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안 마이클,증강현실,안드로이드 – 내 손 안에 또 다른 세상

2010/06/22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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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듀안 마이클의 연속사진, 우연한 만남

▲ chaance meeting(1970), 우연한 만남

사진출처 : http://www.photoman.co.kr/photo/photographer/DuaneMichals.html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1932~ )는 연속사진의 대가입니다. 보통 사진은 순간의 포착으로 한 컷 짜리가 대부분이었으나 그 한 컷 틀의 한계를 깬 사진작가가 바로 듀안 마이클입니다. 좋은 사진은 그 1초도 안되는 한 컷에 1년 혹은 10년짜리의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그는 기존의 사진에 담지 못했던 시간의 흐름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시간적으로 이어지는 연작을 발표했습니다. 여러 컷에 이야기를 담아내면 컷 사이사이 상상력과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어 더욱 스토리가 풍부해짐을 새로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듀안 마이클 인물소개 : 네이버 백과사전

1970년에 제작된 <우연한 만남(Chance Meeting)> 역시 문제작이다. 일상에서 어쩌다 느끼는 "어디서 본 듯한 사람에 감정", 이것들을 6장의 시퀀스 포토로 구성한 작품이 <우연한 만남>이다. 사진에서 뛰어난 심리적 묘사, 그에 따른 감각적 제스처, 동일 공간에서의 교차된 이중의 시선 그리고 시간에 대한 내러티브 프레임이 두드러진다. 살다 보면 어떤 사람과 마주쳤을 때 서로 지나치면서 "저 사람 어디서 본 듯한데 어디서 봤지"하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삶에서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데자뷰(dejavu, 낯선 곳인데도 언제 한 번 와 보았다는 느낌, 혹은 처음 겪는 일인데 이미 이전에 경험했던 일처럼 느껴지는 느낌)도 그런 종류이다. 삶은 이러한 잠재의식, 무의식의 출현, 그에 따라 인간들의 동작들이 형상된다. 이러한 것들이 사진의 영역밖이라고 생각되었는데 그는 연출을 통해서 일상의 작은 무의식의 세계까지 탐험했따. 사진에서 보듯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행동은 실재로 영상에서 만나는 리얼리티이고 진실이다. 비껴갔던 두 사람에게 짧은 시간 닥쳤던 사유의 확장들, 그에 따른 똑같은 제스처의 출현, 종래의 사진은 그저 무의식이니까, 정신적 반응이나, 순간적인 행동이니까 내버려뒀던 것인데 그는 이런 것이야말로 삶의 리얼리티이고,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듀안 마이클의 작품은 전반적으로 상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기묘한 설정으로 사물을 보는 인식을 깨부수고 사진 속의 주인공과 그것을 지켜보는 관객의 시점과 공간적 지각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기이한 사물, Things are Queer>은 그러한 프레임의 비밀을 필두로 한 연속사진의 대표적인 작품이며, 위에서 본 작품  <Chance meeting, 우연한 만남> 또한 동일 공간에서의 교차된 이중의 시선 그리고 시간에 대한 내러티브 프레임이 두드러집니다.

 the Human Condition, 인간의 조건

▲ the Human Condition, 인간의 조건


시공을 초월한 우리 인간세계를 보여주는 듀안 마이클의 작품 <The Human Condition, 인간의 조건>

 

모든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필요에 의해 무의식에서 발현된 ‘상상’에서부터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듀안 마이클 따라잡기를 시도한 우리 스토리텔러가 상상하는 안드로이드 속 상상의 세상을 한번 만나보실까요?

 

 

내 손 안에 또 다른 세상, 안드로이드

 

촬영: 노희선      감독(?): 강태경
글/편집: 최윤정 출연: 윤창석, 윤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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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마켓 증강현실 어플:  안드로이드폰으로 사람을 비추면 그 사람의 SNS가 뜨는 “Recognizr”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Recognizr라는 어플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아는 친구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친구의  얼굴을 인식하여 그 친구의 플리커, 싸이월드,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등 SNS주소가 바로 뜨게 됩니다. 얼굴인식 기술과 증강현실 기술이 결합한 기술이죠.

듀안 마이클은 르네 마그리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입니다. 마그리트의 작품이 그러하듯, 현실의 공간과 허구의 공간을 구분하기 힘든 것이 듀안 마이클 작품의 특성입니다. 우리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갤럭시 폰 등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증강현실 어플’로 현실과 가상을 스스럼없이 왔다 갔다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초현실적인 체험이죠. 하지만 이제 이 모든 초현실적인 체험이 일상에서 가능해졌다는 것이 스마트폰이 가져올 2010년의 미래입니다.

 

최윤정
윤선정
윤창석
노희선
강태경
<내 손안의 또 다른 세상, 안드로이드폰> 과 같이 저희 스토리텔러들과 함께한 일상 속의 풍부한 상상들이 여러분에게도 실제 생생한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의 심오한 안드로이드 파헤치기 작품 활동은 여기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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