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 #5_이별> 안녕, 나의 친구들…

2012/11/27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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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토리텔러 6기 스토리텔러가 소개하는 다양한 삼성전자 스토리! 끼와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삼성전자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상륙한 오빤 강남스타일?

마사이족이 들려준 그들의 춤과 노래

삼성전자 봉사단을 위해 마사이족이 준 선물은?

아프리카에도 청군, 백군이 있을까?

삼성스토리텔러 윤석, 탄자니아를 떠나지 못할뻔한  사연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마우스~ 고정!

 
 

 

안녕 나의 친구들

 

오늘은 ‘2012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이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에요.

지난 닷새 동안 일모리죠와 모시에서 보낸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가네요.

이곳 탄자니아도 기억 저편에서만 존재하는 곳이 되겠죠?

 

 

그래서 탄자니아 봉사단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즐거운 선물!

바로 ‘미니 올림픽‘과 ‘문화 교류 행사‘입니다.

평소 교육 봉사와 의료 봉사를 주로 하던 삼성전자 탄자니아 봉사단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그것 말고도 이곳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행사들이랍니다. 더불어 한국의 전통적인 것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고 하네요.

 

혹시 ‘#2_만남(Find your dream‘ 편에서 아이들의 꿈을 묻고 적어봤던 것 기억하시나요?

아이들 대부분 꿈이 농부, 선생님, 간호사 등 일모리죠 주변에서만 볼 수 있는 직업이었는데요. 

 

삼성전자 탄자니아 봉사단이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함께한 결과가 어떨지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는 궁금해졌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꿈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페이스 페인팅을 한 탄자니아아이

 

아이들의 꿈은 이제 ‘과학자, 건축가, 비행기 조종사, 의사, 대통령……’

아니 이럴 수가? 단기간에 아이들의 꿈이 이렇게나 다양해졌다니 믿으시겠어요?

교육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저 위에 있는 사진 속 주인공의 얼굴에 멋진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요.

자원봉사단이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고 있다

 

이렇게 선생님들 모두가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의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었답니다.

페이스 페인팅을 한 아이

 

변신 완료!

페이스 페인팅을 한 스토리텔러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도 변신해 보았습니다!

나름 봐줄 만 하죠? ^^

페이스페인팅을 한 탄자니아 어린이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미니 올림픽을 시작해 볼까요?

 

첫 번째로 진행된 종목은 ‘공 튀기기 릴레이’ 경기였습니다.

공놀이를 하는 어린이들과 봉사단

 

일렬로 줄을 선 상태에서 큰 공을 가지고 앞에서부터 뒤까지 왕복하는 경기였는데요. 워낙 바람이 많이 부는 고지대다 보니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습니다.

 

‘공 튀기기 릴레이’의 열기가 식을세라 바로 진행된 경기는 ‘2인 3각’!

어깨동무하고 뛰는 어린이들

 

‘역시 마사이!’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달리기가 빠른 아이들이었어요.

포대에 들어가 뛰는 아이들

 

‘밀가루 사탕 먹기’라는 재미난 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만은 생생함을 느낄 수 없다고요?

아프리카의 신 나는 노래와 함께 영상을 보면 좀 낫겠죠?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줄다리기를 하는 아이들

 

미니 올림픽 하는데 줄다리기 역시 빠질 수 없겠죠?

 

미니 올림픽을 진행하느라 신이 난 우리 아이들.

숨 좀 돌리고, 휴식을 위한 점심시간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탄자니아 봉사단이 준비한 또 하나의 이벤트!

바로 아이들을 위한 사진전이었습니다.

영어 수업 시간에 삼성전자에서 제공한 디지털카메라를 아이들 손에 쥐어 찍고 싶은 사진을 찍어 보라고 했는데요.

카메라를 보는 아이들

 

그때 아이들이 찍은 사진과 함께 삼성전자 탄자니아 봉사단이 아이들을 찍은 사진을 함께 전시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을 한 번 볼까요?

사진을 보는 아이들

 

자기 사진 찾느라 여념이 없네요? ^^

북을 치는 자원봉사단

 

즐거운 미니올림픽이 끝나고 풍년을 기원하는 사물놀이로 문화 교류 행사의 막을 열었습니다.

택견을 보여주는 봉사단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에는 태권도도 있지만, 택견 역시 빼먹을 수 없죠?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무려 3개월 동안 연마한 택견 품새를 아이들에게 보여준 후 겨루기를 하였습니다. 겨루기에서 한 명이 쓰러질 때마다 문화교류 활동에 참가한 이들 모두 환호성을 보내줬답니다.

 

자!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가 되어버린 그 노래!

빌보드 차트 2위에 빛나는, 탄자니아 봉사단이 3개월 동안 준비한 바로 그 춤!

싸이의 ‘강남스타일’ 공연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일모리죠 스타일’ 다들 감상할 준비가 되셨나요?

 

공연을 준비하느라 잠시 시간이 생겼는데요.

이때를 놓칠세라, 삼성전자 탄자니아 봉사단이 깨알같이 준비한 선물!

매니큐어를 칠하는 자원봉사단

 

여자아이들을 위한 매니큐어였습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다양한 밝은색으로 아이들의 손톱 위를 수놓았는데요.

생전 처음 보는 매니큐어에 아이들은 한동안 손톱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강남스타일을 추는 봉사단

 

아! 드디어 ‘강남스타일’노래가 들려오네요.

옵! 옵! 옵! 옵! 오빤 강남 스타일~

사진 너머로 ‘일모리죠 스타일’의 선율이 들리시나요?

나중에는 아이들도 일어나 함께 춤을 췄답니다.

 

이어 마사이족 사람들도 이에 질세라 감사공연을 보여줬는데요.

다큐멘터리에서도 보기 어려웠던 마사이족의 춤과 노래!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가 그 장면을 놓칠 수 없겠죠?

마사이족의 감사공연을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생소하지만,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죠?

마사이족의 감사공연이 끝나고, 선물 증정식이 있었는데요.

이번 2012 삼성전자 탄자니아 봉사단의 얼굴. 삼성전자의 시은승 팀장과 삼성의료원의 정성수 교수가 받았습니다.

전통옷을 가져온 원주민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시죠?

삼성스토리텔러인 윤석이도 무척 궁금했는데요.

그것은 다름 아닌!

전통옷을 입고 사진찍은 봉사단

 

마사이 전통 조각 인형과 족장들만 사용할 수 있다는 지팡이였습니다.

목각 인형을 들고 마사이 블랭킷을 두른 시은승 팀장과 정성수 교수의 늠름한 모습.

마치, 추장 같죠?

아참! 목각 인형은 삼성전자 연수원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봉사단과 탄자니아 사람들

 

이제 아쉽지만 정말 정말 떠나야 할 시간이에요.

어떡하죠?

아이들이 계속 눈에 밟힐 거 같은데…

피올리나와 스토리텔러

 

봉사활동 기간 동안 저의 단짝 친구였던 ‘피올리나’와도 안녕이네요.

안녕 친구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의 전문이 생각나네요. TV에서만 보던 이곳 아프리카 사람들은 단지 영상 속의 타인일 뿐이었지만 스스로 관심을 두고 그들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기에.

그들은 어느새 봉사단 모두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봉사단과 탄자니아 사람들

 

안녕, 탄자니아. 안녕, 나의 소중했던 친구들.

강윤석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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