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을 위한 ’약속의 공간’을 디자인하다! – 지펠 푸드쇼케이스 디자이너 스토리

2013/05/16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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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iVE 삼성전자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 삼성전자 LiVE  소통 사각지대 제로(zero)! 삼성전자의 구석구석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려요!

“냉장고는 주부인 엄마만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이제는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엄마가 아닌 가족 모두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그 냉장고는 바로 삼성전자의 야심작! 지펠 푸드쇼케이스입니다.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를 선보이고 있는 모델들

IN CASE와 SHOW CASE로 나뉘어 냉장고 도어가 두 개인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제품으로 거듭나 소비자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 가고 있는 중인데요. 온 가족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펠 푸드쇼케이스에는 냉장고 디자이너들의 노력과 땀이 고스란히 숨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LiVE는 직접 디자이너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디자이너가 전하는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사용자를 위한 냉장고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사용성 측면에서 초심으로 돌아간 제품이라고 합니다. 디자이너들은 냉장고 사용자들의 행태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했다고 하는데요.

박서진 책임 

사실 그 동안의 냉장고는 식자재를 사용하는 주부를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온 가족이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행태에 착안한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했는데요. 원하는 음식을 누구나 쉽게 꺼내 먹을 수 있는 공간 구성을 통해 가족 모두를 배려한 공간을 발상하게 되었고, 그렇게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구석구석 공간활용을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디자이너들은 무수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디자인그룹(생활가전) 박서진 책임

디자인그룹(생활가전) 박서진 책임

박서진 책임

기존 냉장고의 제일 윗 칸은 잘 사용하지 않는 데드 스페이스였는데요.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잘 활용하지 않던 냉장고의 최상단을 키가 큰 아빠들이 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그리고 중간 존은 가족 모두가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음료나 주스, 물 등을 담는 공간으로 구현했으며, 제일 아랫 칸은 키드 존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엄마 없이도 쉽게 음식을 찾아 먹을 수 있도록 약속의 공간으로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모니터로 푸드쇼케이스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습

기존의 냉장고의 도어 공간이 단순하게 음료 등을 담아 놓을 수 있는 한정된 공간이었다면, 푸드쇼케이스는 사용성을 높인 복합적인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양문형 냉장고의 장점을 극대화 하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하는데요.

김다정 사원 

폭이 좁고 칸이 많은 양문형 냉장고는 음식의 정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펠 푸드쇼케이스도 그런 양문형 냉장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보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는데요. 특히 사용자가 쉽게 원하는 음식을 찾아 볼 수 있도록 또 하나의 도어를 추가하면서, 얇은 첫 번째 도어를 열었을 때 마치 ‘쇼케이스’처럼 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구현하여 소비자에게 선 보이게 되었습니다.

박서진책임과 김다정사원


디자이너의 숨겨진 이야기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IN CASE와 SHOW CASE로 나뉘어 두 번 열리는 신개념 냉장고입니다. 따라서 기존 냉장고와는 플랫폼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덕분에 디자인에 있어서도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지펠 푸드쇼케이스 IN CASE와 SHOW CASE

박서진 책임

처음에는 최초 발상을 적용한 미니 목업으로 디자인을 시작했어요. 일단 만들어 보고 느낌을 찾아가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세 차례의 원형디자인 과정을 거치고, 양산 팔로우업 작업까지 마친 후 최종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디자이너들은  최종 제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수 차례의 목업 제품을 디자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디자이너만의 추억도 쌓았다고 합니다.

디자인그룹(생활가전) 김다정 사원

디자인그룹(생활가전) 김다정 사원

김다정 사원 

하루는 목업 보고를 위해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했어요. 새벽까지 회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한 목업 제품을 시간에 맞춰 보고하기 위해 곧바로 디지털시티로 향했는데요. 도착한 시간이 매우 일렀던 터라, 목업 보고를 위해 제품 설치를 마쳤는데도 보고 시간까지는 한참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피곤한 몸으로 박서진 책임님의 차 안에서 잠시 잠을 청한다는 게, 해가 뜨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어요. 일어나는 순간 아침 햇살을 받은 차 내부가 너무 더워 얼굴에는 땀이 흥건한 상태로, 출근하는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야 했죠. 디자이너의 사명감이 만들어 낸 다소 창피했던 해프닝이었는데요.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간과의 싸움!

지펠 푸드쇼케이스의 시장 선점을 위해 출시 일정을 맞춰야 했던 만큼, 디자이너들도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특히 박서진 책임은 장성의 사출 업체, 울산의 레진 업체 등지를 발로 뛰었다고 하는데요.

박서진 책임

박서진 책임 

지방에 위치한 양산처를 직접 돌아다니면서 제품 수정에 힘을 쏟았습니다. 제품의 퀄리티를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출시 시점을 맞추기 위해 배송시간을 아껴 가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현장승인을 했던 건데요. 이는 디자이너라는 책임감으로 제품을 팔로우업 하기위한 노력이자 에피소드였습니다. 

이런 제품의 최초 원형 디자인을 비롯해 팔로우 업을 거쳐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처음으로 경험해 보았다는 김다정 사원은 “그렇게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콘셉트를 잡아가면서 출시되는 모습까지 너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는 제품인 것 같아요” 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모니터에 푸드쇼케이스냉장고 디자인을 띄어 놓고 앉아있는 김다정사원

한편 박서진 책임은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탄생하기까지의 공을 상품기획과 개발자 분들에게도 돌렸는데요.

박서진 책임

디자이너들에게 지펠 푸드쇼케이스 디자인은 새로운 도전이나 마찬가지였는데요. 처음 미니 목업을 공유했을 때 상품기획팀, 개발팀 등 관련 부서의 임직원들은 “해 볼만한 디자인이며 승산이 있는 제품!”이라고 힘을 북돋아 주셨어요. 덕분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었죠. 그 이후 제품의 양산을 위해 모든 관련 부서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기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서진 책임과 김다정 사원

삼성전자의 강한 추진력은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지펠 푸드쇼케이스도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그 속에 담긴 디자이너의 노력은 소비자로부터 받는 사랑으로 보답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병규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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