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자인을 말하다 ③ – 合(합) 편

2011/01/28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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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수석디자이너와의 대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합편 현장스케치 지난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이야기하다 – 소개편은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삼성전자의 제품 디자인에 삼성전자만의 철학을 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던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죠.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하나의 노력이 쌓여 삼성전자의 디자인이 현 시점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자, 그렇다면 소개편을 통해 예고 드린 바, 본격적인 ‘Color’편에 이은 2번 째 대담 시간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또 어떤 새로운 디자인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저희 스토리텔러와 지금 바로 함께 하시죠.


 
디자인 철학의 합(合)을 논하다
오늘의 대담 주제는 디자인에 철학을 담기 위한 합(合)입니다. 이 철학적 주제를 어떻게,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통해 디자인과 관련하여 풀어나갈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대담을 펼칠 두 대담자부터 소개 하겠습니다. 
휴대전화 디자인을 담당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의 현상민 수석 디자이너님과 현재 대한민국에 단 3명만이 존재하는 승무 예능 보유자 정재만 교수님입니다.

정재만 교수 승무예능 보유, 현상민 수석디자이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정재만 교수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현상민 디자이너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신경호 Creative Director

대담이 시작 되자 마련된 자리에 모두들 둘러 앉아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대담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인터뷰를 매끄럽게 이끌어주시고, 잡지에 개제 될 기사를 작성해주실 분이 필요하겠죠?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봄’ 신경호 Creative Director께서 대담 진행을 도맡아 주셨습니다. 대담하면 다소 어려운 이야기, 철학적 내용을 주고 받을 것이라 생각했던 저희 스토리텔러에겐 이번 대담이 아주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만큼 신경호 CD님께서 인터뷰를 쉽게 풀어주신 덕분이 아닐까요? (잦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저희 스토리텔러에겐 좋은 배움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신경호 Creative Director와 정재만 교수제품의 디자인에는 철학과 혼이 있어야 한다는 두 분의 공감으로 대담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그 철학이 합일되는 곳에서 높은 품격의 디자인이 탄생한다는 것에 동의하셨죠. 현상민 디자이너 기능과 디자인, 그 시대의 트렌드 등이 한데 어울려 합(合)이 되는 지점에서 바로 좋은 디자인이 나오는 것입니다. 정재만 교수님 춤에서도 품격과 격조, 몸짓, 음악 등이 한 데 합(合)을 이룰 때, 비로소 승무가 완성이 됩니다.

현상민 디자이너오랫동안 사랑 받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선 제품에 대한 철학민족성을 디자인에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어야 하며, 그 합(合)에 있어서는 기능과 디자인, 철학,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저희 스토리텔러는 아주 작은 소리로 감탄을 표했죠. 와우~

그렇다면, 예술과 기술이 한 데 합쳐지는 바로 그 지점은 무엇일까요? 그 곳이 바로 합(合)이죠. 앞으로의 제품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가에 대한 대답이 되는 것이죠. 그 동안 예쁘면 그저 예쁘다고만 생각했던 모든 제품이 그 속엔 하나하나의 의미와 시대의 기술, 사람들이 따르는 트렌드, 미적 감각, 철학이 모두 담겨있는 합(合)의 지점에서 탄생된 것이라 생각하니, 제 휴대폰이 어쩜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더라고요.

정재만 교수신경호 Creative Director 대담 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 주셨는데요, 현상민 디자인 수석님의 디자인 삶 이야기, 디자이너로서 트렌드를 읽고 그것을 제품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디자이너의 어려움 등 허심탄회하게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으로서,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정재만 교수님 또한 승무에 대해, 전통 무용에 대해 자신의 제자에게 알려주시듯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신경호 CD님께서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주셨습니다. 저희 스토리텔러에겐 꼭꼭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 중 하나였죠.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현장은 멋진 대담은 이루어 졌습니다.


  합(合)을 보이다
잡지 지면촬영 진행대담이 일단락 되고, 잡지에 실리게 될 지면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아… 지면 촬영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많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한 것이더라고요. (문득 저희 스토리텔러 2기 프로필 촬영 현장이 생각나네요.)

촬영을 위해 꽃 단장을 하고 등장한 현상민 디자인 수석님과 정재만 교수님
 촬영을 위해 꽃 단장을 하고 등장한 현상민 디자인 수석님과 정재만 교수님! 멋지셔요. ^^ 정말 멋진 사진이 탄생할 것 같죠? 두 분이 촬영이 한껏 기대되었습니다.

지면촬영을 시작한 현상민 디자인 수석 지면촬영을 시작한 현상민 디자인 수석이어 지면 촬영이 시작되고, 현장을 열심히 지켜보고 저희 스토리텔러에게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현상민 디자인 수석님의 촬영 돕기! 물론 잡지에 실린 사진 속에 저희 스토리텔러가 노출(?)되는 건 아니고요. ^^ 저희가 받은 특명은 디자이너분께서 누군가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디자이너님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방향이 되어드린 것이죠. (스토리텔러 이은상군만 살짝 빠진 디자이너님의 모습! 자연스러울 것 같죠?) 처음엔 그저 부담스럽기만 했죠. 하지만 저희의 도움으로 촬영이 잘 진행되어 가는 것을 느끼니 정말 뿌듯해져 왔습니다.

정재만 교수 지면촬영
2시간 동안의 대담, 4시간 동안의 마라톤 촬영!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힘든 기색 없이 즐거웠던 현장이었습니다. 대담자, 촬영자, 취재자 모두가 하나로 합 해지는 바로 그 순간… 어랏! 합(合)이란 것은 디자인뿐만 아닌 포스팅에도 필요한 것이군요. 역시 합(合)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

삼성전자, 디자인을 말하다, 合:최고의 디자인은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지점에서 완성된다. 제품의 기능을 충실히 재현하던 디자인을 지나 현대의 디자인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기술이 존재한다는 휴면 디지털리즘에 이르렀다. 최고의 디자인은 결국 기술과 인간이 가장 조화롭게 합쳐지는 순간 완성된다. 삼성전자 디자인연구소 현상민 수석디자인너와 우리나라 승무의 대표적인 예능보유자인 정재만 교수의 만늠을 통해 창의적 작업에서 합의 가치에 대해 들어보자.  '合(합)' 편 애드버토리얼▲ ‘合(합)’ 편 애드버토리얼 

여러분, ‘수석 디자이너와의 대담’ 현장, 즐거우셨나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얼마나 많고, 큰 것을 만들어 내는지 알게 되셨나요? 이것 역시 합(合)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결과겠죠? 저희 스토리텔러가 지금까지 소개 드린 ‘수석 디자이너와의 대담’은 여기까지입니다. 총 3편을 통해 전해 드린 삼성전자 디자인의 철학 이야기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알고, 더욱 심도 있게 삼성전자의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은상김혜진 노우리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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