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코리아가 꿈꾸는 ‘언어 장벽 없는 세상’, 삼성전자가 함께합니다!

2015/04/23 by 삼성전자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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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낯선 언어와 마주하는 게 두려워 길 묻는 외국인을 의도적으로 피한 경험 있으신가요? 누구나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와 마주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bbb코리아'가 있으면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언어와 문화 장벽 없는 자유로운 소통의 세상'을 꿈꾸는 bbb코리아는 46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24시간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휴대전화 하나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bbb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왔습니다. 오늘 삼성투모로우에선 한국 특유의 정(情) 문화를 바탕으로 지구촌 세상을 하나로 만들고 있는 bbb코리아와 그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준 삼성전자의 얘길 들려드리겠습니다.

 

남미까지 퍼진 ‘bbb 운동

▲'리오 아미고(Rio Amigo) 프로젝트'가 진행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리오 아미고(Rio Amigo) 프로젝트'가 진행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최근 bbb코리아의 전화 통역 봉사활동이 NGO 최초로 해외에 수출돼 큰 화제가 됐습니다. 월드컵이 개최된 지난해 여름, 브라질에선 ‘리오 아미고(Rio Amigo)’ 프로젝트가 진행됐는데요. 이는 한국의 bbb 운동을 그대로 도입한 단기 프로젝트입니다.

리오 아미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화를 통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 브라질을 방문한 전 세계 관람객들의 편리한 의사소통을 도왔는데요. 당시 한국어 봉사를 맡았던 금호현씨는 "월드컵을 보러 배낭여행 온 한국인 학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버스터미널 티켓 판매원에게 통역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또 프랑스어 봉사를 맡은 카티아 레벨로(Katia Rebello)씨는 온라인상에서 월드컵 관광 패키지를 구입한 프랑스 여성이 유령회사에 사기를 당한 것 같아 경찰에 상황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린 6월 12일(현지 시각)부터 7월 25일까지 리오 아미고 프로젝트를 통해 통역을 요청한 전화 수만 총 562건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유소영 팀장▲유소영 bbb코리아 홍보·대외협력팀장

유소영 bbb코리아 홍보·대외협력팀장은 "리오 아미고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한국의 자원봉사 모델을 해외로 수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내년에 진행되는 올림픽을 기점으로 브라질에서도 본격적인 bbb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bbb 운동이 이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삼성전자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디지털 속 흐르는 따뜻한 정(情)

삼성전자와 bbb코리아의 인연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bbb코리아의 크고 작은 행사를 후원해 왔는데요. 외국인들의 언어 불편을 최소화하는 bbb 운동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bbb 운동은 ‘2002 한·일 월드컵’ 기간 중 방한한 외국인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봉사자를 휴대전화로 연결하는 ‘착한 디지털’에 공감한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bbb코리아를 후원했는데요. 지금까지 단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연평균 1억 원 규모의 후원금을 bbb코리아에 전하고 있습니다. 또 bbb코리아가 처음으로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삼성전자의 무상 지원을 거쳐 탄생했는데요.

최미혜 bbb코리아 사무국장은 "bbb코리아의 활동이 다른 사회복지 활동과 견줘 주목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삼성전자는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없더라도 우리의 활동을 지지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자주 발생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언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과 교류하는 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누군가는 꼭 해야 할 활동인데요. 삼성전자는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신뢰와 믿음의 자세로 bbb코리아의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그 결과, bbb코리아는 리오 아미고 프로젝트 같은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는데요. 삼성전자와 bbb코리아의 동행이 참 아름답죠?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당연히 우리가 앞장서야죠”

삼성전자엔 bbb코리아의 자원봉사자로 나선 임직원도 상당합니다. 임준범 삼성전자 한국총괄 B2C지원팀 과장은 학창시절 교환학생과 어학연수 경험을 살려 지난 2006년부터 중국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임준범 과장은 "신입사원 때 우연히 bbb코리아의 홍보 책자를 봤다"며 "취지가 좋아 곧바로 bbb코리아 자원봉사자에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중에서야 삼성전자가 bbb코리아를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는데요. 봉사자로서, 삼성전자의 직원으로서 조금 더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하네요.

임준범 과장▲“함께해요, bbb코리아!"를 외치며 자원봉사 활동에 큰 애정을 보인 임준범 과장

임준범 과장이 통역 요청 전화를 받는 건 평균 월 4회 정도. 그는 인터뷰 당일 아침에도 중국인에게 휴대전화 개통 방법을 통역해주고 왔다고 하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전화는 길 잃은 중국인 아이를 도와 엄마를 만나게 했을 때”라며 활짝 웃었습니다.

“적은 시간이나마 다른 이를 돕는 데 쓸 수 있어서 좋아요. 회사 일을 하면서도 큰 부담 없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중국어를 꾸준히 쓰니까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고요. 앞으로도 미약한 실력이나마 꾸준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임준범 과장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bbb코리아에서 언어 통역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공식적으로 확인된 수만 해도 70여 명이라고 하네요.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은 세상, 함께 만들어요!

프렌즈데이 현장▲지난해 열린 bbb 인터내셔널 프렌즈 데이 현장에서 포즈를 취한 참가자들

앞으로도 bbb코리아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 생길 수 있는 불편을 없애고, 전 세계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인데요. 그 일환으로 오는 5월 9일 선유도공원에선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제 8회 bbb 인터내셔널 프렌즈 데이 ‘b 인 원더랜드(b in Wonderland)’가 열린다고 합니다. 본 행사는 bbb코리아의 자원봉사자는 물론, 다문화가정과 주한 외국인 등 시민들이 참가하는 체험 행사인데요.

 

▲정주은 캠페인•문화사업팀장, 유소영 홍보•대외협력팀장, 최미혜 사무국장(왼쪽부터)▲정주은 캠페인·문화사업팀장, 유소영 홍보·대외협력팀장, 최미혜 사무국장(왼쪽부터)

정주은 bbb코리아 캠페인·문화사업팀장은 "bbb 프렌즈 데이는 따뜻한 봄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각국의 전통문화와 공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전 등록자에겐 기념품과 도시락도 제공되니 참가를 원하는 분은 언제든 bbb코리아 누리집을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5월 12일까지 bbb코리아는 새롭게 19개 언어 자원봉사자를 선발할 계획인데요. 특히 희귀 언어(몽골어, 힌디어, 말레이시아어 등)를 구사할 수 있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bbb 운동 전개하는 남미 사람들의 모습▲휴대전화로 이어지는 따뜻한 마음, 삼성전자와 bbb코리아가 함께 합니다

당신이 가진 재능을 나눠 소통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 늘 갖고 다니는 휴대전화 하나면 생활 속 작은 봉사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bbb코리아가 꿈꾸고 삼성전자가 응원하는 ‘언어 장벽 없는 세상’, 투모로우 독자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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