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세상 진화하는 풍속도

2012/02/15 by LiVE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삼성전자 LiVE 삼성전자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 삼성전자 LiVE 소통사각지대 제로 삼성전자의 구석구석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려여


지난 설 연휴 기간 직장인 A씨는 예년과 다른 고향방문을 경험했습니다. 바로 내 손안의 PC 스마트폰 덕분이었는데요. 예년 같았으면 꽉 막힌 도로와 매년 준비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차례상 준비에 스트레스부터 받았겠지만 이제는 5시간이 넘는 긴 귀성길도, 어려운 차례상 차리기도 즐겁기만 합니다.

와이파이가 설치된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명절에 이용할 만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고 조카들과 스마트폰 게임을 할 생각에 극심한 교통 체증에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스마트폰

지난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 상반기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넘쳐나는 어플리케이션,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무선 인터넷 덕에 생활의 풍속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메뚜기족 사라져

“왜 아침부터 도서관에 자리가 하나도 없지?”

군대를 제대하고 1년 간의 휴학을 거쳐 지난해 2학기 복학한 B씨는 중간고사 기간 동안 메뚜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는데요. 도서관 좌석 예약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일단 빈 좌석에 앉아 공부를 하다가 자리의 주인이 나타나면 여기 저기 다른 빈 좌석을 찾아 옮기는 학생을 일명 ‘메뚜기’라고 부르죠. 여러분들도 학창시절 한 번쯤은 겪어 보셨을 텐데요. 이젠 도서관 자리 걱정 끝~!!

자리가 많이 비어있는 도서관

상당수의 대학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부는 물론이고 도서 대출, 도서관 좌석 예약, 식단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캠퍼스로 변모하고 있다네요. 학생들은 강의를 들으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바로 바로 검색해 찾아볼 수 있고,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좋은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도록 관련 학생 동아리를 지원하기도 한답니다. 

주선자 없이 소개팅도 언제든지

“요즘은 소개팅 전에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부터 교환해요. 소개팅 상대를 찾을 때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분위기를 미리 탐색할 수 있으니까요.”

하트뒤에 숨은 커플

스마트폰의 영향은 청춘남녀의 뜨거운(?) 관심사인 연애도 예외가 아닌데요. 스마트폰의 위력은 솔로탈출을 위한 소개팅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위치기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현재 자신의 주변에 있는 솔로들을 한 눈에 검색할 수 있어 주선자 없이도 소개팅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두려워지는 솔로 직원들의 스마트폰에 소셜 데이팅 어플리케이션 하나씩은 깔려 있겠죠?
  
그러나 55년 만에 찾아온 2월 추위가 두렵지 않은 연인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전국의 20~39세 미혼남녀 2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인해 연인 간의 대화와 스킨십이 줄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37.7%, ‘사생활에 대한 간섭이 많아졌다’고 답한 응답자가 30.9%에 이른다고 하니 말이죠. 이번 주말에는 마음을 듬뿍 담은 편지 한통 사랑하는 사람에 건네는 건 어떨까요?


내가 낸 세금은 어떻게 쓰일까?

스마트폰과 SNS는 우리 정치, 행정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비교적 지방차지제도의 역사가 짧고 중앙정치, 행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상대적으로 자치 단체에 대한 관심이 적어 내가 살고 있는 시,군,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데요. 지방행정에 대한 관심과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일부 자치단체는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전국 지차체 최초로 지난 2011년 2월 매달 1회 열리는 확대 간부 회의를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자체의 확대 간부 회의는 중앙정부의 국무회의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은 내가 낸 세금이 우리 시의 어떤 사업에 얼마가 사용되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고, 자치단체의 장은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정을 운영하게 되겠죠. 

이 밖에도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대화가 단절되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되는데요. 따뜻한 말 한마디 잊지 않는 스마트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 보아요.

 

방재현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by LiVE

제품뉴스 > 모바일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