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메탈 변신, 지펠 그랑데스타일8000 디자이너를 만나다!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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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삼성 이웃블로그가 전하는 삼성전자의 유익한 이야기, 이웃 블로그 들이 전하는 생활 속 활력을 더하는 유익한 정보, 삼성 투모로우에서 쏙쏙 뽑아 전해드립니다.

김장원 생활가전 디자이너(좌) 이혜미 수석디자이너(우)

김장원 생활가전 디자이너(좌) 이혜미 수석디자이너(우)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지펠 디자이너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이혜미 수석디자이너와 김장원 생활가전 디자이너와 지펠 그랑데 스타일 8000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요. 지펠의 트렌드를 선두할 이번 신제품의 콘셉트가 무엇인지 그 즐거운 대화를 공개합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혜미 디자이너 지펠 생활가전 수석디자이너 이혜미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냉장고 디자인한지 10년 정도되었어요. 

김장원 디자이너 지펠 생활가전 디자이너 김장원 책임입니다. 삼성전자에 2002년에 신입으로 입사하여 지펠 냉장고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지펠 그랑데 스타일 8000

Q. 신제품 삼성 지펠 그랑데스타일 8000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이혜미 디자이너 이번에 출시된 지펠 그랑데스타일 8000은 넉넉한 내부 공간 외에도 지펠 냉장고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는 제품이에요. 자세히 말씀 드리면 소재의 차이인데요. 지펠 냉장고가 올해로 15주년이 됐는데 처음 출시 할 때는 수입 냉장고와 동일하게 메탈을 가죽 느낌으로 엠보 가공한 디자인이었어요. 이후 10년 전 국내 소비자들의 섬세하고 장식적인 요소들이 반영 한 것이 ‘글라스 타입’이라면 현재는 국내 소비자 성향과도 맞지만 해외 제품과도 차별화가 되는 ‘메탈 타입’ 이 출시되었습니다.
김장원 디자이너 글라스 타입은 스테인리스 스틸에 유리가 덧대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이제는 그 글라스를 제거하여 글라스 뒤의 패턴을 촉감으로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혜미 수석디자이너

이혜미 수석디자이너

Q. 철판 재질에서 글라스 냉장고, 그리고 이제 메탈 냉장고가 나오게 된 이유가 있나요?
이혜미 디자이너 삼성에 입사한 후부터 쭉 지펠 냉장고 디자인을 했어요. 그때 당시만해도 화이트 메탈의 냉장고가 있었던 시절이에요. 입사 첫해에 컬러가 들어간 화려한 글라스 냉장고가 처음 출시 되었죠. 그런 일을 10년 정도 하고 나니 ‘과연 내가 잘 하는 일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소비자시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오히려 필요 없는 디자인을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닌가,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강요 하는 것은 아닌가,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Q. 지펠 그랑데스타일 8000의 디자인 소재로 특별히 메탈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장원 디자이너 현재 국내 시장은 화려한 디자인의 냉장고가 많이 출시되는데 실제 소비자들은 성향 분석한 결과 외관의 과시적 요소보다 실제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요소를 원하고 있었어요. 이 문제점을 발견한 것을 터닝 포인트로 냉장고에 메탈 디자인을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최초의 냉장고는 하얀색 철판 타입 이었잖아요. 그래서 기본으로 돌아가 냉장고의 고전적인 부분을 다시 해석하고, 기존 재질을 유지하면서도 아름다운 패턴을 넣어 고급 디자인을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김장원 책임 (생활가전 디자이너)

김장원 책임 (생활가전 디자이너)

Q. 기존의 메탈 제품들은 차갑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김장원 디자이너 이번 신제품 지펠 그랑데스타일 8000은 무광의 메탈 재질 인데요.  
표면에 광이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은 보기에 좋지만 지문이나 손자국이  잘 남고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어려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순수한 메탈의 재질에 패턴을 넣어 느낌을 주고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충분한 조사를 바탕으로 연구 했습니다. 냉장고의 느낌은 소재도 중요하지만 컬러 감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요. 메탈 소재를 사용했지만 패턴을 보면 자연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혜미 디자이너 내구성과 튼튼한 제품을 선호하는 미주와 다르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냉장고가 나를 대변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섬세하고 가공이 잘 되어 있는 제품을 선호하시더라고요. 지펠 그랑데 스타일 8000 냉장고는 기존 고정 관념에서 오는 메탈의 차가운 느낌에 패턴을 적용함으로써 차가운 느낌을 바꿔주고 빛을 다각도로 비춰 컬러에 생동감을 주게 됩니다. 메탈 디자인이지만 지펠 그랑데 스타일 8000을 주방에 놓으셨을 때 따뜻한 느낌을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Q. 메탈에 직접 패턴을 입힌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이혜미 디자이너 이것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만이 보유한 기술로 섬세한 가공 기법을 외부로 꺼내 메탈 소재에 접목한 것입니다. 메탈에 곡선을 넣거나 패턴을 넣을 때 미세함의 차이에 따라 빛을 반사시키게 됩니다. 이 때, 표현되는 부드러운 느낌에 차이가 있어요. 이 기술은 삼성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타사와 차별하는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지펠 냉장고 디자인의 지향점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싶었어요.

이혜미 수석 디자이너와 김장원 디자이너


Q.
지펠 냉장고의 메탈 디자인이 주는 장점이 있다면?
이혜미 디자이너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 전문적인 이미지를 얻으실 수 있어요. 메탈이기 때문에 내구성이 좋고 어떤 인테리어에 배치에도 어울리는 중성적인 소재로 오래 봐도 질리지 않아요. 또한 메탈의 패턴은 자연광에서는 은은하고 아름답게, 밤에는 조명으로 다소 강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죠. 언제 어디서, 어떤 각도에서 보는 가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입니다.


Q.
지펠 그랑데스타일 8000 처럼 메탈 가전 제품들의 향후 방향 전망은?
이혜미 디자이너 하이엔드 TV 경우 베젤이 메탈이고 세탁기 같은 경우 예전엔 화이트가 많았다면 현재는 메탈 소재 제품이 출시되는 추세에요. 커피 메이커 같은 경우도 프로페셔널 하게 보이기 위해 칼라보다 메탈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죠.

김장원 디자이너 메탈 제품에 대한 트렌드는 한국 시장에 국한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이엔드 메탈 제품인 경우 마감이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서 메탈 가공 퀄리티를 매우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메탈 소재 가전들이 출시 되는 추세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삼성 지펠 냉장고는 메탈 소재를 지속적으로 적용할 것입니다.
Q. 지펠 냉장고를 디자인 할 때 냉장고 내부도 디자인하시나요?

지펠 디자인 스케치

 

김장원 디자이너 지펠 디자이너들이 외관 뿐만 아니라 내관도 디자인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냉장고 디자인 작업이 까다롭게 느껴져요. 제품 수납성을 위해 실제로 물건을 구입하여 넣어 보기도 해요. 지펠 그랑데스타일 8600의 경우 가드에 2줄로 들어가는 것도 실제 실험을 통해 그런 스펙을 만들어 냈죠. 냉장고 내부는 한정된 공간이기 때문에 하나가 커지면 하나가 줄어드는 연관성이 있어서 사용하기에 불필요한 공간 없이 밸란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이혜미 디자이너 또한 냉장고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문을 여닫기 때문에 다른 가전제품보다 움직임이 많아요. 특히 선입선출과 신선함을 유지 하기 위해 음식 사이사이 공기 순환이 잘 되로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부분을 많이 고려합니다. 기존에는 내부 구성물들이 불투명한 화이트 색상이었는데 지펠 그랑데스타일 이후로 전체적으로 투명하게 바꿨어요. 투명이라 일단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고 일회용 포장 소스를 가드에 넣고 잊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입장을 고려 했습니다.

이혜미 디자이너


Q.
지펠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이혜미 디자이너 지펠 냉장고 디자인을 10년 넘게 하면서 생각한 것이 있어요. 요즘엔 모든 집에 냉장고가 있잖아요. 그래서 냉장고 안을 보면 어느 정도 그 집의 분위기를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디자인한 냉장고가 들어가는 가정마다 서로 배려하고, 소중히 생각하며, 이 냉장고가 중심이 되어 가정이 행복하게 융합되길 바라면서 만들었어요. 특히 지펠 그랑데스타일 8000 같은 경우 정성을 다해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해요. 큰 책임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저의 진심이 전달 됐으면 좋겠어요.
김장원 디자이너 혼신의 힘을 다한 지펠 그랑데스타일 8000이 출시가 됐습니다. 좋은 평가든 안좋은 평가든 이제 사용자 분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평가를 반영하여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채찍질도 해주시면서 더 지펠을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 보여주신다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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