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10.1, 디자인을 말하다

2012/03/01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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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가 급속도로 진화하면서 기능은 점점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다양해지는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도 디자이너의 몫인데요. 사용성이 편하면서도 외관상 예쁜 디자인이 경쟁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제품, UX, CMF 디자인 등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룰 때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죠. 이처럼 소비자를 혹하게 만들 제품이 바로 어제 공개 되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2에서 말이죠.

 

제품 디자이너 이지영 책임, 고자연선임, 이승룡 선임, 김규성선임, 이숙경 사원


10.1형 대화면에 감성적인 아날로그 경험은 유지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차별화 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 10.1’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LiVE에서는 이 제품을 완성시킨 디자이너들을 만났습니다. 제품의 외관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 디자이너 이지영 책임, 제품의 이미지를 완성시키는 CMF(Color, Material, Finishing)를 담당하고 있는 고자연 선임, 사용성을 디자인하는 이승룡 선임, 김규성 선임, 이숙경 사원과의 함께 하는 갤럭시 노트 10.1 이야기입니다.


ㅁ 갤럭시노트 10.1은 이런 제품


이지영 책임(제품디자인) 간단하게 말하면 탭과 노트의 장점만을 결합한 스마트 기기입니다. 그 동안 삼성전자에서 축적한 태블릿 PC의 기술력과 노트의 사용성을 담았죠. 제품의 외관도 유행을 타지 않는 Long- Lasting, 즉 쉽게 질리지 않는 조형이 디자인이 메인 컨셉입니다. 제품의 실용성이나 이용성을 고려해 단순함, 견고함 등을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았죠. 조잡한 장식이나 복잡한 구조를 지양하고 심플함 견고함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는데요. 조형에서는 심플하고 견고함을 부각시키는 이미지라면 제품의 캐릭터을 CMF에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이테크한 첨단제품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메탈릭 증착과 뒷면에 하이그로시한 헤어라인 처리를 통해 기존 Tab과 차별화를 두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유지하도록 진행했고요.

김규성 선임(UX 디자인) 사용성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전작보다 훨씬 더 커진 갤럭시 노트 10.1은 멀티미디어 컨텐츠, 인터넷, 게임, 러닝허브 등 다양한 컨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경험을 제공하죠. S노트, 멀티 스크린, 어도비社의 포토샵 터치, 아이디어스 등 강력해진 어플리케이션을 가장 편하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S펜의 활용에 있어 소소한 오작동도 허용하지 않고 있죠.
 
휴대폰이 진화하면서 멀티미디어 기능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쓰기 편해야 한다는 게 UX 디자이너들의 지론인데요. 제품의 기능과 기술은 진화하고,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은 단순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이러한 환경에 맞춰 사용자를 위한 ‘UX기능’도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기능은 많으나 사용성이 불편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하면 스마트 기기의 가치는 하향세를 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작에 이어 이번 제품도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ㅁ 디자인 특허 소송이 가져다 준 변화


이지영 책임(제품디자인)


이지영 책임(제품디자인)진행중인 와중에 갤럭시 노트 10.1 개발이 진행됐죠. 당연히 시시비비가 확실히 가려지기 전에 제기하고 나선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요. (사실 소송을 제기한 디자인 부분이 이해 불가한 곳이 많습니다. 라운드 처리 등 말이죠)

 
어찌됐든 확실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제품군을 이어 가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갤럭시 노트 10.1은 기 출시된 갤럭시 Tab 시리즈의 DI(Design Identity) heritage를 이어가며, 태블릿의 사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게 되었습니다. S펜 인터페이스가 지원되는 제품인 만큼 S펜의 사용성에도 중점을 뒀고요.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 Tab 시리즈에서 보여진 뒷면의 편지 봉투 컨셉라인이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제품을 보다 얇게 보일 수 있는 느낌을 주도록 진행하였죠. DI를 이어 가지만, 라인을 절제하고 도드라짐을 최소화하여 시원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새로운 디자인한 것입니다. 앞면 좌우에 듀얼 스피커를 탑재한 것도 주목할 만 한데요. 앞면에 장착된 스피커로 인해 훨씬 나은 사운드를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변화가 성능까지 높여 준 것이죠. 생생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손으로 들고 있을 때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라운드 처리로 그립감을 높여 주었습니다. 
 
특히, 태블렛이 대중화 되면서 사용하면서 보여지는 제품 뒷면의 이미지는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이미지를 결정 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죠.  노트10.1 의 부드럽고 깔끔한 제품의 외관은 사용자 개개인을 조금 더 돋보여 질 수 있도록 정제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 단순히 제품의 조형을 뛰어넘어, 사용성과 사용자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룡 선임(UX 디자인)


이승룡 선임(UX 디자인)
S노트, 멀티 스크린은 갤럭시 노트 10.1만의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후발
주자에서 선두로 우뚝 선 지금 UX의 차별화로 승부를 걸고자 했죠. 문서작성, 스케치, 필기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게 다양한 템플릿을 지원해 실제 공책에 손으로 글을 쓰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죠. 이 뿐만 아니라 어도비社의 포토샵 터치 등 사진 편집 및 드로잉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어 S펜 기능을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직관성을 높이니 사용이 편리해졌고, VOC에 집중하니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ㅁ 제품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CMF


고자연 선임(CMF)


고자연 선임(CMF) 경쟁사 제품 중 리얼 메탈을 사용한 제품이 많습니다. 외관상 예쁜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반면 실용성 면에서 떨어지죠.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되 메탈의 예쁜 점은 표현할 수 있도록 후처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무조건 예쁨을 찾기 보다는 실용성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어떤 제품보다 후처리에 집중을 했던 만큼 어려움도 겪었는데요. 양산을 하는 과정에서 색상, 재질, 마감은 편차가 생기기 마련인데, 유난히 기준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한도를 맞추는 게 우리의 일이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 ^^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색상이 화이트와 블랙입니다. 특히 화이트 색상의 제품은 점유율을 50%를 육박하고 있죠. 갤럭시 노트 10.1 역시 소비자의 의견을 십분 반영하여 화이트와 블랙으로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ㅁ ‘S펜’은 어디에


갤럭시 노트를 들고 있는 사원들


이지영 책임(제품디자인) S펜 홀은 액세서리로 처리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S펜의 굵기를 커버할 만한 홀을 만들기에는 갤럭시 노트 10.1의 전체적인 형태가 바뀌게 됩니다. 두께도 늘어나고, 기구설계측면에서도 어려움을 느꼈죠. S펜 홀은 결국 S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에 액세서리로 처리를 해도 되겠다는 판단을 했고, 갤럭시 노트 10.1 커버에 S펜 홀을 장착하였습니다.
 
액세서리에 대해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ACC Eco System을 구축하였습니다. 일련의 차별화된 디자인 진행을 하면서도, 모든 베이스를 액세서리 공용화를 기본으로 진행하여 북탑입의 케이스를 포함한 모든 액세서리들을 갤럭시탭10.1과 공용화 시켰죠. 기존 출시된 액세서리와 공용화 할 수 있어, Eco system이 가능해 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자연 선임(CMF) 고급화 특별화를 통일 시키기 위해 갤럭시 노트 10.1 본체와 S펜을 동일한 CMF로 처리를 했습니다. 작은 버튼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아실 거에요.


ㅁ 사용성에 대해 말하다


이숙경 사원(UX디자인)  빠르고, 디테일 하게 전문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문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는 S노트는 낱장으로 처리가 되었던 S메모와 다르게, 노트처럼 권 단위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책, 노트, 다이어리, 회의록 등 묶음 관리가 가능하기에 응용범위도 넓고요. 컨텐츠를 보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컨텐츠를 만들고,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UX를 구성한 것입니다. S메모는 포스트잇처럼, S노트는 보다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적인 작업을 편리하게 한다는 데 중점을 둔 것이죠.

조금 전 소개했던 포토샵 터치와 아이디어스는 PC에서 작업하는 수준만큼 지원 가능해서 보다 전문적인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갤러리에서 이미지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때 기본연동이 가능해서 사용성 부분에서는 굉장히 만족할 만하고요. 데이터를 여러 어플리케이션에 이동하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갤럭시 노트10.1을 들고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는 삼성전자직원들

멀티스크린 기능은 시간과 공간 절약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한 화면 안에서 멀티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갤럭시 노트 10.1이기에 가능한 거죠. 필압과 필속에도 심혈을 기울인 만큼 S 펜을 사용해보면 아날로그 감성이 그대로 전해짐을 느낄 것입니다. 사진과 비디오 편집이 강력해 졌으며, 챗온과 S서제스트 어플도 눈에 띕니다.

 
‘디자인이 경쟁력이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아닙니다. 다양해지는 기능을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제품을 디자인하고, UX를 구성하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미예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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