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삼성 85인치 UHD TV S9의 실제 모습과 동영상

2013/01/10 by CES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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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이곳 라스베가스 현지, CES 2013에서 삼성전자가 보여준 다른 제품들보다 아마도 이 녀석이 가장 궁금하지 않으실까 해서 먼저 올려드립니다.

S9 UHD TV 풀HD 보다 4배 높은 해상도 (3,840*2,160, 일명 4K)를 지닌 UHD (Ultra High Definition) TV 로 무려 85인치입니다. 이날 CES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녀석은 85인치이고 내일부터 본격 전시가 시작되면 삼성 부스 내에 메인으로 전시될 녀석은 이 녀석의 110인치 버전으로 세계 최대 UHD TV인 것이죠.

티저 홍보물로도 과연 어떤 디자인을 내세웠길래 저런 티저를 만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번 CES의 중심이 워낙 TV이다 보니 삼성전자의 대표선수격인 이 녀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죠.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 Joe Stinziano

▲삼성전자 미국법인 부사장, Joe Stinziano

 

삼성전자에서도 이 녀석을 ‘The Next Frontier of TV’ 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모든 프레스 기자들도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순간 커다란 음악과 함께 무대 뒤가 확 젖혀지더니 이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먼저 동영상으로 이 S9의 등장 장면을 보시죠.

무대 저 뒤편에서부터 천천히 무대 앞쪽으로 전진하면서 등장하는데 커다란 뒷배경의 영상과 함께 하나의 장관을 연출하더군요. 여러분처럼 저도 과연 그 디자인이 먼저 궁금했는데요

이번 CES를 겨냥한 삼성전자의 티저 홍보 포스터의 주인공이 바로 이 녀석이었던 것이죠. 티저 이미지가 마치 갤러리의 그림처럼 액자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뭘까 싶었는데, 바로 이 S9 UHD TV의 컨셉이었습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부사장이 삼성 85인치 UHD TV S9'을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나 화방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이젤’ 있죠?
보자마자 바로 그게 연상되면서 왜 삼성전자가 이 녀석을 표현하는 말로 ‘타임리스 갤러리’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커~다란 캔버스에 그려진 총천연색 실물을 보듯 (사실 강한 명암비 때문에 실물보다 더 또렷한 느낌이 들죠) 갤러리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이젤 위의 작품처럼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이 녀석 디자인 컨셉에 맞는 등장을 기획했다면 후덕해 보이는 인상의 Joe 사장 말고 유명한 아티스트와 함께 등장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 

삼성전자 미국 법인 부사장이 삼성 85인치 UHD TV S9'을 소개하고 있다

TV로서는 처음 보는 느낌의 디자인과 프레임 구조이기에 아마 초반에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젤과 비슷하기도 하고 마치 칠판 같은 생각도 들어서 어색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보면 군더더기 없이 상당히 매끈하게 빠졌습니다. 그래서 TV 스크린 외에 디자인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 쓰이는 일이 있지 않을까 했던 생각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화면에 오히려 집중을 시키는 편입니다.

꽤 고급스럽게 보였고요, 저런 형태의 디자인으로만 나오는 건 설마 아닐듯 합니다. 벽걸이를 원하는 사용자도 있을 테니까요. 

암튼 85형 크기 정도의 UHD TV를 구매할 정도면 거실 크기도 상당할 것이라고 봐야 하기에 그런 환경에는 꽤 괜찮을 겁니다. 남다른 아이덴티티를 주기도 하면서 미술관의 작품처럼 TV가 바닥에서 붕 떠있는 느낌도 그럴싸~ 하니까요 

저 프레임 가운데에 있는 TV 디스플레이도 따로 틸트가 되기 때문에 시청 환경에 맞게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 부사장이 삼성 85인치 UHD TV S9'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4k 초고해상도의 위력은 대단하더군요. 사진이라 많이 실제보다 열화 된 이미지이지만 호랑이의 생동감이 좀 느껴지시나요?

실제로 보시면 정말 저것보다 4배 이상은 또렷해 보입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이, 이렇게 등장해 보여준 뒤에 또다시 뒤로 점점 후퇴하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그때 대략 50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였는데 거기에서도 텍스트가 보일 정도이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체험하지 못했지만 이 녀석의 저 프레임 안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120W 출력을 지닌 2.2채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보통 TV의 6배 정도의 풍성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미국 법인 부사장이 삼성 85인치 UHD TV S9'을 소개하고 있다

내일부터 실제 모습을 보여줄 110인치 UHD TV는 이 녀석보다 더 위용을 보여줄 텐데 기대가 되네요 (85/95/110인치 이렇게 3가지가 라인업으로 나옵니다.)

물론 4K, UHD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 해상도로 즐길 콘텐츠가 부족하지 않느냐 라는 지적을 합니다. 그런 환경을 고려해서 이 S9은 full HD 로 된 콘텐츠를 4k 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는데요. 4k 본연의 콘텐츠만은 못하겠지만 그런 식의 시도를 통해 그 간극을 줄여주는 시도는 필요하겠더군요.

이번 CES 201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삼성전자의 S9 UHD TV.
단순히 고해상도와 그에 맞는 화면 크기 전쟁이 아니라, 스펙으로는 표현되기 힘든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내일부터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면서 또 여러분께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링크: http://brucemoon.net/1198142195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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