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사무실 유리창에 이런 낙서가…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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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이자 세계적인 혁신기업으로 꼽히는 구글의 기업문화는 특별한 점이 많습니다.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면서 회사 자체도 자유로운 분위기의 대학 캠퍼스처럼 만든 것으로 유명하죠?

삼성전자 역시 직원들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 위해 '생동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편,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GWP(Great Work Place)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실제 GWP 활동은 생산현장의 직원들을 위해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지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약간 동떨어져 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 곳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정답은 '있다!'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 팀원들의 업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GWP의 일환으로 사무실 환경을 확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이 있는 수원 디지털연구소 14층 입구 유리창이 이 곳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수원 디지털연구소 14층 입구 유리창

수원 디지털연구소 14층 입구 유리창
입구 유리창에 그려진 드로잉은 유명 작가의 작품이 아닌 마케팅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미주 사원이 직접 그린 작품입니다.

열기구 위의 도시와 역동적인 파도를 형상화한 이 그림은 전 세계를 누비며, 삼성 디스플레이라는 파도를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합니다. 윈도우 드로잉은 최근 미술관과 플래그십 스토어에 활용되는 실내디자인 기법으로 이번 시도는 주변 동료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

수원 디지털연구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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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으로 느끼는 '소통'

게시판 또한 더 이상 일방적인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팀원들의 메시지를 채움으로써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이 진행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 꿈, 포부 등 평소 생각했던 바를 자유롭게 적는 이 곳은 팀원들이 재미있는 리플을 적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라는 이름이 붙은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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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장님, 스타벅스에서 10시에 회의가 있습니다!

기존 회의실 명칭도 유명 커피숍 이름으로 바꿔 딱딱한 회의실 이미지를, 친근하고 부드러운 공간으로의 변신시켰습니다. 엄숙해 보이는 회의실이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오고 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죠.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 내는 제일기획 같은 광고회사에서는 이 같은 시도가 이전부터 있어 왔다고 들었지만   사내에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 팀원의 열정과 의지가 담긴 흔적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유머와 소통을 의미하는 사무실의 내부

이번 변화의 중심에는 '유머'와 '소통'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이미지를 벗고 유머와 소통을 통해 획기적이면서 감각적인 마케팅팀으로 거듭 나겠다는 것이죠.

이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은 현재 근간이 되는 모니터 사업 뿐만 아니라 LFD, 전자액자, 프로젝터, E-book 등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 김진환 상무는 "GWP 활동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행사 위주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재미있는 일터를 만들 수 있는 활동으로 전환 하려는 첫 시도"라며, "디스플레이 마케팅팀이 불쏘시개가 되어 전사적으로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각국의 국기가 걸려있는 사무실의 내부

사무실에서의 이같은 작은 변화와 노력이 '삼성전자'가 일하고 싶은 회사, 즐거운 회사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기업이 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홍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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