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가기가 즐거워 지는 이유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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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영어로 주신 원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하단에 영어 원문 함께 보여 드리며, 글의 자연스러움을 돕고자  의역을 한 부분이 있으니 사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 정말 좋아요!

오늘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 대해 잘 모르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몇 가지의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물론, 여러분들께 자랑질 하는건 아니예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cindy, Alexandra, 글쓴이와 함께 찍은 사진

좌측에서 부터 베트남에서 온 Cindy, 독일에서 온 저, 그리고 루마니아에서 온 Alexandra 저희는 모두 디지털기기사업부(Digital Appliance)소속이랍니다.

우선 저는 생활가전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쏘냐(Sonja) 과장이라고 합니다. 저희 사업부는 2004년도부터 수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후 이 곳에서 제가 경험한 놀라운 변화와 발전들을 여러분들에게 전해 드릴까 합니다.

제 생각에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작년 봄부터 이루어졌는데요. 적어도 생활가전사업부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있어 이러한 변화는 그저 반갑기만 하답니다. 다른 단지나 부서에서는 이미 변화했던 부분들일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는 4월부터 이런 변화들을 체험하기 시작했거든요.

우선 무엇이 변했냐고요?
일단, 자율출근제도입되었습니다.

아침 정시 출근이라는 어깨를 짓누르던 큰 짐을 덜었더니, 마치 천국에 있는 것만 같았답니다!
8시 25분에 출근하든 8시 31분에 출근하든 그것이 이제는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답니다.
만약 일찍 출근하면 그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늦게 출근하면 늦게 퇴근하구요~! 당연히 상사와의 협의는 필수겠죠?)
예를 들어 팀 일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 다녀오거나, 반나절 휴무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신의 개인적인 업무를 하는 것이 가능해 졌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매일 늦는다는 것은 아니에요 ^^)

단순히 출퇴근이 자유롭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출근시간에 대한 탄력적인 선택권이 직원들 입장에서는 아주 큰 기회의 차이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기회를 제공 받고 또 그 기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이 결국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다음으로 구내 식당에서 샐러드, 샌드위치, 과일 등의 다양한 아침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저에겐 두 번째 천국과도 같았죠 🙂

예전에는 3가지의 음식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독일인인 저는 샐러드와 과일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구내 식당에서 먹는 음식 만으로는 충분한 양의 웰빙 푸드를 맛 볼 수 없었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난 해부터는 아주 놀라운 테이크 아웃 서비스와 멋진 샐러드들을 제공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토마토와 치킨을 곁들인 다채로운 샐러드. 제가 너무 좋아하는 페타 치즈가 듬뿍 얹어진 샐러드. 그리고 구운 연어가 들어있는 샐러드까지. 거기다가 아일랜드 소스에서부터 테리야끼 까지 입맛에 따라 다양한 소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맛이 진한 소스가 싫으시다면 소스가 곁들여지지 않은 일반적인 샌드위치 또한 즐길 수 있답니다!)
샐러드뿐만 아닌 파인애플, 사과, 토마토, 오렌지, 멜론 등 다양한 제철 과일들도 아주 많습니다. 햄에그 샌드위치나 참치를 혼합한 새우 칵테일 또한 맛있으며, 커피에 곁들일 수 있는 신선한 우유도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모든 변화들은 정말로 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최상의 아침을 선택하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저는 이른 출근을 즐기고 있답니다. 가끔은 오전 출근길에 아침 식사 박스를 두, 세 개 정도 구입해 이것만으로 하루를 채우기도 한답니다. 아침에는 과일, 점심에는 샌드위치, 저녁에도 샌드위치로 말이죠. 다행히도 회사 주방에 냉장고가 있어서 음식들은 신선하고 아삭아삭하게 보관할 수 있지요.

글쓴이가 얼음을 들고 있는 모습

저와 우리 회사 냉장고, 그리고 제가 손수 만든 아이스 라떼를 위한 얼음이 함께 등장했네요

이제 또 다른 부분들의 변화를 이야기 해볼게요.
디지털시티에는 정원이 하나 있는데 이 곳에서는 채소와 꽃, 과일들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답니다. 또한 야구장과 농구장, 축구장과 같은 종합 스포츠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구요. 최근에는 '파리바게뜨', '도미노 피자', '베스킨라빈스'와 '커피와 사람들' 등 다양한 매장이 단지 내에 생겨서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신선하고 맛있는 피자를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등, 구내 식당말고도 선택의 폭이 넓어져 편리해 졌답니다.

정원, 꽃, 하이킹 코스 등이 어우러진 단지 내의 장식과 환경 프로젝트

정원, 꽃, 하이킹 코스 등이 어우러진 단지 내의 장식과 환경 프로젝트

다음으로 금요일에는 '외국 점심 이벤트'가 있습니다. 저는 보통 외국 친구들을 사내의 외국식 레스트랑에서 만나게 된답니다. 예를 들어 주중에는 회사건물 지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인도인 친구들과 인도 음식을 즐긴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회사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동남아 출신의 친구들과 중국 음식을 먹거나 러시아인 친구들과 러시아 음식들을 즐기기도 하지요. 이 시간이 저에겐 정말로 즐거운 시간이랍니다. 물론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 즐기자고 문자를 보내 주는 동료와 친구들이 있어 가장 행복한거겠죠? ^^

금요일! 보통 이런 날에는 레스토랑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아주 길게 늘어져 있기 마련이고, 자기 입맛에 맞는 고향의 음식을 먹기 힘들기 마련이라 어딜가도 외국 친구들과의 식사가 힘들기 마련인데 이런 소소한 부분들이 저희같이 한국에 와서 일하는 외국 출신 직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주어 좀 더 회사에 빨리, 그리고 더 잘 적응하고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저와 같은 유럽국가 출신자들은 유럽 스타일의 다채로운 음식을 직접 찾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보관소 안에 가지런히 세워져 있는 최신

보관소 안에 가지런히 세워져 있는 최신 “DOOBALLO”자전거들

자! 드디어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된 가장 중요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기에 제가 이 같은 변화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자고 마음을 먹게 했을까요? 바로 최근의 변화로, 아주 행복했던 경험이었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바로! 휴식시간에 즐기는 자전거. ^^
편안한 페달과 귀엽고 작은 바구니로 이루어진 반짝반짝 빛나는 최신 자전거 "DOOBALLO"를 타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단지에서

2단지에서 “DOOBALLO”” 자전거를 타고 있는 제 모습, 뒤에는 R3과 R4 건물과 1단지랍니다.

 

여기서 잠깐. Dooballo 란?짐작하시겠지만 Dooballo 는 '두발로'라는 한국 명칭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는 굉장히 넓은 부지 위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이 용의치 않음을 감안하여 임직원들이 건물이나 장소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자전거를 임대하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들은 임직원들의 업무상 이동을 지원해 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차량을 대신하여 자전거를 이용하여 운동도 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1석 3조의 목적을 가졌답니다.

 

자전거를 타는 글쓴이
정말로 재미있어요!!!

어제는 저녁 식사 전 동료 직원과 자전거를 함께 탔습니다. 자전거 벨을 울리며 신나게 달렸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한바탕 자전거를 타고선 구내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에서 있던 동료분들이 저희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시더군요 🙂

자전거를 탄 후 맛있는 저녁식사 후 커피 한 잔까지! 그러고 난 후, 제가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역시 자전거를 타고 1 단지 건물로 함께 향했습니다. 심지어 제 자전거를 분실할 수도 있다는 걱정 없이 다른 부스에 자전거를 유유히 세워두기까지 했답니다. 다른 자전거를 언제든지 탈 수 있기 때문이죠 🙂

커뮤니티 활동이 끝난 후에 다시 자전거 핸들을 잡고 '빙수'를 먹기 위해 파리바게뜨로 향했답니다. 그리곤 야외에 앉아 맛있는 빙수를 즐기면서 캠퍼스에서 축구와 농구를 즐기는 다른 직원들을 구경한 후 사무실로 돌아왔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모든 것들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내의 일상이랍니다.
너무 멋지고 행복한 하루들이며, 저는 지금의 제 삶이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Sonja 과장님께서 보내오신 원문



OHHHHHHHHHHHHHH I love it!!!!!!
For all those of you who are not working in Samsung Electronics Suwon Campus.. here comes a little teaser for you.. Oh, not to make you jeallous… BUT!!!!!!!!!! 🙂
 
I have been working here since 2004 and I can really tell about the changes and developpments this company complex has experienced since then.. and I believe the most drastically changes were done from last years spring. 

 

At least, those changes were positive for the employees in DA. Eventually in other complexes and divisions, things have improved earlier.. but here in DA.. well.. we started to experience positive change since last April or so. 

What changed? 
First of all, we got Flexible Time! 
 
Marvellous!!! I felt like Paradise..  a big burden was taken from my shoulders… 
It is really such a nice experience to know that it does not matter now whether you come at 8:31 or 8:25 am 🙂
 
If you come early, you can leave earlier if agreed with your bosses. 
If your team and schedule is ok, you can place a medical visit on an early morning and then come to work without taking a half day off. 
 
It is not really that I come late every day now.. but, the fact of knowing that I could have the choice to be more flexible is what really makes the difference. 
The fact of having an offer and having a choice.. !!!
This makes the difference! 🙂
 
And then!!!!!
The Company Restaurant started to have Breakfast Take out boxes with Marvellously varied SAlad, Sandwhiches or Fruit boxes.. 
It was the second Paradise for me. 
 
I am German and I really love Salad & Fruits and I always felt that the company restaurant was not providing enough of those healthy things, although we alwasy had 3 different choices of food. 
So since last year… they provided those marvellous Take-away boxes with marvellous Salads…
 
Varied Salad with tomatoes and roasted chicken breast. 
Varied Salad with Feta Chease ~ Oh I love it
Varied Salad with grilled Salmon
 
You can choose the sauce according to your taste.. either Thousand Islands or Teriyaki Sauce or some other.. so if you like to eat plain Salad without heavy sauce.. its just perfect now. 
 
the fruit boxes include the fruits of the season, fresh pine-apple, apple, tomato, tangerine, melon.. totally lovely
 
The Sandwhiches are a treat, filled with Ham and Eggs or even Shrimp cocktail mixture of Tuna, they come along with a small package of Milk, perfect to mix with my coffe. 
 
All of this is really, really improving my quality of life here and I love to come early in the morning to have the best choice of Breakfast boxes. 
 
Sometimes I take 2 or even 3 Boxes.. and then I fill my day with Breakfast boxes 🙂
Fruits for the breakfast, Sandwich for lunch and Salad for dinner. 
 
Luckily we also have a fridge in our company kitchen.. so we can keep the food for the day, fresh & crisp 🙂
 
And now!!!!
I mean apart from the fact that they changed so much generally since last year.. 
We have gardens where we can plant our own Vegetables or Flowers and fruits, 
We have sport complexes with Baseball or Baskedball and soccer fields. 
Since recently we even have Paris Baguette, Domino Pizzas, Baskin Robbins and Coffe Shops in our Suwon Complex, so we can easily enjoy fresh & good Pizza during lunch-time with our collegues or go for an ice-cream with company friends. 
 
Ahhhhhh and then there are those Friday Foreign Lunch events.. 
I usually meet my foreign friends at the foreign restaurants.. 
During the week I enjoy Indian food with my Indian friends in R3 Basement Restaurant.. 
And on Friday's I enjoy Chinese food in R3, 6th floor restaurant with my S. E. Asian Friends.. or also Russian Food with my Russian friends. 
It is really so nice.. 
 
My friends ping me to let me know that we can enjoy a variety of food and we usaully stream towards the restaurants on that day.. to enjoy food that give us a feeling of beeing well-cared, well treated.. maybe some feel more at home.. 
 
For me, as a European, I need the variety of food and I can find European Style food, when I join the Russian Food day.. Marvellous. 
 
AND NOWWWWW!!!
To come to the point of this Blog Post!!!!!
What made me really write these comments above? 
Well, it was yesterday's experience!!!
I can say.. I felt soooooooooooooooooooooo Happy!!!!!!!
 
During the breaktime I spotted the pinky, sparkling new bicycles " DOOBALLO"… all Bling! Bling!.. so brand new.. in Flashy pink with a comfortable saddle and a small basket in front. 
 
THATS TRUELY HILLARIOUS!!!!
 
yesterday during dinner time, I grabbed a bike together with my new collegue and we enjoyed the ride to the company restaurant.. while ringing the bell and laughing out loud at people that we knew…. 
Everyone smiled and waved at us 🙂
 
We enjoyed our dinner and went for a coffee.. then we went to 1 Danzi-Complex for a small ride to my community activity.. all this I did with the bike. 
I could just leave it at another Company Bike Booth and leave it there without any worry of loosing my bike 🙂
 
I could just take another bike any time, if available 🙂
 
So after my communitiy activity.. I grabbed my bike and then.. went for a Crushed Ice-cream Dessert called "Bing-Su" to Paris Baguette and enjoyed it while sitting outside and watching the guys playing soccer and basketball… and all this, on our Samsung Electronics Suwon Complex. 
Then I returned to my Division to continue my work.. 
 
What a lovely day I thought… I was happy and  I thought by myself… life is really good! 🙂

 

Sonja Glaser 과장

Sonja Glaser 과장 – (시스템가전 브랜드마케팅)

2004년 부터 삼성전자에서 일해온 쏘냐 과장은 시스템가전 브랜드마케팅팀에서 해외 온라인 PR을 담당하고 계시고 다도와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삼성전자 내 파워 블로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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