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본질, 밸런스에서 길을 찾은 커브드 OLED TV 디자인

2013/07/22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기사사진1_1

Timeless Arena!
광학과 미학의 결정체 ‘커브드 OLED TV’. 럭셔리 프레임 디자인에 최적의 곡선을 적용한 커브드 형상의 Timeless Arena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마치 원형 오페라 극장의 일부를 떼어다 놓은 듯한 모습으로 시장과 소비자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기사사진2_1

오늘 삼성전자 LiVE가 만나 볼 주인공은 ‘커브드 OLED TV’ 디자이너 방성일 책임, 박혜성 선임입니다. 두 분을 만나 특별한 디자인 스토리를 들었습니다. 섬세한 감성을 지닌 두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OLED 디자인 스토리!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몰입’에서 길을 찾은 커브드 OLED TV 디자인

기사사진3_1

스마트TV 등 진화하는 TV 시장에서 ‘커브드 OLED TV가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커브드 OLED TV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커브드 OLED TV가 세상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 소비자로 하여금 낯설고 신기한 제품으로만 느껴졌다면 디스플레이의 휘어짐 외의 부분에는 아무런 감동을 전할 수 없었을 텐데요.

담당 디자이너 방성일 책임은 오페라나 콘서트 관람 시 감정이 이입된다는 점에서 몰입은 어떠한 극대화된 감정이 융화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해답을 찾았다며 OLED TV의 흥미로운 디자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기사사진4_1

방성일 책임

“커브드 OLED TV 디자인 키워드는 ‘몰입’입니다. TV 시장에는 이미 스마트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과 이득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몰입과 감동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화면과 사운드가 융화되었을 때 몰입이 이루어진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는데요. 몰입이라는 콘셉트를 시청자 중심으로 차원이 다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커브드라는 시각적 몰입과 사운드라는 청각적 몰입의 결합으로 새로운 혁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함께 커브드 OLED TV 디자인을 담당한 박혜성 선임은 ‘몰입’과 살아있는 ‘픽셀’의 조화로운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기사사진5_1

박혜성 선임

“OLED TV는 살아있는 픽셀을 보여주는데요. 디자인 콘셉트인 ‘몰입’과 살아있는 ‘픽셀’을 함께 생각했을 때, 휘어있는 부분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굉장히 신기한 것이고, 또한 사람으로서 어느 공간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자연스러운 공간 안에 있었을 때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600만 화소 중 하나의 결함도 없는 꿈의 화질을 구현한 화면과 프리미엄 사운드의 융화는 커브드 OLED TV 시청 시의 몰입감을 더해주는 요소인데요. 여기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5인 가족이 소파에 앉아서 TV를 볼 때 가장 이상적인 시청감과 더불어 음향감을 전하는 스윗 스팟(sweet spot)이 적용된 것입니다.

기사사진6_1

 

방성일 책임

스피커 위치를 프레임 안에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이를 위해 개발에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프레임에 스피커가 들어간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사운드 또한 어느 TV 못지않게 좋습니다. 스피커가 프레임 하단부 양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TV를 선반에 놓고, 소파에 앉았을 때 최적의 시청각과 최상의 화면 곡률인 4200R 을 통해 시청자에게 몰입을 선사합니다.

 

디자인 진화의 중심에는 ‘TV의 본질’이 있다!

“TV의 본질은 영상 등을 통해 정보를 받거나 보는 것이죠.”

TV의 본질을 살리기 위한 디자이너의 노력은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고, 길을 찾아가는 수많은 고민 사이에서 명품 디자인이 탄생되었습니다.

기사사진7_1

방성일 책임

“스케치 단계에서부터 어떻게 디자인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보일지에 대해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고, 수만 가지 디자인 안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OLED TV의 디자인적 특장점은 직선과 곡선의 만남인데요. 직선과 곡선이 만남을 가자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커브드 OLED TV’ 디자인에 삼성전자의 디자인 가치와 철학을 전할 수 있도록 곡률, 재질, 마감 등 디자인적 요소의 최적의 길을 찾아갔습니다.

커브드 OLED TV의 외관 프레임과 내측 화면의 곡선은 곡률 값이 각기 다른데요. 화면을 통해 최적의 시야각을 제공하고, 좀 더 휘어진 외관 프레임은 시청자를 감싸주는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기사사진8_1

또한, 본질을 찾아가는 디자인 철학을 표현하기 위해 베젤에 메탈 소재를 사용했는데요

방성일 책임

“디자인에서 본질을 찾아가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방향입니다. 메탈을 사용하는 이유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의 또 다른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 함께 보낸 유관 부서에 감사를 전합니다”

커브드 OLED TV 디자인은 절제미와 화려함,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 본질과 디자인 사이에서 찾아야 하는 밸런스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고 하는데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결국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방성일 책임은 인터뷰 자리에서 함께 수고한 유관 부서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기사사진9_1

방성일 책임

“고마우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분 한분 모두 이야기하기엔 고마우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하루 종일 이야기해도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화이트데이, 등등의 모든 기념일들을 저와 함께 해주신 VD 디자인팀 분들, 유관부서 분들, 협력업체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매장에서 판매하시는 분들, 소비자에게 배달해 전달하시는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서로 상의하고 협업하면서 만들어지는 과정이 없었다면 제품이 완성되는 방향 자체가 달랐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출시 이후에는 과정상의 어려웠던 것들은 잊혀지고, 모두의 가슴 속에 보람과 추억을 전해주었다고 하네요.

방성일 책임

“뒤돌아 보면 과정 중에 정말 배운 것이 많습니다. 사원일 때에는 저의 의견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게 강했는데요. 안된다고 하면 너무 쉽게 포기한 적도 있었고, 디자이너로서 우길 때도 있었습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이해를 하니 ‘소통’이 된다는 것을 배우고 있는데요. 그 과정들을 통해 협업이 이루어지고, 업무상 시너지를 내 최상의 결과물을 찾아갔습니다.”

기사사진10_1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커브드 OLED TV는 제품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사항도 007 작전과 흡사한 보안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매일 접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에게 일상일 수 있지만, 탑시크릿(Top Secret) 사항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들도 보안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사사진11_1

 

박혜성 선임

“보안은 회사 차원이나 개인적으로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어디서 뭐 하는지 잘 모르신다며 우리 딸내미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궁금해하세요. 그럴 때에는 자랑하고 싶기도 한데요. 나중에 제품 출시되면 백화점 가서 같이 보자고 말씀드리며 아쉬움을 달래곤 합니다. 출시 후 백화점에 모시고 가서 보여드렸는데요. 엄마가 보시고는 굉장히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상상 이상의 TV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치 선사

기사사진12_1

삼성전자 커브드 OLED TV 디자인은 TV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데요.

8년 연속 세계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노력은 디자인팀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담은 TV를 선보여 온 TV 디자이너들은 앞으로 TV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떤 철학을 전하고 싶을까요?

방성일 책임

“TV는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가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TV가 선보여질 것입니다. 커브드 OLED TV는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가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그 이상의 TV로 감동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사용자 중심에서 생각하고 움직이는 노력들이 디자이너의 가슴 속 디자인 철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답을 전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혜성 선임

“방성일 책임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 거론되는 것은 ‘TV의 본질’에 대한 부분입니다. TV의 본질은 화면이 켜져 있을 때 사용자에게 화면이 가장 잘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TV 디자인은 절제되고 검소한 모습으로 사용자에게 감동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에게 진화되는 기술을 쉽게 접근시키고 본질을 지켜 감동을 줄 수 있는 검소한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기사사진13_1

지금까지 몰입, 본질, 밸런스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커브드 OLED TV 디자인 스토리를 전해드렸습니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고민하는 디자이너의 노력은 시대를 이끄는 디자인적 감성의 원천인데요. 변하지 않는 가치와 철학에 대한 디자이너의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더욱 사랑 받기를 기대합니다.

제품뉴스 > TV/디스플레이

기업뉴스 > 디자인

제품뉴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