마트폰과도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된다.

자세한 외관과 소개는 아래 공식 동영상을 보자.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의 구조를 동영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커브드 TV를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외모만 보더라도 이 녀석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의 볼륨 조절 버튼

리모컨 없이도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를 조작할 수 있게 상단에 전원과 볼륨, 그리고 펑션키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역시도 제품 전체 콘셉트에 거의 영향이 없는 형태로 심플하게 들어가 있다.

모든 연결은 무선으로 연결되기에 전원케이블을 제외하고는 케이블이 전무하다. 덕분에 거실장 위를 어지럽히지 않는다. 제품 외관과 고급스러움 정도에 대해서는 꽤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다.

커브드 사운드바 측면 모습

어찌 됐든 사운드바인 만큼 소리의 퀄리티가 중요할 것이다. 320와트에 8.1 채널을 지원하고 있는데 주변 이웃의 눈치만 안 본다면 정말 마음껏 틀어놓고 싶은 소리를 낸다. 물론 정식으로 리어 스피커들까지 잘 갖춘 중급 이상의 홈씨어터 시스템의 소리보다는 서라운드의 현장감이 못 미치지만 사운드바가 내는 소리치고는 입체감이 제법 있다.

이 녀석을 켜놓은 상태로 영화 감상을 하다가 비교를 위해 잠시 사운드바를 끄면 어찌나 소리가 심심해지는지, 이 녀석과 함께라면 항상 켜놓고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TV 자체 스피커가 내는 소리에서 입체감과 풍성함이 차원이 다르게 강조된다.

커브드 TV로 보는 액션 영화

장르에 따라 사운드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영화나 스포츠, 음악 등에 맞게 말이다.

최근 나오는 영화들에 있어 사운드가 주는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특히 이런 액션영화를 볼 때의 입체감은 분명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정도의 사운드 이펙트를 위해 복잡한 선 연결이 이뤄져야 하는 홈씨어터 스피커 구성을 할 필요 없이 이렇게 우퍼까지 무선으로 간단한 구성으로 끝낼 수 있다는 점은 집 안 거실을 보기 좋게 꾸미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TV Sound Connect 기능)

스마트폰이 찍은 동영상을 통해 이 녀석의 사운드 퀄리티를 느끼기란 사실 어렵겠지만 그래도 간접 체험하는데 참고하시라고 직접 찍은 동영상을 올려본다.

 

카메라를 스피커의 어떤 쪽에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게 들린다. 그만큼 각 스피커의 독립적인 소리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위 동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이 녀석 스탠드 타입으로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벽걸이형으로도 쓸 수 있게 되어있다. 마치 벽에 위치한 거치대 인양 제대로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 녀석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자료)

제품사양. 총출력 320W. 채널수 8.1 채널. AV디코딩 형식. AAC 있음. MP3 있음. WAV 있음. WMA 있음. OGG 있음. FLAC 있음. 오디오. 앰프 종류, 디지털 앰프. 돌비 디지털, 돌비 5.1 채널. DTS, DTS 2채널. 블루투스 하이파이 코덱 있음. 서라운드 사운드 확장 있음. 스마트 볼류 ㅁ있음. 음장모드 개수 네 개. 비디오. 쓰리디 영성 출력 있음. 연결성. 애니넷 있음. USB 호스트 있음. 블루투스 있음. TV 사운드커넥트 있음. ARC 있음. 블루투스 파워 온 있음. HDMI 입출력 수 한 개. 아날로그 오디오 입력 개수 한 개. 광축 디지털 입력 개수 한 개. 특수 기능. 크리스탈 엠프 플러스 있음. 오토 파워 링크 있음. 스피커. 스피커 출력 160W. 서브우퍼 출력 160W.

커브드 사운드바 입력단자

커브드 사운드바 입력단자

아래쪽을 뒤집어보면 사진처럼 외부 단자가 숨어있다. (HDMI 입/출력 단자, 광디지털 입력 단자, AUX 입력 단자)

커브드 UHD TV의 스탠드와 딱 맞아 떨어지는 구조라 이런 외부 단자가 바깥으로 노출되어 있을 경우 케이블 때문에 잘 맞지 않을 수 있는 우려를 이런 설계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 모습이다. FLAC까지 디코딩할 수 있는 스펙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음악감상에도 활용하기에 좋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

“나 이렇게 멋져요~”라면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풍기는 것이 아니라, 말 안 하면 이게 거치대인지 스피커인지 모를 정도로 TV와 하나로 뭉쳐진 형태의 존재감.

안 그래도 존재감이 큰 Curved TV와 함께 하기에는 최선의 오브제다운 모습이 아닐까? 미니멀한 집안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재 삼성 커브드 TV 구매자에게는 호핀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삼성 커브드 TV 신규 구매고객에게 호핀 5만 포인트를 지급
기간 : 10월 1일 ~ 11월 30일

https://ko-kr.facebook.com/hoppin.SKP
http://www.hoppin.nate.com/resource_share/file/evt_file/M_gift_02.html?page_id=SKP_HOPPIN_MOBILE_MOVIE

 

원문 링크: http://brucemoon.net/119814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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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삼성 커브드 사운드바'를 소개할 목적으로 삼성전자에서 해당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 받고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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