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사물인터넷 세상이 한눈에…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201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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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독일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 내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IFA 2015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모인 이 자리의 주제는 ‘사물인터넷, 삶과 조화를 이루다(IoT, In Sync with Life)’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와 올해 1월 열린 CES에서도 사물인터넷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는데요. 이번 IFA 2015 프레스 컨퍼런스는 다양한 제품들이 어떻게 연결돼 우리의 일상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IFA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엄 부사장이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거두고 있는 놀라운 성과와 유럽 시장의 잠재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최고의 사물인터넷 경험 제공할 것”  

이날 행사의 서문을 연 것은 엄영훈 삼성전자 유럽총괄 부사장이었습니다. 엄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거두고 있는 놀라운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동시에 유럽 시장의 잠재성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의 확산이 이러한 시장 상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리라 기대할 수 있겠죠? 

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인 홍원표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홍 사장은 등장부터가 남달랐습니다. 무대가 아닌 영상을 통해 먼저 인사를 건넨 것인데요. 전시 공간과 연설을 하는 공간이 한 곳에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연출이었습니다. 홍 사장은 전시 부스 가운데 설치된 IoT존에서 연설을 시작한 후 소개 영상이 나가는 동안 성큼 무대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인 홍원표 사장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IoT존에서 사물인터넷이 산업과 경제, 소비자 개인의 삶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그로 인해 생겨날 새로운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사장은 특히 “사물인터넷의 혁신이 소비자의 삶과 깊게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삼성전자가 이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무대에 등장한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 삼성 삼성 스마트싱스 대표는 사물인터넷의 혁신을 앞당길 개방형 플랫폼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무엇보다 모든 것을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개방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개방형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 삼성 스마트싱스 대표가 사물인터넷의 혁신을 앞당길 개방형 플랫폼에 대해 무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수면을 이해하면 삶의 질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사물인터넷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인의 삶을 바꾼다는 것일까요? 이윤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간단한 영상과 함께 이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요. 구체적인 예로 신제품 '슬립센스'를 야심차게 선보였습니다. 

슬립센스는 소비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솔루션입니다. 침대 밑에 놓아두기만 하면 97%에 달하는 정확도로 잠과 관련한 다양한 수치를 보여주고, 이 수치를 바탕으로 잠과 영양, 운동 등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도 들려줍니다.

이윤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슬립센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무엇보다 슬립센스와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만나면 알아서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게 흥미로운 일인데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슬립센스가 이를 알아차리고, TV나 조명은 끄고 에어컨과 온도조절장치를 제어해 깊은 잠에 빠지기 딱 좋은 온도로 방 안 환경을 바꿔주는 것입니다. 사물인터넷이 바꿀 생활의 단면, 놀랍지 않나요?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냉장고, 인덕션레인지, 신형 스마트오븐 등 셰프컬렉션 가전과 애드워시 세탁기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잠을 잘 때는 물론 요리와 청소를 할 때에도 과연 사물인터넷이 어떠한 변화를 선사할지 궁금해집니다.

 

집 밖에서도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 

현대인의 일상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TV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이번에 무대에 오른 연사는 마이클 졸러(Michael Zoeller) 삼성전자 유럽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담당 상무였습니다. 그는 “삼성전자 SUHD TV는 유럽의 주거 환경과 생활방식에 최적화된 커브드 TV"라고 강조하며, "아마존,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볼만한 UHD 콘텐츠를 본격 확대해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질과 디자인이라는 TV 본연의 가치에 더욱 집중해 사물인터넷의 중심인 거실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죠.

마이클 졸러(Michael Zoeller) 삼성전자 유럽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담당 상무가 SUHD TV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영향력이 집안에만 머물진 않을 겁니다. 집 밖의 사무실과 자동차 등 어디로든 뻗어나갈 수 있겠죠. 진 다니엘(Jean Daniel) 삼성전자 유럽총괄 통신부문 수석부사장은 이 점에 주목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와 BMW, 폭스바겐 등의 자동차와 어떻게 연결될지 보여줘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사물인터넷이 소비자는 물론 기업 간 거래(B2B) 영역까지 확산된다면 집 밖의 생활에서도 굉장한 편의를 누릴 수 있겠죠? 

결국 사물인터넷은 마치 집 안과 밖의 경계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우리 삶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 이번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제품, 집 안과 밖을 이어줄 스마트와치 삼성 '기어 S2'는 별도로 열린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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