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접근성 구현, 세상을 터치하고 클릭하다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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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CRS 장애인의 날 접근성 구현, 세상을 터치하고 클릭하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인데요. 오늘은 스마트 디아비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삼성전자의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인데요. 오늘은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 삼성전자의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로 스마트 세상을 터치하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장애인이 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정보와 미디어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가 심화되고 접근권 행사에 있어서도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접근성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기술 개발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Tip 제품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갤럭시 노트, 장애인의 스마트폰 접근성을 높이다

갤럭시 노트 접근성 환경설정

▲ 갤럭시 노트 접근성 환경설정

삼성전자가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구현하여 사용자 편의를 제공 하고 있는데요. 갤럭시 노트에 다양한 기능들을 적용하여 저시력자, 전맹 장애인, 청각 장애인이 유용하게 스마트 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읽어 주는 ‘Talkback’ 기능과 플래쉬를 항상 켜서 주변을 밝게 하는 ‘보조등’ 기능, 글자의 크기를 크게 볼 수 있는 ‘Large Font’ 기능 등을 적용하였는데요. 저시력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갤럭시 노트에는 편측성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탑재되어 있는데요. 편측성 청각 장애인은 한 쪽 귀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스테레오 사운드로 듣게 되면 한 쪽의 사운드만 들을 수 있죠? 갤럭시 노트의 ‘모노 오디오’ 기능은 스테레오 사운드를 모노 사운드로 바꿔주기 때문에 편측성 청각장애인도 모든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갤럭시 노트, 장애인 특화 기능을 적용하다 

그럼, 갤럭시 노트에는 장애인을 위한 어떤 유용한 기능이 숨겨져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갤럭시 노트 접근성 기능들

▲ 갤럭시 노트 접근성 기능들

TalkBack: 안드로이드 기본 기능으로 저시력자, 전맹 장애인을 위해 화면의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입니다. ICS 버전부터는 손을 덴 부분을 직접 읽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앞으로 개발되는 차기 모델에서는 더욱 많은 부분에 TalkBack 기능이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Large font: 저시력자를 위해 어플리케이션의 텍스트를 크게 변경하는 기능인데요. 갤럭시 노트의 Contacts, Messaging, S Planner(일정), Email에 적용하여 중요 텍스트의 폰트를 크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ICS 버전으로 출시되는 이후 모델부터는 전체 app에 Large size를 적용하고, ICS 순정과 대비하여 Contacts, Messaging, S Planner(일정), Email에는 순정의 최대 폰트보다 더 큰 Huge size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ICS 순정의 최대 폰트인 Extra large가 삼성의 Large 폰트 크기이며 이보다 더 큰 Huge를 제공)

보조등:저시력자, 특히 추가 광원이 필요하신 분들이 카메라 플래쉬(LED)를 켜서 보조 광원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 카메라를 켰을 때도 항상 플래시가 켜져 있으므로 카메라 zoom 기능과 함께 사용이 가능합니다.

Mono audio: 스테레오 사운드를 모노 사운드로 바꿔주는 기능입니다.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편측성 청각 장애인이 스테레오 사운드로 들으면 잘 안 들리는 쪽 채널의 사운드를 들을 수 없잖아요? 모노 사운드로 바꾸어서 한쪽 채널만으로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드키로 통화 수신/종료: 지체 장애인의 경우 터치화면을 쓰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터치 스크린을 통하지 않고도 하드 키를 통해 통화를 받고 종료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본 기능인 파워 키로 통화 종료 기능에 홈 키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터치스크린을 조작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이 보다 손쉽게 통화를 받고 끊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 메뉴 바로가기: 접근성 사용자가 접근성 설정 화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항상 접근 가능한 파워 키를 길게 누르면 나오는 팝업에 접근성 메뉴 바로가기를 추가하여 접근성 설정 변경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스마트한 세상을 터치하기 좀 쉬워지셨나요? 그렇다면 컴퓨터를 사용하고 싶었는데도 움직일 수 있는 손이 없어 불편하셨던 분들에게 더 쉽게 클릭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eyeCan’으로 연결된 세상을 클릭하다

 eyeCan 개발자들의 모습

2011년 5월, 누구에게나 연결된 세상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던 그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삼성전자 SYS.LSI사업부 조성구 책임과 정진용 책임은 TED에서 믹 애블링이 근육 무기력증에 걸린 아티스트를 위해 눈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인 ‘eye writer’를 개발해 전세계에 공유한 것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루게릭 환자나 전신마비 환자를 위해 눈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안구마우스를 개발하기로 말입니다.



Tip 제품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 드립니다.

‘eyeCan’으로 안구마우스의 대중화를 열다

삼성전자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아이캔(eyeCan)’ 기술을 공개하였습니다. ‘eyeCan’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인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구 마우스 프로그램인데요. 삼성전자는  ‘eyeCan’을 비상업적 용도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방법 등을 공개하였습니다.

마우스 동장(기본메뉴) 각종 마우스 기능은 버튼을 선택한 후, 클릭을 함으로써 이용할 수 있다. 각 버튼을 한번 클릭하여 기능 사용 완료하면 바로 왼쪽 클릭이 돌아가지만,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붉은 색으로 표시되면서 해당 기능으로 고정 된다.

▲ eyeCan 마우스 사용법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비영리 오픈소스 프로젝트 ‘eyeCan’은 라이선스 제약 없이 공개된 매뉴얼(click!)에 따라 누구나 하드웨어를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제작할 수 있는데요. 총 재료비가 약 5만원 정도로 천 만원이 넘는 기존 안구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 마우스의 대중화를 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eyeCan’은 비상업적 용도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eyeCan’기기 및 소프트웨어 모두 공개되며 필요한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공개된 매뉴얼에 따라 하드웨어를 만들고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yeCan’의 미션은 누구나 세상과 연결되고 소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 계획을 추진한 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닙니다. ‘eyeCan’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창의개발연구소’의 1호 과제로 선정돼 5명의 임직원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왔는데요.

eyeCan을 직접 사용하는 모습

안구마우스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환자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목표로 많은 환자분들을 방문하고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탄생한 최적의 제품입니다.

eyeCan’을 통해서  컴퓨터를 쓸 수 있고, 게임도 할 수 있으며  가고 싶었던 여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늘 고마운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도 있고요.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마우스 기능을 대체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 eye input device로서 마우스와 동일하게 컴퓨터 환경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을 사용해서 컴퓨터를 사용해야하므로 키보드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부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별도의 개발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yeCan을 활용해 서울거리를 확인하는 모습

▲ eyeCan을 활용해 서울거리를 확인하는 모습

그결과 포털사이트의 지도서비스인 다음 로드 뷰, 네이버 거리 뷰 등을 활용해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분들이 가고 싶은 곳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일일이 화살표를 찾아서 클릭하지 않고도 눈을 위로 올리면 앞으로 가고 옆을 보면 옆으로 바로 이동하게 만들어서 실제로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예)눈으로 가장 쉽게 만화를 보는 방법, 어디에서든 짧은 클릭 다음페이지, 어디에서든 클릭 마우스 클릭, 화면 좌측 끝에 클릭 이전페이지, 화면 우측 끝에 클릭 다음페이디

▲ eyeCan을 활용해 쉽게 만화책 보기

또한 공개되어 있는 이미지 뷰어를 사용해 만화나 책 등을 볼 때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 일일이 메뉴바나 단축키를 눈으로 찾아서 움직이지 않아도 쉽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페이지를 다 본 후 오른쪽 끝부분에서 눈을 한 번 깜박이면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도록해서 ‘eyeCan’ 사용자들이 좀 더 편하게 일반인과 동일한 인터넷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장애인 제품 접근성 향상 연구 

시각장애인(저시력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TTS(큰 글씨 SMS)와 이를 점자로 느낄 수 있는 점자 단말기

▲ 시각장애인(저시력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TTS(큰 글씨 SMS)와 이를 점자로 느낄 수 있는 점자 단말기

삼성전자는 장애인들의 불편한 점이나 요구사항을 전문조사기관 및 장애인 계층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분석하고, 국내외 산학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제품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접근성 향상 연구에 반영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해 스마트폰의 글자를 점자 단말기에 송/수신하는 기술이나 양손 부자유자나 한 손 부자유자 지체 장애인을 위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Assistive 사용자 경험 연구가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의 제품이 다양한 만큼 여러 장애인 고객들의 제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품 접근성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여 제품에 필요한 여러 요구사항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연구개발내용이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후 개발되는 제품 접근성 기능이 장애인의 편의를 돕는 기능이 될 수 있도록 제품 접근성 연구는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발내용이 제품에 반영되어 장애인 고객 나아가 일반인들도 손쉽게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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