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강을 달군 한국의 올림픽 전사들

2012/01/27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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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텔러 4기 스토리텔러가 소개하는 다양한 삼성전자 스토리! 끼와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심성전자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여기저기에서 함성을 지르고, 깃발을 흔들고, 북을 칩니다. 그러다가도 한순간에 조용해지는 공허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전쟁터에 나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맞습니다. 여기는 전쟁터입니다. 인스브루크 Olympic Ice Stadium에서 지금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스브루크 Olympic Ice Stadium 관중석의 모습

여러분은 혹시 미국드라마인 ‘스파르타쿠스’를 보신 적이 있나요? ‘스파르타쿠스’는 주인공 스파르타쿠스와 검투사들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인데요. 검투사들이 콜로세움(경기장)을 들어서면 팬들은 열렬히 자신의 검투사를 응원하지만, 승부에 따라서 이긴 검투사와 함께 환호하고 즐긴답니다.

 미국드라마인 ‘스파르타쿠스’ 포스터와 콜로세움 그림, 경기장의 관중석 모습



제가 지금 와 있는 이곳, Olympic Ice Stadium에게서도 선수들이 등장하면 환호하고 응원해주면서, 함께 즐기고 기뻐한다는 점에서, 콜로세움이 생각나네요.^^


 

쇼트트랙 경기 모습

Olympic Ice Stadium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경기를 진행하는데요, 오늘 제가 관람한 경기는 대한민국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존심! 바로 쇼트트랙입니다!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우리나라 응원단의 모습



쇼트트랙의 강국답게, 선수들은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결과, 쇼트트랙 500m에서 남자, 여자 금메달을 싹 쓸었고, 그것도 모자라서 500m 남자에서는 은메달까지 우리나라가 가져갔답니다. 저~~기 응원석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 보이세요? 관람자인 저조차 저 모습을 보면 힘이 나는데, 선수들은 얼마나 힘이 되었을까요? 먼 곳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여러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경기 후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Yoggl인형을 받고 있는 간단한 시상식



경기가 끝나고는 간단한 시상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받아야 할 메달은 보이지 않고! 이번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Yoggl인형을 상으로 받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경기후 진행된 간단한 시상식 이후 본격적인 시상식의 모습

정답은 하루에 두 번 열리는 시상식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간단하게 시상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시상식은 Maria-Theresie 거리에서 오후 7시에 메달 세레모니가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는 모습



경기 순위별 국기가 올라가고 있는 모습



1월 18일 여자 스피스 스케이트 3,000m에서 동상을 받은 장수지 씨!!!

시상식이 끝난 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피드스케이트 3000M 경기 동메달리스트 장수지 선수

형준 안녕하세요. 우선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동메달 따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다음 경기가 또 있으신가요?

장수지 네, 오늘 스피드 3,000m 경기가 있었고, 내일모레 레스(여자스피드 집단출발)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형준 아하, 그럼 컨디션 관리 잘하셔야겠어요! 동메달 따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장수지 메달이 동메달이라서 많이 아쉽기는 한데요, 그래도 그동안 훈련한 거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좋아요. 시상대에 벅찬 가슴으로 올라간 것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형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부럽습니다.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장수지 남아 있는 경기에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도 있지만, 곧 평창올림픽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스피드스케이트 3000M 경기 동메달리스트 장수지 선수


형준
 
아! 평창올림픽!!! 국가대표의 꿈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혹시 친구들 사이에서 삼성전자 제품 중 인기 있는 제품이 무엇인가요?

장수지 저희 또래 애들은 휴대폰 보다는 카메라가 인기가 많아요, 저 역시 삼성전자의 카메라를 가지고 싶어요. ^^

형준 앞으로 훈련을 열심히 하신다면 어느새 금메달뿐만 아니라, 삼성 카메라도 목에 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다른 나라 또래 친구들과 같이 경기해본 소감이 어떠세요?

장수지 확실히 외국 선수들이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체격이 좋더라고요. 같이 CEP 활동도 하면서, 교류도 해보니 배울 점도 많고, 올림픽의 정신인 화합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형준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실 독자분들께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장수지 다음번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만나 뵐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실력뿐만이 아니라, 마음가짐까지 강한 우리나라 스케이팅! 평창올림픽도 기대가 됩니다.

과연 오늘 경기를 지켜본 외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Olympic Ice Stadium 건물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Eva 씨에게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경기를 관람했던 Eva양 인터뷰



형준
 
안녕하세요, 오늘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Eva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였어요, 스피드 스케이팅은 코너링에서 역전장면이 많이 나와서,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 같습니다.


형준 저 또한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습니다. 이번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특별히 관심 가는 종목이 있나요?

Eva 저는 여기 인스브루크 학생인데요, 인스브루크는 보시다시피 동계스포츠산업이 발달 되어 있는 도시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스키, 보드를 타러 다녀서 알파인스키에 관심이 많습니다.

경기를 관람했던 Eva양 인터뷰



형준
 
아하!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오스트리아 고아들과 함께 알파인스키도 구경하고,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갤럭시2와 갤럭시탭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데(SME) 혹시 들어보셨나요?

Eva 삼성에서 그런 좋은 활동도 하나요?! 아니요 저는 삼성이 유스올림픽에 후원만 해줬다는 사실만 알았어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군요.

 

 청소년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Yoggl 사진



역시 좋은 일은 남이 모르게 하나 봅니다. ^^ 그렇다고 저희가 SME 활동을 그냥 넘어갈 순 없죠! SME 취재 중 이번 청소년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Yoggl 사진을 끝으로, 내일 SME 이야기를 들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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