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들의 솔직한 소통의 공간에 가다

2010/07/15 by 스토리텔러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samsung electronics LiVE



"우리 회사 소식을 외부에서보다 더 빨리 듣고 싶어요!!"

"회사에 건의사항이 있는데 어디로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장님과 더 친해지고 싶어요"

 

삼성전자 직원들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사내 소통채널인 '라이브(LiVE)'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페이지뷰가 10만을 넘어설 정도로 직원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타 기업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국내 기업들 중 가장 활성화된 사내 포털이라고 하는데요.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이 아니면 접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은 베일에 싸인 공간이랍니다. 그래서 스토리텔러들이 직접 라이브를 운영하는 삼성전자 홍보팀 박장호 과장님을 만나 라이브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어 보았답니다.
장안의 화제 삼성잔자 Live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Q) 삼성전자 라이브(LiVE)를 간략히 소개를 해주세요 ^^

A) 일단 삼성전자 LiVE는 작년 11월에 오픈을 했습니다.LiVE를 오픈 하기 전에 사내홍보에 대해 분석을 하던 중 일방향성의 '사내홍보' 보다는 쌍방향성의 '사내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시작이 되었구요, 그렇게 LiVE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LiVE는 아마 글로벌 기업이 운영 중인 Tool중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속성을 가지고 있고 컨텐츠 측면에서도 회사의 일방적인 소식을 전달 하는 게 아니라 70~80%가 임직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쌍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Q) 삼성전자 라이브를 만든 목적이 무엇인가요?

A) 보통 회사 내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면 일방향적으로 회사의 소식을 전달해주는 형식이었지만, 임직원들의 대변인 역할이 되어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주고 회사에서도 임직원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기 위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사의 주요 이슈들을 외부보다 임직원들에게 최우선 전파도 목적에 있습니다. 전에는 실시간 전파가 가능한 채널이 존재하지 않았었거든요. 한 달에 한번 제작되는 사보로 전달하기엔 신속성이 너무 떨어지죠. ^^;;

직원들의 역할이 더 크답니다 저희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움을 드릴뿐^^

Q) 삼성전자 라이브를 운영하시는 구성원들을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A) 여기에 있는 LiVE 편집팀은 라이브를 운영하는데 20~30% 비중의 역할을 가지고 있고, 70~80%는 임직원들에 의해서 꾸며집니다. 개방형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직원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아직은 겸손한 단계예요^^;; 하지만 입소문이 많이났더라구요. 하하하

 Q) 삼성전자 라이브가 얼마나 알려졌나요?

A) 아직 생긴지 9개월이라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입소문이 났는지 많은 회사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싶다는 문의는 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답게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죠?

인터뷰하는 모습

 Q) 삼성전자 LiVE에 올라왔던 컨텐츠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었던 컨텐츠는 무엇인가요?

A) 너무 많아서 하하. ^^ 예를 들자면 바로 며칠 전 있었던 일인데요.


전 사원에게 갤럭시S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오피스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공지했는데,
무려 6만 5천 뷰를 기록했어요. 직원들이 가장 관심있는 건 인사쪽이랑 개인 실생활에 와 닿는 분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컨텐츠가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익명 게시판에 솔로탈출, 연애상담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하하… 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30대 미만의 미혼 층이 많습니다. 그래서 연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요. (웃음)
지난 번에는 익명게시판에 '모태솔로 카페'를 만들자는 의견이 시작된 에피소드가 있어요. 많은 임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 분들이 외부 포털에 카페도 만들고 현재 1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역별로 모임도 갖고 서로 교류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하는 모습
Q) 실제 LiVE라는 공간을 통해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점, 의견 등이 반영되는 사례가 있었나요?

A) 사실 공개적으로 반영된 것은 아직 알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LiVE에 올라오는 소소한 의견 하나하나 중시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적용하는 부분도 있고, 회사정책에 반영되는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Q)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자단을 선정 하셨던데, 그들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어린이 기자단은 4학년~6학년으로 구성되어있고 27명입니다.


우리 스토리텔러들처럼 어린이 기자단도 자신만의 시각으로 '어린이가 본 삼성'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보통 자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올라오는데 이러한 부분이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예전 삼성 카피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카피를 기억하나요? 그런 카피처럼 가족과 자녀들이 보는 시선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하는 모습
Q)
저희 스토리텔러들의 글들도 가끔 소개되는지요?

A) 물론이죠. 대학생만의 독특한 시각과 취재기자보다 빠른 정보력, 훈훈한 이야기들 등 직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좋은 소재거리가 참 많았답니다.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라면… 음… 안드로이드녀 독점기사요. 하하. 굉장히 파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선정씨와 함께 했던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영화 촬영현장 취재도 기억에 남는군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줘서 더 많이 소개되면 좋을 것 같아요~

 

Q) 삼성전자 LiVE 측과 저희 스토리텔러가 연계해서 기획기사를 만들어낸다면 어떤 것을 해보고 싶으세요?

A) 삼성전자 LiVE에서는 '설문' 기능이 가능합니다. 이를 활용해서 기사를 작성해 본다면 재미있는 소재 거리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많은 임직원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꽤 정확한 설문도 가능하답니다.


Q) 삼성전자 LiVE를 통해 구체적으로 변화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생각의 공유입니다. 사내에서는 사실 생각을 공유하기 힘듭니다. 조직이 워낙 크다 보니, 쉽게 소통 하 수 없는 부분이 있었죠. 이를 LiVE가 해결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컨텐츠를 다른 부서끼리 다른 직급끼리 교류하고 이러한 공유가 새로운 창조를 낳을 토양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즉, LiVE를 통해서 진정한 소통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다음으로 조직원들이 '하나의 삼성전자 인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 LiVE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변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LiVE팀의 단체사진


Q)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스토리텔러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A) 우리는 앞으로도 스토리텔러들이 삼성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해주길 기대합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따끔한 충고도 좀 해주시고, 삼성전자에 반문도 해주시구요. 하하



그리고 이와 더불어 '스토리텔러'라는 이름처럼 fact와 감성이 잘 조합된 스토리텔링을 계속해서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옹진아,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스토리텔러1기, NORMAL (+EXCEPTIONAL) REVIWER Like 사진, 음악, 여행, 사람, 블로그, 기분좋은만남, 쇼핑, 술자리강태경,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스토리텔러1기, 매사에 호기심이 넘쳐나는 상큼발랄 여대생, 오늘은 나의 역사윤창석, 고려대학교 사회학/방사선학과, 스토리텔러1기, 신을 믿는다. 하지만 내 자신을 더 믿는다. Believe your force!!

기획·연재 > 오피니언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